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敲盆之痛
비가 내릴 것 같았다
최단 거리에 안주 할 수밖엔 없다는 결론이다
지장산 에서 경험으로 생각하건대 이런 기후에
소나기를 만나면
원 없이 고생을 하기 때문이다
캄캄한 밤에 물소리만 교교 하다
물 속에 개구리가 경첩인줄 착각하고
나와서는 추워서 꼼짝못하고 있다
세상일이란 때가 있는 법인데
그는 조급했다 매사가 나처럼 하나보다
서둘러 되는 일이란 없는 것을 ..........
개구리야 개구리야 !!
네탓은 하지안고 어찌 세상탓만 하느냐????
둘러앉았다
E:"마누라가 말야 내게 이르기를 만약 내가 죽으면 어쩌려우?? 해서
나는 쾌히 대답하기를 다시는 장가를 가지 않겠어 하였더니
행복해하는 거야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지 한번도
지겨운데 두번씩 어찌 장가를 가나??
일동 웃음
그때 P가 말했습니다
P:맞아요 결혼이란 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합니다
40년 동안 한뇨자를 배필로 한다는
것은 고문입니다.
K가 말했다
마누라 보다 더 좋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헌신적이며 그리고 순박하지 남편밖엔 모르는 현모양처가 아닌가????
춘곡
E가 말했다
장자의 고분지통에 대하여 아는가?
장자와 그 부인이 어느 공동묘지 앞을 지날 때 부채로
산소를 부치고있는 여자가 있으매 묻기에 답하기를
잔디가 빨리 말라야 시집을 가는 고로 이리 한다 하매
장자의 처가 경멸하기를 어찌 저토록 한단 말이요.
장자가 현숙한 아내를 시험코자 친구와 의논하여 죽은척하고
친구가 그의 처를 유혹 한 다음 병든척하며 말하기를
내병이 예사롭지 안다 만약 죽은지 얼마 되지 안은
해골을 마신다면 낫는다 하였는데
돌연 죽은척하는 장자의 골을 뽑고자 도끼를 들고
내리 칠 때 장자가 일어나 장난이었다 웃으니
그부인 너무나 참혹하여 자결하였은즉
장난이 지났쳤읍을 깨닫고 통곡하였다는
사자성어가 고분지통이라
이어서 서로가 의견을 내어놓기 여기의 부인들은
모두가 가족을 사랑하기를 내몸같이 하는
천사 이어늘 어찌 함부로 하겠는가?
오래도록 해로하며 존경하며 살 것이다. 하였다.
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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