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야생화
2018년3월17일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들의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휴일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창경궁에
오는 까닭은 화려하지도 않은
소담스런 궁은 조선왕조의 애환이
담아져있어 의미를 생각하며
전각과 회화나무
향나무를 돌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격정의 슬픈 이야기도 결국
흐르는 물처럼 역사속에 묻혀버린
허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평화를
산책하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춘당지에서 원앙의 군무를
감상하는데 사진동호회 인지 큰 카메라를
들은 사람들이 주변 숲속에서 무엇인지
열심히 촬영하는거 보고 호기심에
달려 갔더니 거기엔 야생화 밭이었지요
알아보니 이미1993년 10월부터
문화재 관리국이 춘당지 주변5백평에
야생화 4백종 3천여 그루를 심어
관리 해왔다 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하여 궁내 생강나무 산수유
꽃들은 노란꽃잎을 들어내놓고 있었지만
춘당지 주변에 이런 야생화 가 있는줄
정말 몰랐거던요
오늘 볼수 있었던 야생화는
노루귀꽃 복수초 할미꽃 싹
이정도였지만 4-5월지나면 많은
야생화를 볼수 있게 되겠습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천연의 야생화를
볼수 있는데 창경궁의 야생화들도
온실이 아닌 야외에 심어져 야생의
감각이 그대로 배여나오고 있었습니다
원앙의 춤 그리고 야생화의 만남
즐거운 산책입니다
할미꽃의 용트림
복수초
노루귀꽃
창경궁 산수유꽃(3월17일)
창경궁의 생강나무꽃(3월17일)
대온실의꽃
3월17일 대온실
광덕정 옛 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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