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자연생물

디기탈리스와클레마티스

이모르 2021. 6. 14. 17:43

 

 

 

 

 

횟집에서 촬영한 디기탈리스

 

 

 

디기탈리스 (Digitalis purpurea L.)

 

도선산우회 5월 정기모임 있어 송어 횟집에서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전개 되었다 회식이 끝나고 화단에 특이한 꽃이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

조회를 재빠르게한 도암이 디기탈리스. 콜레마티스.라고 일러준다

치과의 관촌은 디기탈리스는 심장과 관계가 있는 꽃 이름이고

개량 으아리꽃은 모두다 으아리라는 꽃명을 확신하였기에 여기에

두꽃에대한 내력을 적어보았다

 

디기탈리스의 꽃말은 열애”“나는 애정을 숨길수 없습니다

연인에게 사랑고백시에 딱 맞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디기탈리스

약용식물이자 허브식물로 일명 심장풀이라 부른다

독성이 있어 전문가의 조언없이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한다

18세기 이래 서양의학사에는 심장질환을 위한 약으로 사용했는데

심장 수축세기를 증가시키고 심장박동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장병외에도 잎은 간질과 종양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디기탈리스는 7-8월에 피고 꽃 색깔은 분홍 황색 백색 다양하다

디기탈리스에 대한 전설은 재미있다

땅위의 여인들을 지켜주는 쥬노는 매우 성미가 괴팍한 여신이었다

어느날 그녀는 여인들의 대수롭지 않은 실수에 화가나서

황금빛 신좌속에 숨어버리고 말았다

수호신이 모습을 감추자 지상에서는 어떤 불행이 닥쳐올지 몰라

불안해 하며 난리가 났다

땅위에 여인들은 쥬노가 좋아하는 물건을 제물로 바치고 노래를 부르는둥

간절하게 기도하였지만 쥬노는 이러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모르는체하고

혼자 주사위놀이에 열중하였다

보다못한 남편 쥬피터는 그만 용서 해 주자고 요청했지만

쥬노는 여전히 주사위 놀이에 몰입했다

쥬피터는 주노의 태도에 화가나서 그녀가 놀던 주사위를 집어

구름속으로 던저버렸다

주사위는 구름을 뚫고 하늘을 빠져 밑으로 떨어져갔다

쥬피터는 주사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꽃으로

바꿔버렸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리스 로 꽃모양이 주사위처럼

네모진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였다고 한다

 

 

 

 

 

 

 

 

클레마티스 (Clemtis)

 

 

클레마티스 (Clemtis)

 

마나리아 제비과  마나리아 제비과의 낙엽넝쿨 식물 숲가장자리와 산기슭의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긴 넝쿨로 뻗어나가는 줄기는 가느다랗고 다른나무에 기대어 자란다 꽃말은 마음이 아름다움

 

석룡산의 야생 큰 으아리꽃

 

 

지장산 담터계곡의 큰으아리꽃

 

송어 횟집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개량큰으아리꽃

 

송어 횟집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개량큰으아리꽃

 

아주 먼 옛날 클레마티스섬의 헤르미스왕국은 굉장히 아름다운곳이었다

사시사철 곷과나무가 피어나고 맑은 햇살이 모든 것을 밝게 비추는

좋은 공기 산과 들 강 동물과사람 모든 만물들이 풍요롭고 평화로워

모든 사물들은 그평화가 지속될것이라고 믿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헤르미스왕국 여왕님께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헤르미스 왕국을 내려다 보고있었다

그런데 한노파가 여왕님앞에 와서 한가지 예언을 하였다

왕궁의꽃은 빛과어둠시간의 조화가 이루어져 비로서 꽃을 피워내지만

곧빛과 시간의 흐름은 파괴된 왕국의 꽃은 시들어가고 빛과시간의 흐름은

파괴된 왕국의 꽃은 시들어만 가고 빛과시간의흐름을 파괴하는자

왕국의 꽃을 영원히 파멸로 이끌지어다

빛과 시간의 흐름을 지키려는자 왕국의 꽃을 파멸로부터 지켜내리라

그리고 노파는 예언을 마치고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여왕님은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노파는 누가봐도 불길한 예언으로 밤낮으로 고민하던

여왕님은 현재의 평화로움에 취해 그녀의 예언을 곧잊어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평화는 오래가지못하였다

 

언제나 사시사철 아름답던 꽃들은 시들어가고 나무들은 말라죽어 가고

있었다 언제나 밝고 푸르렀던 하늘은 짖은 안개가 끼어 밝은 햇살을

볼 수 없었고 산이 붕괴되고 강은 말라갔다 모든 만물들이 파멸로

빠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여왕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파멸로부터 왕국을 보호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과는 좋지않았다

결국여왕님은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에언했던 노파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게된다

깊은 숲엔 뭔지모를 생명체가 산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용감한 여왕님은

사람들을 이끌고 숲속으로 향했다 숲에 한발짝 들어섰을 때 갑자기

짖은 안개가 여왕님을 애워쌌다

마치 커다란 용이 여왕님을 감싸듯이 여왕님은 순간 놀랬지만

곧 안정을 취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자 사람들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예언을 남겼던 노파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곳은 들어오면 않되는 곳이라며 다시 돌아가라고 외쳤다

여왕님은 무서웠지만 근처에 시들어가는 꽃을 보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소리쳤다 왕국의빛과 시간의 흐름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뭐던지 하겠다며 애원하였다

여왕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는 곧 노파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빛과 시간을 파괴하는 것 그것은 곧 만물의 영원한 파멸

만물을 지키려는자 그대에게 이르노니 빛과 시간의 흐름을

파괴 하는 자를 봉안하노라 빛과시간을 지키려는 모든자여

너희는 봉안의 매개체를 지키니라 그게 곧 왕국의 꽃을 파멸로부터

지키는 것 또한 영원한 평화를 지키는 것

노파의 말이 끝나자 곧 환한 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잠시후 빛과 안개가 사라지더니 여왕님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드레스

한 벌이 환한 빛에 싸여서 신비로움을 뽐내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여왕님은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주위에서 여왕님을 찾는 소리가 들렸다

여와님은 신하를 시켜 그 신비로운 드레스를 소중히 모시라고 했다

그리고 깊은 숲에서 빠져나온 여왕님은 깜짝 놀랬다.

왜냐면 짙은 안개에 휩싸였던 클레마티스 섬에 다시 밝은 햇살이

비추고 꽃과나무가 활력을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곧 여왕님은 노파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신비로운

드레스를 영원히 지키기로 마음먹었고 그신비로운 드레스는 헤르미스

왕국의 보물이 되었으며 그섬의 꽃 클레마티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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