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광화문광장을 모독하는사람들

이모르 2020. 12. 16. 15:21

 

 

광화문 태극집회 단체들이

함부로 광화문 광장을 이승만광장으로

칭하며 김구를 펌하 공산주의자로

매도 하는것에 큰 분노를 사게 됩니다

 

한때는 박정희동상을 광화문에

세우자는 운동도 벌어졌는데

그게 웃기는게 광화문 광장은

민주화 투쟁의 상징이기 때문에

독재자들의 이름이 거론되는건 참을수

없는 일이자요

 

 

 

 

특히 이승만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종로, 경무대 앞 등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4.19 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무차별 사격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왔기 때문에 광화문을

이승만광장 하자는 것은 민족정기를

흐림과 4.19정신을 말살하는 것입니다

 

 

 

 

 

 

근자에 광화문집회에 모이는

사람들은 광화문을

이승만 광장이라 부르며

백범 김구 마저 공산주의자로

매도 하고 있습니다

 

 

 

 

1948 4월 김구는 김규식을

대동 김일성 을 만나러간다

남북 분단의 정부수립을 말리기

위한 김일성 설득을 위한 것이었으나

그들 공산주의자들은 철저히

교활하게 속이며 이용 전기공급을

남쪽에 계속 해줄 것을 김구의요청

수락 했으나 김구가 남쪽으로

내려온 직후 단전 해버리고

김구가 마치 김일성에게 충성했다는

허구를 꾸며 김일성 일대기에 기술 하여

요즘 그걸가지고 극우의 태극부대들은

김구를 공산주의자로 매도 합니다

 

과연 백범이 공산주의자 인가?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백범일지

에 그의 생각이 소상하게, 진솔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입니다.

실제로 백범은 임시정부

이끄는 과정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너무나도 괴로움을 당한 나머지

공산주의자들과는 아무 것도

더불어 함께 할 수 없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백범의 생각은

<백범일지>범우사발행에서

자세히 기록된 것을

보면 반 공산주의에 대하여

여러 기술이 있지만 지면상

대략 소개 하여 봅니다

 

백볌일지 중에서

 

노구교 사건이 일어나자 중국은

일본에 대하여 항전을 개시하였다.

이에 재류한인의 인심도 매우

불안하게 되어서 5당통일로 되었던

민족혁명당이 쪽쪽이 분열되어

조선혁명당이 새로 생기고,

미주대한독립단은 탈퇴하고

근본 의열단 분자만이 민족혁명당의

이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분열된 원인은 의열단 분자가

민족운동의 가면으로 쓰고 속으로는

공산주의를 실행하기 때문이었다.

[266-267]

 

지금 공산당이 주장하는 소련식

민주주의란 것은 이러한 독재정치

중에도 가장 철저한 것이어서

독재정치의 모든 특징을

극단으로 발휘하고 있다.

즉 헤겔에게서 받은 변증법,

포이에르바하의 유물론,

이 두 가지와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을 가미한 마르크스의

학설을 최후의 것으로 믿어,

공산당과 소련의 법률과 군대와

경찰의 힘을 한데 모아서 마르크스의

학설에 일점일획이라도 반대는

고사하고 비판만 하는 것도

엄금하여 이에 위반하는 자는 죽음의

숙청으로써 대하니 이는 옛날의

조선의 사문난적에 대한 것 이상이다.
  
만일 이러한 정치가 세계에 퍼진다면

전 인류의 사상을 마르크스주의

하나로 통일될 법도 하거니와

설사 그렇게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불행히 잘못된 이론일진대,

그런 큰 인류의 불행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마르크스의 학설의 기초인

헤겔의 변증법의 이론이란 것이

이미 여러 학자의 비판으로

말미암아 전면적 진리가 아닌 것이

알려지지 아니하였는가.

자연계의 변천이 변증법에 의하지

아니 함은 뉴턴, 아인슈타인 등

모든 과학자들의 학설을

보아서 분명하다.

[30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