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강원도 홍천 가리산(加里山...1,051m)
코스: 역내리 - 천현리 - 가리산 휴양림 - 가삽고개 - 정상 -천현리 (총 10km, 4시간) 카메라의 고장으로다른산사진 인용
1장 새벽
까치는 왜 기분좋은 國鳥 인가?
연일 보도되는 물난리로 인한 수재민들의 참혹함 그리고 15일도 또 큰비오심을 일기예보하였기로 어제 잠자리에 들어 간절히 염원하였다 낼은 비님 좀 오시지 마시라고. 15일 눈을 뜬 것은 새벽과의 기분좋은 만남이다. 커튼사이로 햇볕이 화사하게 빛추고 있음이 그첫번이요. 아파트밖 녹지 은행나무 가지사이에서 까치가 지져기는 생동감이 그 둘째이고. 오늘산행시 내가먹을 음식장만하는 그룻 부딪치는 소리와 맛난내음 아내의 정성으로 그 세번째로. 새벽을 여는 여신 오로라는 내게 무지한 행복 감을 주는것이었다.
까치야 까치야 남녁 들판 큰물 빠진 기쁜소식 전하여 주려느냐?
2장 광복절
歷史는 반복하나.
春谷 이원장(雅號를 지을 것을 여럿이 권하였으나 끝내는 아직시기가 이르다 하여 고사하는 관계로 회장께서 직권으로 작호하였기로 이후 靑巖으로 호칭) 平步 07시에 창동역에서 미팅.제2미팅 장소인 화양강휴계소에서 道巖과 합류코져 출발하다.
車內에서 急진보의 춘곡과 극보수의 평보의 청치 역사에 대한 극렬한 토론이 있었다.거기에 모나지않고 둥근 청암이 가끔 논조의 흐름을 바로잡기 위한 쵸크로 마치100分토론의 司會者 같았다.
戰後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戰犯이나 附逆者를 時效없이 엄격히 처단 단죄하므로서 국민의식을 재정비 未來指向적 歷史觀을 확립하여가는 유럽인들을 존경하다. 日本人들처럼 몰지각하여 日王을 비롯하여 戰犯들을 처단치못하고 그들이 신역사의 주역이 되므로 근대사를 아집과 편견으로 일관한 그들과 거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우리들의 영웅맥 아더장군을 성토하다. 광복후 반민특위를 살리지못하고 모든기관에 반민족적인 인사들이 요직에 앉아 건국한 우리의 근대사를 자탄하다.
일제때 우리민족의 자주성과 우수성을 일본에 예속 시키려 우리의 고대사를날조했던 역사학자 이00 께서 편저한 중학때 역사 세계사 교과서로 배운 것을 자탄하다.
화양강 휴게소에서 커피하고 도암과 합류하다.
3장 등산.
後悔는 항상 준비않된 者들의 몫이다 평보의말(카메라를 놓고왔다) 10시30분 가리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다 군장점검후 10시40분부터 산행시작으로 계곡 따라가기 보다 오른쪽 능선따라 등정하기로 하다 초입부터 가파라서 숨이턱에 닫다.10여분 가다 휴양림 방가로로 몇 명이 휴가차 왔지만 혼자만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중이라는수수한 중년여인이 동행할 것을 청하여 합류하다 이후 편이상 그를 산녀라 호칭하다. 춘곡의 호홉조절로 인하여 완만하게 등정을 하고 있었으나 초장이라 매우 힘들어 하다.전나무 소나무 물푸레나무 참수리나무들이 빽빽한 사이길은 35도의 급경사로 등정시작 약40분 경과시 청암이 일제 정지 하고 소리치며 숲속을 손으로 가르키는 것이였다.
노랑 망태버섯/청암
그것은 노랑망태버섯4송이로 신문지상으로는 거의멸종 단계에 있는 휘귀종으로 현재는
휴전선 비무장지대 에나 가끔씩 확인되는 男子性器와 흡사한 식물로 모두 환호 하여보다.남자성기 귀두밑으로 노란망태를 화려하게 펼친 그를 한참을 그렇게 보다 . 행군다시 시작후 10분휴식 취하다 앉은자리 앞에핀 20cm키와 보라색 꽃을 가진 며느리 바풀꽃에 대한 전설을 도암이 들려주다.
옛날 너무 가난한집에 시어머니 와 아들내외가 살았는데 남편이 먼길 떠나 돌아올 때 귀한 쌀밥하여 서방님 봉양코져 솥에 넣고 밥할제에 뚬들었나 뚜껑열고 밥두알을 입에넣는데 시어머니 문틈으로 엿보다가. 생각키를 저년이 밥을혀서 저혼자 먹는고나 하고는 부짖괭이 들고는 정수리를 내리 때렸드니 며느리가 고만 죽고 말았는데 며느리가 환생하여 이 꽃이 되었다 하여 자세히 보니 손톱만한 보라꽃 밑으로 밥알처럼 생긴 두 개의 하얀 알맹이 붙었더라. 조금 더가다
떡갈나무 빽빽한 좁은등산로 그속에서 나의 발을 멈추게한 것은 찝게벌레와 개미들의 전쟁 때문이다.
進退兩難(찝게벌레):
다리만 겨우 움직이며 앞으로나 뒤로 퇴로를 찿아보지만 에워싼 개미들은 그를점점 압박할뿐이다.
一絲不亂(개미):
자신의 몸의 수백배나 될법한 사슴벌레를 겨울먹이 저장할량으로 수백의 무리가 공격중이었다.
人道主義:
어린 찝게벌레는 고통의 비극을 맞을 것은 불을보듯 뻔하다 이녀석을 비극에서 구원 하는 것이 선한것이냐? 개미의 겨울나기 먹이를 빼았는것보다 그들이 풍요로운 겨울을 맞을수있도록 하는 것이 선한것인가?
袖手傍觀(平步)
찢게벌레(사슴벌레)를 도와줄 양이면 식은죽 먹기다 살짝들어 반보 앞으로 내려줄양이면 줄행랑을 할터이다 허나 개미들은 들어올릴양이면 아우성을 칠 것이다.
孟子:
인간은 누구나 남의고통을 차마보지 못하는마음을가지고 있다.
壯子:
무통치의 통치 그것만이 최상이다 말머리에 멍에를 얹고 소에 코에 고삐를 꿰는 것은 인위적이다.
苦悶:
人을 行할것인가 自然法則에 따를것인가 ? 결단:내버려 두자.
또 행군하다 가다가 코스를 이탈하느이 있는 것은 언제나 살아움직이는 식물도감 청암이다그는 높이800m 고지의 직선 능선초입에서 휴식을 취할제에 더덕 2뿌리 손에들고 칼로 저민다음 참이슬 병에 저장하다. 12시 40분경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다 빽빽한 나무사이로 멀리 소양호가 보인다.부러진 나무 눞혀놓고 그위에 올라타고 저장한 더덕주를 허는디 "타" 산세좋고 숲이좋고 친구좋고 등산용 소형소주잔으로 누가더 먹을새라 정확히 계잔하여 더덕주를 돌리는디 여자라 더주지않고 회장이라 더주지 않으니 그것은 공평하였으되 더덕향으로 취하도록 먹고나서는 주착없는 평보는 합류한 산녀 보고 고시조 하나 뽑았더라.
꽃아 색을 믿고 오는 나비 금치마라
춘광이 덧없은 줄 넌들 아니 짐작하랴
녹엽이 성음자만지면 어느나비 오리오.
산녀는 더덕주로 녹녹하여 웃음으로 화답하다. 취흥이 도도한 것은 어찌 평보 뿐이랴 능선따라 정상부근까지 가서보니 직벽의 아름다운 돌산이 나타나서 평평한 돌에 육신을 저마다 눞혀놓고 도암의 도도한 성악을 청취허니 인간사아귀다툼 예서나 신선됨이라.
15시경 加里山 정상에 서다(1051m) 참으로 장관이다 우리가 밟아온 능선이 멀리 까마득하다.숲으로 숲으로 이어지다 벼란간 돌출된 돌산 아름다운 이곳에서 저마다 상념하다 .
정상 바위틈사이로 짚신꽃이 앙징시레 피어있다 노랑토끼풀모양 오면서 숲속의 야생 원추리꽃 분홍빛 제비꽃처럼생긴 동자꽃 금강초롱꽃의 축소판인 잔데꽃을 보았다 자연은 참으로 최상의 예술이다.
정상에서 우회하여 약10여분만에 석간수 나오는 그늘막에 좌정하고 점심하는데 저마다 지참한 도시락이 참 또 예술이다. 도암의 햄있는 따로김밥 춘곡의 오색영롱한 김밥 춘암의 골뱅이무침(도암은 이것을시식하다 탄식하여 가뢰되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맛난 골뱅이는 처음먹어볼지어다 하엿다) 북어구이. 평보의 오징어무침 함께한 할매김밥 산녀의 된장속에넣고 깨로 버무린 주먹밥 이로인하여 강재배식으로 이어지다.
식사후 계곡에 핀 물봉숭아를 감상하다 발견자는 역시 식물도감이다 평보는 봉숭아는 꽃말이 "날 건드리지마" 인데 물단풍은 꽃말이있나고 중얼대고 있을 때 춘곡이 재빨리 가로되 "날 물로 보지마" 야하드라 해서 많이웃다 그는 재치있는 휴메니스트다. 하산길 에 숲에서 휴식할제 산녀에게 말하기를 도선산악에는 정규 회원이던 비정규 회원이던 같이 산행을 할 때는 신고로 노래해야 한다고 우겨서 찔레꽃을 경청하다. 그리고 오빠생각을 중창으로 뽑았는데 도암의 베이스는 도인의 경지에 다다르다. 멋진 화음이다 청암은 미소와 입을 옮조렸으나 음이 들리지 않았고. 춘곡은 열심히 합류하다. 청천의 계곡물에 세수와 발담그고 참으로 기분좋게 피로를 풀다 휴양림 방가로에서 산녀와 헤에지다.
그는 도선인들의 분위기에 탄복하며 사라졌다. 18시경 출발하여 집에오니 23시였다
도암 춘곡 운전 하느라 수고 너무 많았습이요. 400회 리턴 기념 가리산 1051고지를 다녀와서.
에버그린 수잔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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