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일지

어름치

이모르 2020. 12. 20. 14:45

 

10월 12일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

개미가 집을 짓고 곰이 동면을 하고

사람이 겨울 채비로 김장을 담그는 것

이런 것들을 모두 단조롭다고 보이지만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어름치는 살 이 올랐다

 

 

그는 단풍잎과 좋은 대조로 자연적인 美가 연출되지만

그의 왕국은 너무 좁아 겨울나기가 걱정이다  

물이 모두 얼어 버리면 어쩌지???

 

구출작전

좁더 넓은 세상으로 그를 떠밀다.

 

어느 철학자 가 말했듯이

왜?? 그들은 정지하여 있어야만 되는가?????

반문하여 본다

 

어름치의 조상은 어디쯤일까????????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보여 지는 그들이 꼭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정지 되여 있는 돌맹이의 원자처럼 보여지는 것이다

 

야간산행은 때에 따라서

박제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게된다

성장을 정지하여버린 자신을 ...............

 

졍제 가 최우선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은 동면도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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