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내린천레프팅

이모르 2020. 12. 18. 10:53

 

 

 

 

 

 

*원대교 -> 밤골(파라아디스모텔) 약 5Km - 2시간 30분 소요원대교 -> 장수터 ->

 

피아시계곡 -> 밤골로 이어지는 내린천 래프팅 코스는갈증나면 마셔도 될

 

정도의 깨끗한 1급수를 자랑하며 그 맑기가 계곡 밑바닥까지훤히 드러다 보여

 

마치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더욱이 시작 지점부터

 

도착 지점까지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을 정도로 형성된급류를 타게되면 당장

 

래프팅의 매력에 빠질 정도로 내린천 계곡은 우리나라최고의 래프팅 명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관광회사 광고문인용)

 

 

 

 

 

 

 

2009년7월0일

 

내린 천에 도착한 것이 11시경이었다.

우선 밤골 음식점에 휴대품을 맞기고 구명동의와 헬멧노2개씩 지급받는다

 

원대교에서 밤골에 이르는 약6k 코스 처음경험이라 호기심은

한것 푸풀어 올랐다.

 

 

 

 

우리일행은 16명 구명동의 배급과 동시에 착용요령 교육받기 까지

신속하게 이루어 졌고 버스로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서 출발점 원대교에

안착 고무보트 를 앞에 놓고 10명씩 1조로 조교한명씩 배정받았지만

1호 보트엔 10명 스카이팀 전원. 6명은 다른팀과 함께 편성

나는 2호 보트에 보석과함께 배정받았다.

 

 

 

 

10명씩 어깨동무 시켜 물에서 앉아 일어서 물에대한 적응훈련과

노졌는 방법등을 교육받고는 바로 보트에 승선했다

 

문제는 고무보트8명이 타면 정원일 터인데 10명의 좌석으로 차라리

고통 이었다. 조교는 나이순으로 선수쪽에 힘센 젊은사람을 앉히고

후미쪽으로 나이든 여성순으로 자리 배정

 

처음 협로를 통과할 때 로링으로 재미를 느껴 갈 때 쯤 잔잔한

평화의 냇가에서 수영을 시키고 하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허나 점점 격량의 물폭을 만날 때마다 전복되지 않으려 애를 쓰고있었다.

교육받은 대로 몸을 뒤로 틀며 허나 거센 물결에 밀려 바위 틈에 끼어

움직일수 없게 되자 저마다 바위위로 피신하고 있는데 50m후방 뒤따르던

1호보트 가 전복되며 거친 물살에 사정없이 떠내려 오고 있었다.

 

오는대로 구조 겁에 질린 10명은 몸을 떨고있었다

 

 

 

 

 

거기에 고령의 해오름 여사께서는 민폐를 의식한지 나는 수영을 할줄알기

때문에 별로 겁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고 있었다.

 

다시 수습되서 다이빙도하면서 진행하는데

강 양옆으로 로프가 처져 있고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바위틈을

수색하고 있었다

 

 

 

 

 

 

 

우리레프팅을 주관했던 회사가 아닌 타회사에 참가했던

은행원이라는 분인데 보트가 전복되면서 바위밑 휘도는

물속으로 빨려들어가 구명동의 끈이 바위틈에 걸려 사망했다 한다

 

그것을 목격하며 흥미를 잃고 오늘 겁 없이 보석을 대동하고

레프팅에 참가 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완만한 곳을 골라 항해하여

도착점 밤골에 안착하였다

 

 

 

 

 

 

점심은 꿀맛이었다.

海軍출신으로 보트나 구명동의의 안전요령을 숙지하고 있던 나도

한것 겁먹었는데 여성들은 오즉했을까....

 

 

문제점은 8명정원이면 쾌적할보트는10명씩 승선시켜 발과 몸이 자유롭지못해 큰불편과 안전에 크게 위협되었고

 

구명동의 착용요령을 조교가 일일이 점검 완전 밀착 확인하여야 하는데

몰려드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려고 대강대강 운행하여 오늘과 같은 사망

사고 를 만들었다...물론 우리가 참가 했던 회사나 가이드는 철저를 기했지만

사고로 이어진 그곳은 완벽했다고 보지않았다

 

 

 

망자의 명복을 빌면서 다시는 처를 대동하여 무리한 레프팅을 하지 않겠다

마음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내린천가이드 2011-09-08 오전 09:51

많은사람들을 수용하려고 대강대강 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글귀 내린천에서 무사고경력의 제자신도 참 기분이 좋진 못하군요
저희도 나름대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도착지까지 여러분들의 추억을 만들어드리는데...
보트의 정원은 가이드 포함 11명이 됩니다

 

 

 

평보 2011-09-09 오후 08:01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허지만 보트에 8명이면 편안하겠는데 11명은 정말 고통이었습니다.공교롭게도 귀가 후
망자는 몇다리 건너 아는사람 사람이었고 구명동의가 문제였다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한사람 한사람 구명동의의 확인이
필요할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귀중한 생명이 죽는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보트가 뒤집혀 엉청나게 물먹은 동료들을 인솔했던 나는 그순간이 세상 끝이란 생각이 들더군요...왜냐면 서로 물속급류에서 서로 찍어눌러 무의식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힌겁니다 서로 네가먼저 눌렸다 싸우기도 하고!! 내글이 조금이라도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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