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아빠의청춘(아름다운황혼)

이모르 2021. 1. 2. 07:09

 

 

 

 

 

 

독립되어 있었던  티베트는

1945년 부터51년 까지 중공군의 침공으로 거의10만명의 주민이

인도로 망명하였다 합니다

그리고는 중국인들이 티벳트로 대거 몰려와 이주함으로해서

중국의 한성으로 구속해 버렸습니다

구소련 체제에 반기를 들었던 러시아의 지성 솔제니틴은

이 사건을 세계에서 제일 악랄하고 잔인한 비인간적 폭거였다고

말합니다

 

 

 

 

 

 

 

 

법국(인도)로 가던 신라 헤초가 얼어붙은 산 눈덮힌 계곡과

산사이에 있다고 기록한 토번국(티벳트) 라싸에있는 포탈라궁 혜초가

갔을때는 그들이 불법을 모른다

적고 있으나 현대의 티벳트는 불국이다

 

 

 

그들은 자연속에서 자연인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살았습니다

티벳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9세로 죽을 때 까지 허리가 꼬부라진

사람이 없고 죽기 며칠전까지 일하다가 이삼일 앓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티벳이 경제부국도 아니고 옛 전통생활 방식을 이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인데 어떻게 그런 현상이 있을까???

그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어느나라 보다더 월등하였습니다

영도자 달라이라마는 국외에서 망명생활하고 나라 잃은 슬픔이

있기전까지 그들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어느지방에서는 1처 다부제로 형제들 모두와 한여자가 결혼하는 

풍습도 지금까지 이어진다 합니다   

 

물질문명과 생존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스트레스는 더 받고

그러므로 잘사는 나라는 평균수명이 티벳을 따라 갈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의학의 발달과 복지정책으로 인하여

노인인구가 많아지며 점차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건강을 유지해서 움직일 때 까지 인데

주위의 친구들도 하나둘 병들고 있습니다

 

 

 

수년전 분당의  

양노원에서 어느 노인두분이 사랑을 속삭이다

다른 동료 입주자들의 질투의 거센반발로 쫒겨나는

보도를 보고는이웃 j사장이 내게 한말 입니다

 

"노인들이 그런감정이 있다니 정말 그럴까??

 

난딱 기가막혀 말이 않나왔는데 외국에서야 도무지 말도 않되는 것을

가지고는.우리의 사생활 간섭문화로 풍기물란 이라는 이유를 달아

그들을 몰아냈습니다

 

쫒겨나는 그분들의 애절함 도 문제지만

40대의 고정관념적 편견 때문에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시라.20.30.4050대 그리고 60대에 아니

100살에이른다 해도  언제나 마음속에 감춰진 젊음의 그리움!!!

지금그 낭만적 가치가 변했는가를 .....??

 

 

 

 

 

 

 

 

 

 

 

 

 

 

 

 

 

 

 

 

다음은 유모입니다         노인정의 계급

 

나는 이등병9호봉쯤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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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유모입니다         노인정의 계급

 

 

 나는 이등병9호봉쯤 되나봅니다

 


60세면 이등병이다.
61세면 이등병 1호봉이다.
69세면 이등병 9호봉이다.
65세가 되면 현행법상 지공선사다.

(주 : 지하철 꽁짜로 타는 나이)
이때 주요 임무는 노인정 청소이다.
외곽청소는 물론 방 청소를 하고 노인정 물청소를 매 주 토요일마다 해야 한다.
문제는 60세에 노인정에 입대를 지원해도 받아주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등병 7호봉 이상은 되야 그래도 원서를 낼 수 있다.
이때가 인생의 고비이다.
이등병 5호봉에서 7호봉사이에 전사당하지않으면 선임하사까지 간다.
최근에 많이 전사했다. 조미미, 최헌, 조경환, 황수관,
이때가 고비다.
잘 넘기기 바란다.


 

70세가 되면 일병으로 진급한다.
이때를 희수라고 한다.

(주: 稀壽, 70 고래희에서 나온말)
마찬가지로 매년 1호봉씩 올라간다.
일병 7호봉이 그 유명한 희수다. (주: 喜壽: 7땡이라는 뜻)
일병 시절에는 라면을 끓일 수 있다.
물론 끓여서 받치기만 한다.
라면을 끓이고 식기를 닦을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아직까지 자유로이 눈치 안 보고 라면을 먹지는 못한다.




80세가 되면 상병이다.
상병 8호봉이 그 유명한 미수다.
(주: 米壽 :쌀 미자가 벼를 재배하는데

손이 88번이나 간다고 해서 만들어진 글자이다. )
상병 9호봉을 망구라고 한다.(주: 望九 )
90세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이 때는 밥상에 숟가락하고 젓가락을 올려서 정리할 수 있다.

 



드디어 90세가 되면 병장이 된다.
병장이 되면 졸병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먹을 수 있는 때가 된다.
병장 9호봉이 되면 백수라고 한다.

(주: 百에서 一 을 빼면 흰 白자 白壽다.)
근데 병장부터는 고도리판에서 끼워주지 않는다.
계산도 안 되고, 흔들고 멍따를 계산하지 못해 자주 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주번하사를 하긴 하는데 별로 끗빨이 엄따.

 


마지막으로 100세가 되면 선임하사가 된다.
이때 부터는 거의 휠체어를 타고 출퇴근 한다.
다만 문제는 노인정의 부하들을 알아보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
그냥 저냥 테레비보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퇴근한다.

 



그나저나 우리 모두 건강을 잘 관리해서
노인정 선임하사까지 되어보자.
지금 우리 나이는 수용연대에서

장정 생활하고 있다.
사제 옷 니스꾸리해서 집에 부치면서 편지쓰면서 울고 있을 나이다.
아직 멀었다. 장정들 홧팅.... 노인정게급 출처

울산국궁회 원문보기   글쓴이 : 임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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