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가을길의대화(Let Me Be There)

이모르 2020. 12. 16. 16:12

2020년 11월14일

 

길은 삶이니까." 걷고 또 걸어야 합니다 

 

 

평보

용문사에 왔습니다

사진작가 고송 권영진/창경궁 만추

사진작가 고송 권영진/창경궁 만추

산인

사진작가 고송님이 보내 주셨내요  창경궁 사진 고풍스런 분위기 너무좋아 보냅니다 

 

 

산인

어제는 수락산형님이 직장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해 가볍게 산행하고 막걸리 한 잔 했네요 야경사진은 봉화산에서 찍은거예요^

 

지리산 천왕봉 은암

지리산 천왕봉 관촌

은암

우리들은 지리산 천왕봉 올랐습니다

춘곡 

우와 대단 하고 부럽습니다

 

 

평보

10여년전 지리산 갔을때 주봉 천왕봉도 못가고 반야봉 갔었는데 뱀사골로 하산하면서 탈진 하여 큰길에 나왔을땐 모두 탈진 그자리에 드러누어 버렸는데 참 대단들 하십니다 

곡산

대단 합니다 나는 초급장교 소대장 할때 기동훈련중 천왕봉 올랐는데 정상등산로 는 공비출몰로 가정 반군이 숨어있고 야밤에 비등산로 로 등산 천왕봉까지 갔었는데 그때의 정신력 대단 했지요 두분 그연세에 천왕봉 오른다는게 존경스럽습니다 

 

평보

산책길에서 만나는 풍경 인데요 봄과 가을이 공존합니다 빨간 흰장미 핑크빛 장미는 낙엽송 단풍과 조화를 이룹니다

 

산인

그러네요 저도 봉화산에서 본건데 개나리도 피었어요 기후변화에 반란입니다 

 

엘라

저는 14일 축구 했어요 서초팀

 


춘곡

19번 이군요 와우 대단하십니다

엘라

찾으셨군요 통통해도 잘 뛰어용

가인

와!!! 엘라의 건강이 부럽네요 대단합니다

엘라

감사합니다 

 

여행가

저는 광주 증심사에 와 있습니다

 

춘곡

멀리 가셨네요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소개됩니다

860년(헌안왕 4) 철감선사(澈鑑禪師)가 창건하였고, 1094년(선종 11)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수하였으며, 1443년(세종 25) 전라도 관찰사 김방(金倣)이 자신의 녹봉으로 중창하였습니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1609년(광해군 1) 석경(釋經)·수장(修裝)·도광(道光) 등의 선사들이 중창하였고,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임제종(臨濟宗) 운동의 본부가 되었습니다. 그 뒤에도 중수를 거듭하다가 1951년 4월 50여 명의 무장공비들에 의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 버렸으며, 1971년에 크게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부러진 길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평보

모두 열심히 걷고 운동하고 등산하고 건강관리 잘하시네요 제가 만추의 산책길 정겨운 정경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Let  Me Be  There /올리비아 뉴튼존

 

한역가사 일부

 

당신이 가는곳 어디던지

당신이 삶동안 헤메일 곳이라면 어디던지

당신은 분명히 알겠죠

난 그곳에 언제나 있다는 것을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이 넘어질 때면 언제나 손을 잡아줄수 있는곳에서서

당신이 하는 모든 일 끝까지 지켜 보면서

 

당신의 아침을 함께할 곳에 있게 해주세요

당신의 밤을 함께 할 곳에 있게 해주세요

 

잘못된 것이라면 뭐던지 고치고

바르게 만들게 해주세요

 

오직 우리 둘만이 함께 할 그 놀라운 곳에 당신을 데려가게 해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원하는 뭐든 것

그곳에 있게 해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