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스의목욕탕 터키여행47부

 

 

에페수스의 도시계획은 고대건축가 히포다무스(Hippodamus)가 주도하여

그가 고안한 격자형 으로 되어있다.

 

격자형이란 가로 세로를 일정한 간격으로 직각이 되게 맞추어

바둑판 모양으로 짠 형식으로 기하학적으로 깔끔한 격자형

도로망을 얹어 해당지역을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불록으로 나눈다음

블록의 일부는 특정 용도를 위한 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불록들은

필요에 따라 추가로 세분하는 방식이다.

 

히포다무스 가 에페스 에 적용한 이 방식은 지형 특성을 무시하고

엄격하게 질서를 부여 편리하게 건축물들을 신축 할 수 있게 만들어서

아름답고 깨긋한 에페스가 되었다.

 

뷸뷸 산과 파나이으르 산 사이 계곡에 위치한 이 고대 도시에 있는 두 개의

출입문중에 우리는 셀측쪽 마그네시아 문을 통해서 들어가 쿠사다시 옛 항구

쪽으로 나왔다

 

 

 

 

알렉산드로스의 부하장군이었던 리시마쿠스는 에페스를 건설하고

이 곳을 높이 10미터 총 길이 9km의 성벽으로 요새화 시켰다

 

그 헬레니즘시대의 성벽 끝에 마그네시아 문은 로마 9대

황제 베스파니아누스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마그네시아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유적들에 놀라워 하게된다.

 

첫 번째 보게 되는것이 높이 치솟은 벽과 지붕이 둥근 바리우스

목욕탕을 보게 된다

 

바리우스(Varius) 목욕탕은 2세기 전에 지어진 곳인데 아직 발굴이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커다란 세 개의 아치가있고 벽돌돔이 서있다

 

열탕(caldarium) 온탕(tepidarium)냉탕(frigidarium) 있었다 하는데

커다란 아치형 입구는 각각의 3탕의 입구 였을것이다.

 

 

 

 

고대 수도관 굵기에 따라서 세금이 매겨졌다 한다.

 

 

목욕탕과 연결되는 에페스의 토관

 

 

온탕 토관

 

 

이목욕탕은 남성전용 목욕탕으로 로마권 에서 최고의 오락실은 이와같은 목욕탕이라하고 한다.

이 바리우스 목욕탕은 3층으로 되어있었다 하고  2.3층은 휴트니스실이 있어서

몸을 풀고 만들고 땀을 흘리고 때로는 체육관으로도 불리었다 한다.

 

이곳은 남성전용 목욕탕 이었지만 혼욕에 대한 기록은 1세기 때 로마 학자인

대(大)플리니우스의 책에 처음나온다

 

대중탕이라 하더라도 남자와 여자는 시간을 따로 배정해 목욕했으며

혼욕은 주로 고급 창녀들에게만 극한했던 것으로 보이며 젊잔은 시민들에게서

비난받게 되자 히드리아누스 황제와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 황제는

이를 금지했다.

 

 

 

 

 

 

스콜라스티카 의 목잘린 동상

 

 

 

스콜라스티카 공중목욕탕

 

이목욕장은 원래 1세기에 지어져 4세기때 대지진으로 파괴된다 이때 파괴된

목욕장을 스콜라스티카 라는 여성이 비잔틴 양식의 3층으로 재건축하여

스콜라스티카 목욕탕이라 부른다고 한다

 

 

 

 

 

 

 

 

 

하드라인 신전뒤로 있는 스콜라스티카 목욕탕과 함께 그녀의 목잘린 동상이 있는데 

그녀가 젊은 나이에 귀족이었던 남편이 죽자 재산을 통털어 공중목욕탕을 짓고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남성들의 취향에 맞게 냉온탕과 탈의실을 갖추고 모임장소도 만들었으며

목욕탕물을 이용해 그 아래에 유료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만들어

 

 

 

 

스콜라 스티카 목욕탕과 연결되어 수세식 변소의 물을 공급하였다

 

 

 

 

남편이 있을 때보다 더많은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목욕탕옆 자신의 자택에서

췔수스 도서관까지 지하 비밀통로를 민들어 저녁이면 남성들만 이용할수

있었던 도서관에서 책을 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후대에는 그녀가 만든 비밀통로는

도서관 바로 앞에 있던 사창가로 가는 통로로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테라스가 있는 집들은 (부유한 사람들이나 귀족들이 살던 집인 듯 함) 거리

왼쪽에 모여 있고 그 반대편에는 하드리안 신전과 스콜라스티카 목욕탕이 있다.

 

 

 

귀족들과 부유층 주택가 입구

 

부유층 주택가

 

 

목욕탕에는 온탕, 냉탕, 체육관(체력 단련실)으로 구분되어 있고

사우나 시설도 완비된 목욕탕이었다는 걸 유적을 보고 알 수 있었으며 

코스모스처럼 생긴 기름나무로 목욕탕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그 아래쪽에는 수세식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50여명이 동시에

볼일을 볼 수 있게 만들었는지 구멍이 50여개가 뚫려 있다.

 

 

 

에페스의 토관

 

공중화장실이 공중목욕탕보다 낮은 지대에 만들었는데 이는 공중목

욕탕에서 쓰고 난 더운물이 공중 화장실로 흐르게 하여 뒤처리를

수세식으로 하게했다는걸 알 수 있다.

 

수세식 화장실과 비데를 겸용한 화장실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

다. 공중목욕탕이나 공중 화장실이 모두 남성 위주로 만들어져

당시 여성들은 어디서 목욕을 하였고 어디서 볼일을 봤는지 알 수가 없다.

 

화장실의 돌들이 모두 대리석이어서 겨울철이나 추운 날에는 돌들이

차갑기 때문에 미리 노예를 보내어 화장실에 걸터앉게 한후 따듯해진

다음 주인이 볼일을 보게 했다고 한다

 

 

 

 

 

 

로마의 카라칼라 목욕탕

카라칼라 황제(211-217)는 가장 난폭하고 잔인한 황제라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그는 유명한 공공 건축물을 남겨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있다

대형 카라칼라 목욕탕은 212년에 착공하여 216년에 문을 열었는데

당시에는 서민들이 살던 지역으로 아피아 가도로가는 길목에있다

거대한 복합시설인 이공중 목욕탕은 동시에 1600명을 수용하고

고온탕 미온탕 냉탕은 물론 도서관 캘러리 체력단련실 야외 트랙등이

갖춰져있다. 

 

 

 

 

 

 

 

 

  (1899년 알마 타데마가 그린 카라칼라 목욕탕)

 

 

(목욕하는 프시케/프레더릭 레이턴)

 

1899-1890년경 캔버스 유채. 189*82.런던 데이트 갤러리 소장

 

 

 

 

 

람브란트(Rembrandt Netherland) 목욕하는 바세바(Bathsheba at Her Bath.1645)

 

 

 

이집트 아코(Acco) 북쪽 해안에 위치한 아크집(Achzib)의 에르-라스 공동묘지에서

타원형의 목욕통에서 목욕하는 여인의 진흙상이 발견되었다.

때때로 목욕하는 당사자는 선 상태로 항아리에서 부어지는 물을 머리와 몸에 맞기도 하였다.

 

 

Roman Baths. 로마제국이 영국을 지배하던 시기.

온천이 솟는 배스 땅에 지은목욕탕

 

 

공중목욕탕을 제일 먼저 만든 사람은 기원전 344년겅 스파르타인들로

열기욕(Hot Air Bath)을 창안해 맨 처음 사용했고 이것이 로마의

목욕문화에 큰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그리스의 개념을 가져와 부자들이집안에 목욕실을

짓게되고 2세기 무렵부터 공중목욕탕이 생겨났다.그뒤 목욕문화가

일상화 보편화 되면서 기원전33년 아그리파가 재물조사 했을때 로마의

목욕탕은 170개 였으나 4세기에는 거의1.000개에 육박하게 되었다.

제정 초기 국영 목욕장 테르메(terme)가 등장하는데 테르메는 목욕탕과

체육관으로 이루어진 목욕시설에 도서관과 육상 레슬링 오락시설 상점등이

추가된 복합시설물이었다.

로마인들은 유럽의 대부분을 정복해서 얻은 돈으로 기원전 312년에 수도관을

설치했는데 길이가 최고 381마일 까지 연장되었다 한다.

로마인들은 물을 편하게 얻게 되자 화려한 목욕탕을 지어서 향락을 즐기게

된다. 이향락을 즐기는것을 이집트인을 따라 했는데 향료나 올리브유 우유

꿀 등을 바르거나 물속에 섞어서 바르고 했다

폭군 칼리귤라는 갖은 사치를 부려 목욕탕을 궁전처럼 꾸몄다.

신전을 세웠고 분수와 샘물이 흐르는 석굴과 산책로 심지어는 음악과

철학자들이 담소할 수 있는 정원까지 만들었다.

디오클레아누스 황제역시 이에 질세라 6,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욕장에

바닥에는 모자이크를 깔고 벽은 이집트산 대리석과 황홀한 프레스코화로

치장했다.

남녀 혼욕이 공화정 말기부터 시작하여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는데

재정 초반에는 여자들과 남자들의 출입시간을 엄격히 제한해 두었다.

아마도 남녀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을 꺼려 했었기 때문이라 추정한다.

차츰 혼욕도 하고 퇴폐로 이어져 병균도 전염 시키는 계기로 이어졌다

그당시에는 납에대한 위험성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목욕탕을 납으로

꾸며서 즐겁게 물에서 즐기면서 건강해 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납중독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는데 일설에 의하면 폭군네로도

납중독으로 광기어린 행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로인해 후대에 사치와 퇴폐적인 목욕문화 때문에 로마가 망했다는

말이 나왔다

 

 

히에라 포리스의 수로

 

 

 

이스탄불 내의 로마시대 수도 교(水道橋)

 

스페인 세고비아에 있는 수도교는 근처 산의계곡에서 물을 끌어오기위해

만들어 졌으며 전체길이가 728m아치수는 167개 로 콘크리트 수도를 따라 골짜기의

물은 1층2층3층을 흘러서 보내졌고 견고하고 우아함 장엄함을 갖춘 로마시대 걸작이다

 

 

 

 

 

 

 

 

가르교 프랑스 남부 가르현에 있는 고대 로마의 水道교 로서 1세기

전반에 석회암으로 건조되었다 수면위 높이49m 길이 278m 로

수로구가 통해져있다.

 

 

 

 

 

 

아프리카 튀니지에 있는 로마의 유적 목욕탕과 수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