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포암산은월악산 국립공원내 충주시 상모면과 경북 문경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재(525m)를 경계로 월항삼봉과 연결된다.
언제:07년 6월 6일
누구와: 도암 세무사 은암 관촌 석금 평보 인규 주란 카틀 부엉
스잔나 크레오파트라 미소
어디를: 포암산 961.8m
어떻게:미륵리-포암산-삼거리-만수골의 말굽형 코스
5시간 30분 휴식 중식포함
10시 충주호 구담봉 가는 길에서 송계계곡 쪽으로 우회전이다
고색창연한 미륵사지에서 봉사하는 아주머니의 안내를 받고 설명을 듣는데
성질 급한 평보는 자리를 이탈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미륵리5층석탑이다 인터넷 설명에의하면 아래와같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95호로 지정되었으며,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높이는 약 6m이며, 이곳에는 괴산미륵리석불입상(보물 96)과 이 석불을
위하여 석굴이 경영되었던 흔적이 있어 주목되며 전면에 석탑과 석등이 남아 있다
.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忠州 彌勒里 石造如來立像) 인터넷 설명은 다음과같다
고려 초기 이 부근에서 많이 만들어진 일련의 커다란 불상들과 양식적 특징을 같이하는
석불입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말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비통하게 여기며
이곳까지 와서 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덕주사마애불(보물 제406호)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 5개의 돌을 이용하여 불상을 만들고 1개의 얇은 돌로써 갓을 삼았다.
둥근 얼굴에 활모양의 눈썹, 긴 살구씨 모양의 눈, 넓적한 코, 두터운 입술 등은 고려 초기
커다란 불상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신체는 단순한 옷주름의
표현이라든가 구슬같은 것을 잡고 있는 손의 묘사 등에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간략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불상의 대담하고 거대한 모습으로 보아
새로 일어난 국력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문화재청)
미륵사지를 나와서
여님들과 자유롭게 계곡 따라 걸으며 후발대를 기다리는중
미륵사지 옆 등산로 마을 입구에 솟대가 있었다. 하늘재 안내입석돌 앞이다
오리 까마귀 모양의 나무솟대 세계적으로 넓게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샤마니즘 나는 말만 들었지 보기를 처음 보았는데 지적 수준이
완숙한 카틀은 바로 알아보는것이다. 솟대 옆으로장승입에 돌을
던저 들어가면 행운이 온다하여 그곳에 열심히 돌을 던지고 있었다.
행운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모두 열심히 돌을 던져 넣으며
즐거워하였다 10시 30분까지
찔레꽃이 만발한 미륵리 도랑 을 건너 등산 시작이 10시 30분이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는데 모두 힘들어 한다 멀리 미륵사지에서
독경을 계속 스피커로 틀어 놓는 바람에 정신이 없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는 말하지 않아야 하는 금기 사항이 정치 와 종교
하지만 귀 따갑게 끝도 없이 들리는 독경소리로 나는 유머를 구사하였다.
휴대폰 을 꺼내들고
“아 거기 안내입니까?? 미륵사지 절 전화번호 좀 알켜주세요.
독경 좀 끄라고 하게요
네 888 2875 라구요.”
그때 도암이 눈치 채고
“그건 절 전화번호가 아니고 치과 전화 번호인데 이빨칠오”
모두 웃는다. 웃음이 좋다.
11시경 능선 기암 암벽에 새가 집을 지어 놓았다
바위를 타고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
관촌이 이르기를 바위 구멍에 집을 지은 것은 휘귀하다.
하여 위험을 무룹쓰고 촬영을 하다 앞에 걸은 선그라스 안경이 부러저 없어졌다
한바탕 소동으로 찾고 진행하다.
한 20분 힘들게 올랐는데 기암괴석과 고사목 있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다
이 큰 바위에서 관촌이 주흘산과 마패봉을 설명하고 (그는 작년부터 대야산을
비롯하여 백두대간 코스로 우리를 인도한다.)
나는 그의 설명으로 주흘산에서
관촌이 직접 촬영한 복수초를 상기 하였다.
주홀산의 복수초/관촌
가는 도중 마다 노송이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멋지다 허나 옛날 같지 않고 힘이 없어
보인다. 관촌이 이르기를 “온난화로 불과 몇 년 사이 소나무는 북상하고
남쪽은 전멸 할것이라 하였다.
12시 12분 쯤 전망대에 서다 사방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의 장관
이런 것으로 산을 찾는다.
포암산으로 오르는데 급경사여서 힘들다.
암벽이 30m정도 줄이 매어저 있는데 은암은 카틀레아 걱정이다
울까봐 허나 그는 모른다. 카틀레아가 산사랑을 따라다니며 얼마나
내공을 쌓았는지를 ㅎ
오르는 곳곳 마다 멋진 암석과 소나무들이 어울린다
포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흘산 모습과 북쪽으로 대미산,
문수봉, 월악산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다른 곳은 돌탑이 크게 세워졌으나 이곳정상은 돌탑이
건들면 쓰러질 정도로 아슬 아슬 하다
허나 정겹다. 이곳에서 기념사진하고 14시쯤 점심하는데 진수성찬
술과 고기를 질펀하게 먹고는 하산이 힘들다
13시쯤 숲속에 둘러서서 웃음 전도사인 도암의 선봉으로
웃음 퍼레이드를 하였다. 폭소 대작전 웃음은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그의 말 대로 몸이 가볍다.
후미에서 은암과 계곡 쪽으로 하산하다
요상한 나무를 촬영하였다.
자연의 연출은 가끔씩 사람을 놀라게 한다.
하산이 늦은 은암과 평보를 기다리며 일행은
시원한 계곡물에 탁족 을 즐기고 있었다
계곡물 따라 행군하다 보면 마치 성벽을 싸놓은 것처럼
아니면 책을 싸놓은 것처럼 한 바위 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관촌이 동굴을 촬영한다
동굴 입구 와 안에서 본 밖
계곡 좋은 곳을 골라서 탁족을 하였다
16시경 만수휴게소로 하산완료 송어회집으로 이동 만찬을 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