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

이모르 2020. 12. 23. 12:20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TV 고전영화 시간에 자주 대한다

 

영화를 보면 항상 즐거운 것은 두 주인공이 경비행기로 비행 

엄청나게 하늘을 나는 홍학떼의  무리들과 함께  사랑을

노래하는 낭만을 보는것이며

아프리카의 온갖 자연을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배경으로 펼쳐 지는 대초원의 풍경이   

환상적 정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 이영화는 한국에서도 격찬을 받았고

상영관객 35만명을 동원하였다고

하며 28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었고

흥행수익(박스오피스) 으로는 약13천 만달러

를 벌어들였다 한다

    

시드니 플락 제작 감독의 1985년 로멘스 영화인데 1937년에

출판된 카렌 블렉션의 자서전 Out of Africa 에 의해 제작

실존인물을 70%도 등장시킨 논-픽션(nonfiction)

가까운 영화다

 

그리하여 영화의 줄거리처럼 실제로 블릭센은 약혼자

브로(1886-1946)에게 매독이 전염되어 평생을 고생했으며

1925년 남편과 이혼하고 데니스(1867-1946)와 실제

사랑했지만 영화에서처럼 그는 비행기 사고로 죽고말았다 한다

 

이영화는 일곱 개의 아카데미 상을 포함하여 28개의

영화상을 받았으며 초반에 나오는 메인 배경음악

모차르트 클라니넷 협주곡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한다

 

즐거리를 모셔와 올려보는데 목적은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것이다

    

 

 

 

 

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

 

현대 영화의 흐름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웅장한 감정의 깊이를 지닌 작품이다.아프리카의

풍광이 직접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숨막힐 듯 아름다우며,

등장인물들의 열정과 모험은 문학적 깊이를 지닌 대사와 더불어

지난 시대의 삶의 너비와 깊이를 체험하게 하는 공감을 준다.

 

풍경과 인간을 함께 담아놓은 스크린- 그 압도적인 크기의

매력에 반할 만한 영화인 것이다. 또한 웅장한 스펙터클의

정점에는 광활한 아프리카의 창공을 가르는 장쾌한 비행이 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덴마크 백작부인 카렌(메릴 스트립)

아프리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꾸리는 이야기다.

카렌은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사랑했으나 농장이 불타고

꿈이 사라지면서 덴마크로 돌아갔으며 다시는 아프리카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곳에는 사라진 농장에의 꿈뿐만 아니라 평생 다시

 경험하지 못할 만큼 사랑했던 남자를 저 세상으로 보낸

추억도 묻어두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카렌이 이삭 디네슨이란 이름으로 출간했던

회고록을 각색해 만들어졌는데 많은 감독들이 이 이야기에 탐을 냈으나

워낙 문학적 격조가 높아 영화로 만들기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작품이

기도 하다.

 

 

정복과 소유의 서구 문명 거부한 두 주인공

 

때는 제국주의가 기세를 올리던 20세기 초. 카렌은 브로어

남작과 일종의 계약결혼을 맺기로 한 후 목장을 경영할

계획으로 아프리카에 온다.

 

카렌은 브로어가 자기 재산을 늘려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브로어는 그저 사냥에만 관심이 있다.

카렌이 부딪치는 것은 브로어의 무관심뿐만이 아니다.

이곳 아프리카에서 유럽인들, 특히 백인남성들은 자기네만의

왕국을 꾸리고 있었다.

 

백인 남성 다음엔 백인 여성이 있고 그 다음엔 흑인들이 있으며,

서구 문명사회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이 왕국에서 백인들은 엄격하게

위계화한 사회 질서를 즐기고 있었다.

 

분방하고 관대한 기질의 카렌은 그런 사회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흑인들의 삶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네들 앞에

군림하려고 들진 않았다.

 

한 흑인 소년이 상처를 방치해 다리가 썩어 가는 것을 본 카렌은

눈살을 찌푸리는 대신 그 소년에게 병원에 가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무엇이 남자다운 용기인지를 차분하게 설득한다.

 

훗날 그 소년이 자기 요리사로 들어와 유럽식 대신 아프리카식

요리를 고집할 때도 카렌은 명령하고 타박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화, 정신을 흡수할 만한

용기와 관용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렌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백인의 문화,
발달한 서구 문명의 혜택을 받은 귀족부인의 교양이다.

카렌이 사랑에 빠지는 데니스는 다르다.

 

그는 카렌만큼 굉장한 문학 애호가이자 교양인이지만

서구 문명인의 우월감이 없다.

아프리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 타고난

자유주의자이자 모험가인 데니스는 흑인들에게 백인의

글을 가르치려 하는 카렌에게 점잖게 충고한다.

 

흑인들에게 글이 없는 게 아니오. 그들에게도 글이 있어요.

다만 쓰지 않을 뿐이지. 그들에게 표현할 언어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데니스는 심정적으로 흑인들에게 더 가까이 닿아 있다.

 

백인들이 정복하고 소유하는 문명이라면 흑인들의 문명은

그런 소유가 끼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그런 문명이다.

영화의 한 대목에서 데니스는 말한다. “

우리가 모두 뭔가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지요.

단지 스쳐지나갈 뿐인 거야.”

 

비행기에 실은 자유·영원의 사랑

 

그렇기 때문에 데니스는 카렌을 사랑하지만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길 거부한다.

 

 카렌은 커피 농장을 꾸려 흑인들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고

데니스는 이곳 저곳으로 사냥을 다니다가 스쳐지나가듯

카렌의 집에 들른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근본적으로 비슷한 영혼을 지녔다.

카렌과 데니스는 아프리카에 지배자로 온 다른 백인들의

자리와는 전혀 동떨어진 곳에 있다. 영화 초반,

두 사람이 처음 입맞춤을 나눴던 신년

배려보다는 격식을 강조하고 이윤 추구에의 욕심을 세련된

문명의 예절과 맹목적인 애국심으로 감추고 있는 정글이었던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하는 데니스는, 레드포드 특유의

나르시시즘이 풍기는 분위기가 사라진 아주 담백한 인간상이다.

그는 천의무봉의 유랑자 기질을 지닌 남자이며

 어느 것도 소유하려 들지 않는다.

 

스스로 자유롭고 싶어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구속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 데니스의 기질을 반영하는 것이 바로 비행기. 데니스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황홀경에 빠지고 결국 스스로 경비행기를

구입해 카렌을 태운다. 언제 조종을 배웠죠?”라고

카렌이 묻자 데니스는 말한다. 얼마 전에.”

두 사람이 함께 탄 비행기가 아프리카의 하늘을 날 때,

카메라가 비상하는 두 사람의 눈 높이에서 따라가며 하늘의 풍광과

저 밑의 아프리카 대지를 비추는 장면은 장관이다.

 

그리고 감동의 절정에서 하늘로 손을 들어 마주잡는

두 주인공의 손짓은, 태고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할 듯한

아프리카의 자연과 하늘과 함께 영원으로 이어질 사랑을 느끼게 한다.

대지 안에 자기의 안식처를 정하지 않았거나 정하지 못한

두 자유인의 영혼의 심상을 비추는 근사한 이미지이다.

 

카렌과 데니스 두 사람은 결국 맺어지지 못하지만,

끝내 남아 있는 느낌은 한때나마 두 사람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영

원히 비상할 듯이 보였던 그 비행의 순간이다.

그것은 대지에 발을 붙이기를 거부하고 자유인으로

살고 싶어했던 두 인간의 무구하지만 덧없는 희망의

아주 아름답고 시적인 표현인 것이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음악-

"You Are Karen (End Title)"
Music by John Barry
존 베리의 오리지널 스코어로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존 베리는 
이 영화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했다. 

 

Music by John Barry

 

 

죤베리(Music by John Barry 1933년 11월 3일-2011년1월30일)는영국의 영화음악 작곡가

지휘자이다 영화 007제임스본드 시리즈중 여러편의 작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곡한 영화 음악으로 수차례 아카데미상 그레미상을 수상하였다


 

Dana Winner

 

다나 위너(Dana Winner) 1965 2 10일생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유럽권 및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벨기에 출신 디바이다.

그녀는 네덜란드 레이블을 통해 첫 싱글앨 <Top of the world>을 발매하고,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서 활동했다.

 

그녀는 특히 카펜터스, 아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를 즐겨 불렀고,

데뷔앨범도 카펜터스 노래로 데뷔했다. 우리나라에 다나위너가 알려지게 된 것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린 스트립이 주연을 맡아 남녀의

사랑과 삶을 다룬 영화<Out of Africa>의 주제곡을 불러서 잘 알려지게 됐다.

 

주제곡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이 삽입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발표했던 팝 명곡 리메이크앨범 <Unforgettable>이 인기를 끌어

수많은 팬을 확보하게 됐고, 지금까지 10여장이 넘는 정규앨범으로

1800만장의 앨범 판매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유러피안

팝의 여왕으로 소개되고 있다.

 

 

 

 

 

 

Dana Winner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될 때까지 내게 머물러줘요

 

 

 

Dawn breaks above the neon lights       

 네온 불빛 사이로 새벽이 밝아오면서

 Soon the day dissolves the night        

 밤은 곧 물러갈 거예요

 Warm the sheets caress                  

 당신이 떠날 때

 my emptiness as you leave               

 따스한 이불만이 나의 공허함을 어루만져주죠

 Lying here in the afterglow             

 여기 누워 추억에 잠겨

 Tears in spite of all I know            

 모든 걸 알고 있다 해도 눈물은 흐르고

 Prize of foolish sin                    

 어리석은 죄의 보상을

 I can"t give in                         

 난 포기할 수 없어요

  Dawn breaks above the neon lights

네온 불빛 사이로 새벽이 밝아오면서

 Soon the day dissolves the night

밤은 곧 물러갈 거예요

Warm the sheets caress                  

당신이 떠날 때

my emptiness as you leave               

따스한 이불만이 나의 공허함을 어루만져주죠

Lying here in the afterglow             

여기 누워 추억에 잠겨

Tears in spite of all I know            

모든 걸 알고 있다 해도 눈물은 흐르고

 Prize of foolish sin                    

 어리석은 죄의 보상을

I can"t give in                         

난 포기할 수 없어요

Can't you see                           

당신은 모르시나요

Though you want to stay

비록 머물기 원했어도

You're gone before the day              

당신은 날이 밝기 전 떠났어요

 

I never say those words                 

난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어요

How could I

어떻게 말할 수 있겠어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될 때까지 내게 머물러줘요

I've walked the streets alone before    

전에 난 홀로 거리를 거닐었죠

Safe I'm locked behind the door         

지금은 문안에 무사히 갇혀 있어요

Strong in my belief                     

강한 신념 속에

No joy or grief touches me              

어떤 기쁨이나 슬픔도 느낄 수 없어요

But when you close your eyes            

하지만 당신이 눈을 감을 때

It's then I realize                     

그때 난 깨달았어요

There's nothing left to prove

확인할 것이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So darling                              

그러니까 나의 사랑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될 때까지 내게 머물러줘요

when you close your eyes

당신이 눈을 감을 때

It's then I realize                     

그때 난 깨달았어요

There's nothing left to prove           

확인할 것이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So darling 

그러니까 나의 사랑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될 때까지 내게 머물러줘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될 때까지 내게 머물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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