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 680m
08년 5월 11일 10시 40분부터 17시 까지 휴식포함 6시간 산행
우리의 등산 예정 로는
대서문-중성문-노적사-노적봉-동장대-대동문-칼바위-정능매표소 였다
우연히 버스에서 옆에 있던 남녀 등산객들 중 한명이 칼바위는 빈번하게
사망사고가 나는 위험한 코스 라하며 진지하게 대화중이었다.
내가 듣기를 오늘 12명 리더로 갈등이 생겼다
대서 문을 들어설때 연우님이 첫 대면이라 한다.
중성 문을 지나고 노적사 옆길로 해서 노적봉밑 암벽꾼들의 줄타기를 보고
우회하여 노적봉2봉 밑에 서다 사슴이 선등하여 어렵게 정상에 선 순간
우회하는 옆길이 있었다.
2봉에서 보는 삼각 봉 (백운 인수 만경)의 위용은 장쾌하여 모두
탄성을 지른다.
1봉으로 넘어갈 때 사슴님이 선등하여 로프를 내리고 어렵게 올랐다.
남녀 2인이 오르기를 포기하여 대기 상태 드디어 정상이다.
언제나 정상에 서면
황홀하여 양팔을 벌린다.(연우)
모자를 벗고 경건해진다(애무)
자연세계 속의 정신은 맑고 곱다
능선 밑으로 펼쳐진 녹음 속으로 상운사가 그림처럼 있고
12시 방향 원효봉 1시방향 염초봉 2시방향 백운대 인수봉 코앞에선 만경대
6시방향 의상능선 뒤로 비봉능선 3시 방향 동장대 비경에 놀라 쉼이 가쁘다.
정상 밑에서 점심 아름다운 개성의 여인들은 잔칫상을 차렸다.
냉채 며 떡과 과일 나물 등 그중 경숙님의 두룹만 집중 공격하였다.
초면인 산우들과 수인사를 나누고 버스에서 들어 마음에 걸린 칼바위로
갈 것인가? 묻고 예정코스로 행군을 결정하였다.
우측 돌아 노적봉 옆얼굴을 감상하고 행군에 나서다
용암문 지나 지단봉 지나고 동장대에 서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백제와 고구려의
수많은 병사들이 전사하고 고려때 몽골군과 거란과 사투를 벌린 곳이다
동장대는 장수가 크게 호령하여 좌우에 연락병에게 명령을 하달하던 곳이며
왜구와 청에 맞서 싸워온 조선의 민초들의 애환이 담겨진곳이다.
끝없이 이어진 성곽위로 가여운 호국 영령 들이 國泰民安을
빌고 있을 것이다.
대동문을 지나 칼바위능선을 타는데 우려했던 것과는 반하여 칼바위
정상에서 여유롭게 족발에 의지하여 막걸리 타임이다
멀리 보이는 삼각봉 도봉산 자운3봉까지 바위에 핀 병꽃에 여인은 탄식한다.
아!!!!!!!!!!!!!!! 머무르고 싶은 이 순간들 !!!!!!!!!!!!!!!!!!!
정능 골로 하산하는데 계곡 옆으로 아카시아가 최고의 자연산
향수를 무제한공급하고 있었다 향기에 취하여 정신이 혼미해저 아무라도
잡고사랑을 말하고 싶었다.
2봉을 1봉까지 올라간 것으로 비밀을 유지해 달라는 00님의 부탁을
망각하고 연우님은 인정사정없이 꼬리 글에 천기를 누설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어준
산우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