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
나는 의학의 신 그리고 건강과 모든 치유,
그리고 여신들의 이름에 걸고 나의 능력과
판단으로 다음을 맹세하노라
나는 이 선서와 계약을 지킬것이니,
나에게 이 의술을 가르쳐준 자를
나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겠으며,
나의 모든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
그들이 원한다면 조건이나 보수없이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겠노라.
교훈이나 강의 다른 모든 교육방법을 써서라도.
나는 이 지식을 나자신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나의 은사들에게, 그리고 의학의
법에 따라 규약과 맹세로 맺어진 제자들에게
전하겠노라. 그러나 그외의 누구에게도
이 지식을 전하지는 않겠노라.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나는 요청을 받는다 하더라도 극약을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것이며 복중 태아를
가진 임신부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나는 결석이라도 자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행하는 자(외과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할 것이다.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남성 혹은 여성, 시민 혹은 노예의 유혹을 멀리할 것이다.
나의 전문적인 업무와 관련된 것이든 혹은 관련이 없는 것이든
나는 일생동안 결코 밖에서 말해서는
안되는 것을 보거나 들을 것이다.
나는 그와 같은 모든 것을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누설하지 않겠노라.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평보
코로나와 최전선에서 싸우시는 의료진
선생님들께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올립니다
2020년 3월16일
SNS 대화방
춘곡:경향신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내 선에서 끝내야 한다’…음압병상
간호사의 ‘그림일기’
간호사 이야기 -
가천대 길병원 오영준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때마다
입어야하는 레벨D 방호복은
통풍이 전혀 안된다.
얼굴을 꽉 조이는 마스크는
숨이 차게 한다.
여간 집중하기 힘든 것이 아니다.
장갑을 두 겹이나 끼고 일하다보면
8년차 간호사에게는 ‘(바늘을)
던지기만 하면 (혈관이) 잡힌다는’
정맥주사도 시간이 두세배 걸린다.
오씨가 신종 감염병 현장에 투입된 것은
2015년 메르스 이후로 두 번째다.
그때도 지금도 모두 자원했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더 높고
의료진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던만큼
두려움이 더 컸다.
오씨는 그래도 같이 사는 가족이 없어
옮길 위험도 적은 내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경험 덕분에 공포에도 면역이
생겼는지 코로나19는 그때만큼 무섭지는 않다.
격리병동 안 의료진, 전할 말은 유리창에
여전히 힘든 건 ‘내 선에서
끝내야한다는 압박감’이다.
원래 근무하던 중환자실은
열린 공간이라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면
다른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격리병동은 다른 의료진이
머무는 스테이션과 분리돼 있다.
격리병동에 들어기 전 방호복을 갖춰
입는데만 10분가량이 걸린다.
분초를 다투어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는 1초가 아깝다.
도움을 요청해도 받을 수 없어 힘들다.
격리병동 안에서 밖에 있는
동료들에게 전할 말이 있으면
유리창에 글을 쓴다.
밖에서 알아보기 편하게 좌우 반전된
‘미러 이미지’로 글을 쓴다.
오씨가 페이스북에 그림을 올리자
‘우리는 화이트보드를 쓴다’,
‘우리는 영상통화를 설치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오씨는 “댓글을 보면서 다들 똑같구나,
비슷한 고민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댓글을 읽으면서 나도 힐링을 받는다”고 말했다.
대구서 온 중증환자들 보며 고향 생각
오씨가 근무하는 국가지정 읍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대부분 병상이 부족한 대구에서
전원된 중증 환자들이다.
대구는 오씨의 고향이다.
환자들 주소지를 보면 부모님이 계신
본가와 지척인 곳이라 ‘한두다리 건너면
아시는 분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고향인 대구에서 더 힘든 상황에서
더 많은 환자를 돌보고 있을
의료진에게는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에는 상태가 좋지 않아
체외막산소요법(ECMO·에크모)를
시행해야하는 환자도 있었다.
에크모는 인공 심폐장치로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준다.
오씨는 “매일 폐사진을 찍어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데
그 결과에 따라 하루하루 희비가 갈린다”며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있는 날은
교대가 끝나고 집에 와서도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환자의 무리한 요구엔…힘드네요
‘백의의 전사’도 사람인지라
무리한 요구를 하는 환자를
만나면 어쩔 수 없이 화가 난다.
오씨가 그린 그림 중에는 병실에
격리되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환자가 핸드폰 충전기,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을
계속 요구해 마음이 상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는 “너무하기도 하지만
격리된 환자가 느낄 심적 부담감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은거겠죠?”라고 말했다.
방호복 벗으면 샤워가 필수…
연락 오면 바로 병실로
격리병동에 레벨D 방호복을
입고 한 번 들어가면 보통 2~3시간을
그 안에서 보낸다.
환자 상태가 안좋으면 4~5시간까지
길어지기도 한다.
진료가 끝나면 방호복을 벗고
꼭 샤워를 한다.
방호복을 꽁꽁 싸매입어도
빠져나온 머리카락이나 마스크와
고글이 가려주지 못한 뺨 주변은
걸러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방호복을 벗다가 무심코 방호복 겉면에
몸이 닿아 감염될 수도 있다.
3교대 근무를 하는 중에 하루에
2~3번은 샤워를 하게되는데
이쯤되면 샤워하는 것도 일이다.
축 쳐지는 기분이 들지만
일회용 타월이나 시트로 머리를
감싸올린 채 전산업무를 본다.
때로는 샤워를 한 보람도 없이
다시 방호복을 입고 병실로
뛰어들어가야 할 때도 있다.
평보
아!!!
이런분들이야 말로
이시대의 진정한 영울들입니다
옥중에서 군중 집회를
유도 하여 거리두기
캔패인에 정면도전
하는 태극집회 목사라는 사람
수많은 인명들 생과사의 갈림길
구조할수 있는 촉각을 다툴 때
출근도 않하고 관저에서 머물며
구조할수 있는 골든타임을 노처
배에서 대기하라는 말믿고 있던
어린 생명들을 모조리 수장시켜 바린
사람이 옥중서신으로 코로나 위기를 비판하며
국가적 재난극복에 재를 끼언는 분 중
어떤사람들이 진정한
노불래스 오블리주 일까요
칼레의시민들/로뎅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 포위된 프랑스
칼레 사투를 벌리다 결국
항복 영국왕은 책임을 물어
6명을 단두대로 사형시키겠다
누구던 책임질수 있는자
나와라 합니다
그상황에서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가
처형을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자처 동참합니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단두대에 섯을때
임신한 영국왕비의 애절한 간청으로
살려줍니다
이말 노블래스 오블레주 는 사회적
리더 는 책임과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말로 집약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춘곡
어쩌나.... 소형교회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라니,
이 소식에 생각난 것 하나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사악한종교를 지지하는 것은
통치자의 의무라고 했던가 ..
에구 도대체 종교란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종교 행사 예배를 강행하는 것일까요
삼고초려
네 총선에 유리하게 어떻게든
유권자들 환심을 살려고 억지로
연출하는 정치인들보다
이런 분들이 억만배 더 훌륭하신 분들이죠^^
춘곡
이런 위기에서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움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속지 않도록 마음의 습관을
잘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은 상황을 과하게 그려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게 합니다.
없는 것도 만들어 내고 마치 희망이 없고
답이 없는 것처럼 비춰 줍니다.
마음의 습관을 습관으로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은 무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영구성을 집착합니다.
상황이 영원할 것처럼 해답이 없는 것처럼 그려 줍니다.
마음은 다양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단일성을 집착합니다.
모든 것을 흑백으로 그리고 좋고 나쁘고 분별 합니다.
어떤 것도 백프로 좋고 어떤 것도 백프로 나쁜 것이 없어요.
어려움에서 배울 것이 많아요. 위기에서
교훈을 놓치지 않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계기도 될 수 있어요.
인류 역사상 인간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는 처음이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겁니다.
마음은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연기(상호의존)와
인과법칙을 놓치고 독립성을 집착합니다.
모든 탓을 하나에게 몰아서 남을 탓하고
자신의 책임은 외면합니다.
인간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위기가 일어난 것입니다.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시민으로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 방식을 반성할 시기입니다.
인간은 동물 중에 가장 나쁜 동물입니다.
동물과 환경의 고통을 무시하고 끝없는 욕심과 지각없는
소비로 건방지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살필 때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하나도 없어요.
자신을 위한 조언으로서 여러분들과 감히 글을 공유합니다.
기도합니다. 성찰합니다.
용수 스님(일간지 인터넷판에서 복사)
재삼 이기사 마음 아프게 하네요
지난 23일 오후, 온라인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벤치에 지친 듯
걸터앉아 있는 의료진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의심 환자들을 받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장면이었다.
축 늘어진 어깨가 고단한 몸과 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포로’라면 의사 간호사 조무사 등 의료진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이다. 최
악의 경우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지만 코로나 퇴치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영웅들이다.
이들의 헌신은 눈물겹다.방호복은 입고
벗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고,
입어도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한다.
매일 수많은 환자를 대해야 하고 잠도 부족하다.
퇴근 후에도 사실상 비상 대기 상태다.
장갑 마스크 등의 장비도 부족해 일부는 사비로 충당한다.
그런데도 환자가 넘쳐나는 현장으로 달려간다.
특히 ‘코로나 대폭격’을 당한 대구로 많은
의료인이 몰려들고 있다.
정부가 공식 모집을 시작한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10시까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의사 6명, 간호사 32명, 간호조무사 8명,
임상병리사 3명, 행정직 10명 등 59명이 자원했다.
앞서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로 내려간
의료진도 186명에 이른다.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소방관과 다를 바 없다.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의료진 중 최소 2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조치된 인원도 300명에 가깝다.
‘어떤 집을 방문하든, 오로지 환자를
돕는 일에만 힘쓸 따름’이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흔히들 위대한 의료인으로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을 떠올리지만,
지금 전국의 의료 현장에서
격전을 치르는 의료인들 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백의(白衣)의 영웅’들이다.
《의사 윤한덕》이라는 책이 최근 출간됐다.
지난해 설 연휴 근무 중 순직한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일대기를 다뤘다.
간이침대에서 자며응급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헌신하다 과로사한 고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그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방지 노력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런 의료인들이 있기에 코로나가
꼭 두려운 존재만은 아니다.
(김선태 논설위원 한국경제 )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비상대책본부에서 의료진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2020.3.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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