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행복길

문명희의걸레(밤새도록도와주세요)

이모르 2020. 12. 31. 23:01

 

 

 

 

 

 

 

걸레/ 문명희

 

걸레라 천시마라

네 마음 걸레로 닦아 봤느냐

나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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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를 빨아도

행주가 되지 못한다

그 더러운 걸레를

가지고도 닦지 못한

더 더러운 내마음

끝없는 탐욕과욕망으로

걸레보다 못한

얼룩진 내마음

참회한다

 

 

    

 

 

춘곡

 

걸레에 대한 단상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

자기의

마음을 스스로 겸손하게

갖는 下心修行 의 진수를

보여주는 知止님의 입니다

 

걸레도 빨고 삶고 락스에 담그고 하면

행주보다 더 깨끗해 질 수도 있어요

호도나무를 우리나레에 전래시킨

고려 유청신은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관직에 까지

올랐었다구요

외국어(몽고말) 잘해서...

그런데 결국은 고려를 몽고에

귀속 시키자는 주장으로

간신 명단에 올랐지만....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걸레 행주의 종자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내가 좀 억지를 부렸나....? ㅎㅎㅎㅎ>

 

 

 

 

 

 

연탄불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치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 되었느냐?

 

 

 

 

 

문명희 시인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명화들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원어명 Le Fifre

종류 캔버스에 유채 크기 161×97제작연도 1866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18321883)의 작품.

크기는 세로 161, 가로 97이다. 마네의 1866

작품으로, 파리 오르세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의 모델은 마네의 친구인 르조슨 사령관이 데려온,

황제 친위대 곡예단의 페피니에르라는

피리 부는 소년이다.

붉그스름한 회색 배경 앞에 경찰모자를 쓰고

붉은 바지를 입은 작은 키의 소년이

도드라져 보이는 그림이다.

소년은 얼굴을 정면으로 향한 채 피리를 불고 있다.

이 작품은 손과 발 부분을 빼고는 그림자가

전혀 없는 평면적인 묘사로 인물의 실재감을

표출시키고 있는데, 종이를 바른 것처럼

 단순한 배경은 실재감을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

마네는 일본의 판화가 우타마로처럼 검은색·

붉은색·흰색의 색조로 인물의 실루엣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1865년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을 방문하였을 때 벨라스케스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배웠다는

사실이 마네의 편지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