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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유심초(봄의소리 심스클럽)

이모르 2021. 3. 8. 20:21

202137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오랫동안 지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하다

심스클럽은 모처럼 북한산 둘레 18 도봉옛길을 함께 합니다

계곡물은 청아하게 흐르고 봄기운이 가득한데 도봉산 입구엔 수많은 인파가 어깨를 부딪치며 가고 있었습니다

찬보

5명이상 집합금지가 무색 하네요

평보

제도 법 이전에 양심 과 도덕적 기준으로 이 난관을 헤처나가야 하니까 우리도 3명씩 거리두고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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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길 중 금빛 찬란한 寺刹 앞에선 독실한 불교신도인 곡산님이 합장하여 예를 갖추고 탄식하여 하는말이 있었습니다

 

곡산

승려(僧侶) 불교의 출가 수행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흔히 스님이라고 부르지요이라고도 합니다덕이 높은 승려를 가리켜 화상(和尙)이라고 합니다 그런 스님이 자신을 추스르지 못하고 법당을 불테웠다 하는건 정말 이해 불가지요 절에는 현재 승려 6명이 있었고, 불을 지른 스님은 승가대 졸업 후 지난 113일 내장사에 왔다고 합니다

 

내장산 대웅전은 외환이 많았다 하여 위키백과 에 조회 합니다


 내장사는 1300년 넘게 소실과 재건을 네 차례 반복했다. 백제 무왕 37년인 636년 영은조사가 50여 동의 전각을 세우고 영은사로 창건했고 1557년 내장사로 이름을 바꿨다. 정유재란 당시 사찰 전체가 다 탔고, 재건된 뒤 한국전쟁 초기인 1951년 또다시 화마에 휩싸였다. 1958년 다시 지어진 대웅전은 201210월 전기 난로 과열로 불이 나 전소했다. 2015년 시민 성금 등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 지었지만, 6년 만에 방화로 또다시 잿더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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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길은 등산객이 몰리지 않고 흙길이기에 걷기 최적이었습니다

평보

조금 있다 4월 초엔 도봉산 온산이 진달래가 덮을 겁니다 우리 그때 다시 올까요?

곡산

진달래 필땐 어디던 좋지요 도봉산도 좋지만 4월엔 다른데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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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톡창이 울리며 동우회 친구들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산인

주말 잘 보내고 작년에 저랑 봉화산에 오셨다가 이른 매화사진 찍었던 곳에 다시 매화랑 산수유 히어리꽃 이 세파의 격량에 상관없이 제 때에 피어났습니다 천상병의 시화가 있네요 특별한 기교없이 지은 가 오히려 가슴에 와 닫네요 일상의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군요

 

 행복/천상병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빽이시니

무슨 불행이 온단 말인가!

 

 

일산댁

저희는 변산반도에 있습니다

평보

!!!! 채석강 이군요 부부여행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주말의 여가를 즐기시는 여러분께 큰 축복이 함께 하기를 빌며 유심초의 사랑이여를 올립니다

 

 

 

사랑이여/유심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