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자연생물

어비계곡

이모르 2020. 12. 26. 21:57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곳
어비 계곡에 갔다.

대일 민박
주인이 없다.


젊은 주인이 이르기를

선친께서는 2년 전 他界하셨습니다.


아!!!
흑돼지 구워주며
이곳을 일구어 여생을 즐겁게 하겠다던
우리 동년배 그분은 왜??????

 

계곡!!! 아름다움은 여전하건만..
이렇듯 인간사는 하찮은 것인가??

계곡 따라 산책하는 것은 짝의 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걷기를 하다가 나비도 꽃도 산에 걸린 운무도 정겨운 속삭임이다
자신부터 사랑하라 그리하여 타인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

그리고 빠르게 흐르는 물결에 묻어 가는 自我의식
민박집 주인의 죽음으로 허무를 느낀다.


10년은 저 계곡 물이 남극점까지 가는 동안일까?????????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


어떻게 사는 것이 善 이란 말인가.
마음은 오직 惡 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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