죽음에 대한 명언
산 자는 모두 고통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석가모니 불교의교조
정말 잘 들어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예수 요한복음서 12:24-25)
싸움이 급하다. 부디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이순신
겁쟁이는 죽음에 앞서 몇 번이고 죽지만 용감한 사람은 한 번밖에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 섹스피어
공수래 공수거 시인생(空手來 空手去 是人生):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읊은 시, 부운(浮雲) 中
구질구질하게 살기보다는 깨끗이 죽는 편이 낫다 항가리 속담
삶은 기가 모여있는 것이고 죽음은 기가 흩어지는 것이다 장자
궁극의 자유는 죽음밖에 없다 도울 김용욱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는 인간은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오비디우스 로마시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섹스피어
사람은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다. S.존슨(영국의 문학자)
영롱하는 하늘 별과 하계의 자동차 전조등 물결 우리리가 땜이라 명명한 곳 까지 갔습니다 날씨 쌀쌀하지만 능선을 타는데 더워서 옷들을 벗었습니다
좌정하고 춘곡이 말하기를 영애들에게 일러줄 말로서
섹스피어의 햄릿이 오펠리어 에게 하는 말을 인용 하였다
“정숙하기가 어름같고 순결 하기가 눈같아도 때로는 비방받기 쉽고 옆에서 보고 하는 말들은 비판 적 일수 있으니 매사에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하십시요“
라고 말 했다면서 아이들이 눈같이 순결하기를 원했습니다
평보가 말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가는데 정숙이니 순결이니 하 는 것도 바꾸어 가는 것 아닌가?
도덕적 가치관은 시대환경에서 영향을 받는 것 아닌가? 순결한 여성을 보는 것이 시쳇말로 휘귀 동물이라 하지 않던가?? 물론 박순천 여사의 말씀이 생각나네만 모든 것이 변해도 우리나라 여성들의 정조 순결정신 만은 변하면 않된다 하셨지만 요즘처럼 이혼율이 급증하는 추세에 순결만을 고집한다면 가치관과 현실의괴리에서 혹여 자살하는 사람도 생길까 우려되서 하는말이네만“
무산이 말했습니다
“그럼 그 순결정신을 이렇게 해석하면 될꺼야 요즘도 순애보 같은 이야기가 있어 인테넷에서 실지상황이라 하던데 아내가 중병으로 고심하던 남편이 돈은 없고 인삼 좋은 놈을 각색해서 산삼이라 권하고 잔뿌리 까지 먹게한 아내가 실지 병이 나아져서 속인 것을 부끄러워 그만 실토를 했는데 아내가 하는 말이
“나는 인삼을 먹은 것이 아니라 당신의 진실한 마음 산삼을 먹은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이 요즘 정숙이고 순결이 아니던가? “
평보가 말했습니다 “아 위대한 섹스피어!!!”
석금이 말했습니다 “섹스피어도 지금시대 인기 있는 드라마 작가쯤 됐을 것입니다”
하산 길 아직 끝나지 못하는 질긴 단풍이 있었습니다.
“가을에게 좀 더 시간을 주십시오. 그래야 사랑을 노래하며 절망 하지 않는 젊음이 겨울을 두렵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아!!!!!!!!!!! 환경미화원을 하려해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손에 꽃을 꺽어들고 강물위에 떠서 죽음을 맞고 있는 그림은 죤 에버렛 밀레이(1829-1896)가 그린 오펠리아의 죽음 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4.26 ~ 1616.4.23.)의
희곡 <햄릿>(Hamlet, 1601년경)은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와 더불어
그의 4대 비극 중 하나이며 19C 낭만주의에 의해
그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으며 그의
대표작으로 불리워집니다.
가장 최초의 오필리아(phelia)는 <햄릿>의
등장인물입니다.
그녀는 햄릿의 연인이었으나 당시 가치관에 근거한
아버지와 오빠의 조언으로 그의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고자
그를 멀리해보려 했는데, 하필이면 햄릿이 자신의 삼촌의
배신과 어머니의 변절에 대해 알게 된 시기와 맞물려 햄릿이
그녀 또한 변절의 대상으로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궁에서 다시 만났을 때, 오필리아는
아버지와 왕의 명대로 햄릿의 광기를 시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햄릿을 거부하게 되며 그 말을 시작으로
햄릿은 그녀를 어머니를 향한 질타의 도구로서
광기를 받는 대상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햄릿 왕자는 아버지를 죽인게 삼촌 글로디어스 라는
사실을 알고 부터 복수에 미치게 됩니다
엉뚱하게도 햄릿은 재상 폴로니어스를 왕을로 오인
칼로 찔러 죽이게 됩니다
햄릿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자 폴로니어스 딸은
이소식을 듣고 미처서 강물에 빠져 죽고 맙니다
죽음에 관한 신앙시 모음>
서정윤의 ´축복´ 외
축복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이 있다는 것.
문득 그 끝에 선
흰 수염의 인자한 얼굴이
웃고 있다.
(서정윤·시인, 1957-)
영혼
어느 날엔가 우리는 배우게 되리
영혼으로 얻은 그 무엇도
죽음이 훔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타고르·인도의 시인이며 철학자, 1861-1941)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시인, 1930-1993)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늘부터 계속해서 하느님께서 원하실 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내 말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대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보내시는
죽음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곳에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올 것입니다.
우리의 누이, 죽음이여,
환영하노라!
(작자 미상)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
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 영원한 쉼표,
남은 자들에겐
끝없는 물음표,
그리고 의미 하나,
땅 위에 떨어집니다
어떻게 사느냐는
따옴표 하나,
이제 내게 남겨진 일이란
부끄러움 없이 당신을 해후할
느낌표만 남았습니다.
(김소엽·시인, 1944-)
이제 와 우리 죽을 때에
하느님 한 가지만 약속해 주세요.
제 남은 길이 아무리 참혹해도
다 받아들이고 그 길을 따를 테니
제가 죽을 때 웃고 죽게만 해 주세요.
다른 거는 하나도 안 바랄게요.
그때가 언제라도 좋으니
˝저, 잘 놀다갑니다.˝
맑은 웃음으로 떠나게만 해 주셔요.
저도 제 사랑하는 이들께
삶의 겉돌기나 하는 약속 따윈 하지 않을게요.
오직 한가지만 다짐할게요.
우리 죽을 때 환한 웃음 지으며 떠나가자고
˝고마웠습니다. 저 잘 놀다갑니다˝
그렇게 남은 하루하루 남김없이 불살라가자고.
(박노해·시인, 1958-)
그날이 왔을 때
놀이터에서 어린아이가
모래 장난을 한참 하다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 즈음
엄마 목소리를 듣고 손에 묻은 모래를
탁탁 털고 기쁘게 달려가는 모습처럼,
제가 이 세상 삶을 떠나야 할 때
이런 모습으로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삶 안에서 강한 애착 집착을 보이는
제 모습을 보면
막상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날이 왔을 때
떠나지 못해 울고불고 손놓지 못하면
그 모습 때문에 얼마나 더 아플까...
많이 두렵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은 것처럼
더욱더 사랑할 수 있기를
주님께서 온통 내 안을 차지하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작자 미상)
오 로사리오
오 로사리오,
마리아가 축복하신
감미로운 구슬
우리를 하느님과 만나게 하고
천사들과 하나 되게 이어주는
사랑의 고리
지옥의 공격에 맞서는
구원의 탑
모든 난파선에 안전한 항구인
너에게서 나 이제 더 이상
벗어나지 않으리라.
죽음의 순간에
너는 우리의 힘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삶의 마지막 입맞춤을
너에게 바치리라.
(바르톨로 롱고)
마지막 손님이 올 때
올해도 많은 이들이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주님
눈물의 샘이 마를 겨를도 없이
저희는 또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떠난 이들의 쓸쓸한 기침 소리가
미루어둔 기도를 재촉하곤 합니다
어느 날 문득
예고 없이 찾아올 손님인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아직 살아 있는 저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헤아려 볼뿐입니다.
그 낯선 얼굴의 마지막 손님을
진정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을까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가
상상보다는 어렵더라는
어느 임종자의 고백을 다시 기억하며
저희 모두 지상에서의 남은 날들을
겸허하고 성실한 기도로 채워가게 하소서
하루에 꼭 한번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화해와 용서를 먼저 청하는
사랑의 사람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인 듯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지혜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당신의 은총 없이는
죽음맞이를 잘할 수 없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저의
믿음 또한 깊지 못해
깊은 회개를 미루는 저희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의 죽음을
오늘도 함께 봉헌하며 비옵니다.
삶과 죽음을 통해서
빛과 평화의 나라로
저희를 부르시는 생명의 주님
당신을 향한 날마다의 그리움이
마침내는 영원으로 이어지는
부활의 기쁨으로 열매맺게 하소서.
(이해인·수녀 시인, 1945-)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화려하게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가을이 되게 하소서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사고나 실수로 나를 찾아오지 않고
허락하신 삶을 다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하늘은 푸르고 맑아
내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하소서
늙어감조차 아름다워 추하지 않고
삶을 뒤돌아보아도 후회함이 없고
천국을 소망하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
쓸데없는 애착이나 미련이 없게 하소서
병으로 인하여 몸이 너무 쇠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기력이 있고 건강한 때가 되게 하소서
나의 삶에 맡겨주신 달란트를 남기게 하시고
허락하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며 살게 하소서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주님의 구원하심과 죄의 용서하심과 사랑을
몸과 영혼으로 확신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가족들에게 웃음 지으며
믿음으로 잘 살아가라는 말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남기게 하소서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순간 고요히 기도 드리며
나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용혜원·목사 시인, 1952-)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북한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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