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일지

밤그리고나

이모르 2020. 12. 20. 15:40

훈풍인줄 그것이 봄인양하였다.

사람의 본색이 선하다 하면 自我를 찾는데 있을 것이다.

 

 

 

19시 30분부터

5명이 밤 산으로 향했다.

그중 평보 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도선 사원을 가로질러 다락 능선 쪽으로

가다가 주변 경관이 좋은 곳에 안주하다,

 

석금이 금일 장어구이를 준비하였는데 질량 면에서 과히 놀 랄 만 하였다.

 

 

정겨운 이야기는 언제나 이어진다.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젊었는다.

내늙을 적이면 넌들 아니 늙을 소냐.

아마도 너 쫒아다니다가 남우일까 하노라.

 

황진이로부터 짝사랑의 주인공이었던 화담 서경덕의 작품이다.

황진이에게 끌리는 한가닥 의 애틋한 情 에 여운이다.

 

지금으로 치면 남자 구실도 못하는 놈이라고 비웃음을 받았을법한 목석같은

마음으로 황진이로부터 정신적 사랑을 받은 분이다.

 

아름다운 정신세계의 모든 사랑이란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데 있는 것이다...

 

 

 

 

 

은은한!!!!!!!!!!!!!!!!!!!!!!

옛 선조들의 사랑함으로 교훈을 얻다...................................

 

귀가 2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