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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 노을1717(Yesterday - Beatles)

이모르 2021. 7. 18. 11:46

 

터키 여행중 해설자가 가로데 터키의 국기는 물론 이스람 권 나라들 국기에 유독 많이 그려져 있는 초승달의 의미는 오스만 제국의 시조인 오스만 베이가 자신의 가슴에서 초승달과 별이 커다랗게 솟아오르는 꿈을 꾸고 이를 콘스탄티 노풀 정복을 암시하는 것으로 생각한 데에서 그리고 그보다 먼저 무라트1세가 세르비아 전투에서 초승달과 별이 뜬 밤에 피로 물든 전장을 보고 초승달과 별을 국기에 그려 넣기 시작했다 합니다 시도의 노을 사진을 담아온 서양화 김미숙 오늘은 밝은 빛에 반달이 떠있네요

 

 

2021717

 

노을 사진을 받아 봅니다 항상 같은장소 같은 시간에 찍는데도 그 느낌이다르다 하는건 분명 사진을 찍는 사람의 개성과 예술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시간은 우주만물이 휴식을 취하려 하는 준비시간이지요 시인 차영섭은 개울가에 비춰지는 달의 영감에 아래와 같이 노래합니다

 

목욕하는 달

어느 날 밤 개울가를 거닐다가
깜짝 놀랬다

물 속에서 발가벗고
목욕하고 있는 달을 본 것이다

물은 알몸의 달을 숨겨주려고
물결을 이루며
혼란스럽게 아롱거리고 있었다.

 

서양화가 김미숙 작가는 바다에 빠져들며 온 세상을 물들게 하는 노을을 보며 어떤 감수성을 가지게 될까요 매일 노을 보는 같은 시간 다른 감동으로 온다는 시도의 노을 권영섭 시인은 아래와 같이 노래 합니다 

 

남은 빛 모두 거두어/권경업

어느 저녁 바다에
내 남은 빛 모두 거두어
붉게 빠져들고 싶다

황홀한 노을 잠깐이겠지만
그렇게 누군가의 품에서
잔잔하게 저물고 싶다

 

 

Yesterday - Beatles(시도의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