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윤동주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봄 - 윤동주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돌,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진달래,노오란 배추꽃
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봄 - 윤동주
우리 애기는
아래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두막에서 가릉가릉,
애기 바람이
나무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햇님이
하늘한가운데서 째앵째앵,
(1936.10월)
우리모두는 다시는 아픈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실수로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나는 다른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운다!" .........오토 비스마르크.....
19세기 독일의 재상
731부대가 마취도 없이 마루타를 살아있는 채로 해부했다는 전직 부대원의 증언은
생생한 증거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731부대는 포로에게 페스트균을 주사한 뒤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지를 실험대에 묶고 재갈을 물린 채로
수십분에 걸쳐 해부를 강행해 신체에서 장기를적출해 병리실험팀에 넘겼고, 장기가 적출된 마루타의
신체는 해부대에 그대로 방치됐다고 이 부대원은 증언했다.
다른 부대원에 의하면 이 731부대는 울고 있는 자식이 보는 앞에서 위안부를 해부하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전직 731부대의 위생병이었던 오가와 후쿠마츠(大川福松·88)씨는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
‘전쟁과 의료 윤리’에 참석, “아이가 있는 위안부를 해부한 적도 있다”면서 “아이가 우는 앞에서 어머니는 해부됐고,
아이는 동상(凍傷) 실험대로 올라갔다” 고 증언했다.
와세다 대학에서 세균학을 전공했던 오가와씨는 지난 1941년 군에 소집된 뒤 1944년 8월 만주에 있던 관동군
방역급수부 본부(731부대)에서
위생병으로 복무했다. 그는 페스트와 콜레라,매독 등 병원체를 인체에 주사해 상태를 조사하거나 인위적으로
동상(凍傷)에 걸리게 하는 일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힘든 곳에 왔구나하고 생각했지만 다음부터는 감각이 마비돼 매일 2~3명을 해부하지 않으면
왠지 일이 끝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때는 하루에 5명을 해부했다”고 증언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윤동주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봄 - 윤동주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돌,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진달래,노오란 배추꽃
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봄 - 윤동주
우리 애기는
아래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두막에서 가릉가릉,
애기 바람이
나무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햇님이
하늘한가운데서 째앵째앵,
(1936.10월)
우리모두는 다시는 아픈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실수로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나는 다른사람의 실수로부터 배운다!" .........오토 비스마르크.....
19세기 독일의 재상
731부대가 마취도 없이 마루타를 살아있는 채로 해부했다는 전직 부대원의 증언은
생생한 증거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731부대는 포로에게 페스트균을 주사한 뒤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지를 실험대에 묶고 재갈을 물린 채로
수십분에 걸쳐 해부를 강행해 신체에서 장기를적출해 병리실험팀에 넘겼고, 장기가 적출된 마루타의
신체는 해부대에 그대로 방치됐다고 이 부대원은 증언했다.
다른 부대원에 의하면 이 731부대는 울고 있는 자식이 보는 앞에서 위안부를 해부하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전직 731부대의 위생병이었던 오가와 후쿠마츠(大川福松·88)씨는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
‘전쟁과 의료 윤리’에 참석, “아이가 있는 위안부를 해부한 적도 있다”면서 “아이가 우는 앞에서 어머니는 해부됐고,
아이는 동상(凍傷) 실험대로 올라갔다” 고 증언했다.
와세다 대학에서 세균학을 전공했던 오가와씨는 지난 1941년 군에 소집된 뒤 1944년 8월 만주에 있던 관동군
방역급수부 본부(731부대)에서
위생병으로 복무했다. 그는 페스트와 콜레라,매독 등 병원체를 인체에 주사해 상태를 조사하거나 인위적으로
동상(凍傷)에 걸리게 하는 일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정말 힘든 곳에 왔구나하고 생각했지만 다음부터는 감각이 마비돼 매일 2~3명을 해부하지 않으면
왠지 일이 끝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때는 하루에 5명을 해부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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