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방

검은돈

이모르 2021. 1. 2. 07:58

 

 

 

옛날 나이 드신 어른들이 농담 삼아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하루하루가 다르다고...

그런 말들이 농담이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고 있다

그러던 오늘 드디어 내 짝은 다음과 같은 전화 대화로 나를 극도의 스트레스로 몰아 갔다

짝: 내가 돈을 거기다 흘렸나 보아줘요 아무리 찾아도 돈이 없네??나: 무슨 말야???????? 조금 전 가져갔잖아???짝: 글쎄 분명 나도 돈을 가져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없는 겁니다 ??? 귀신이 곡을 하겠네...

다시 한번 전화로

짝: 다시 한번 찾아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 어디 엔 가 흘린 것 같은데??나 : 아무리 찾아도 없다니까?? 그냥 그만 둬 길가에 흘렸나보지 어쩌겠어.짝: 그런 고생을 하구선 돈이 없어지다니 속상해요!!!나 : !!!!!!!!!!!!!!!!!!!!!

3번째 전화로

짝: 호 호 호 !! 돈을 찾았어요.. 세탁기에서 돌고 있잖아요. 호호 다 건져서 말리는 중입니다.

나: 돈이 어디 갔다 왔길래 빨래를 하누??? 하 하 하

짝 : 이 돈은 정직한 돈입니다. 정직하게 번 돈이지만 전생은 검은 돈 이었나봐요

제 스스로 세탁기에 들어가 있는것을 보면 ...ㅎㅎ

나: 미안해 내가 고생을 많이 시켜서. 그 총명하던 사람이 !!!!!!!!!!!!!!!!!!

그러며 생각했다

남자는 소변보고 물건 집어넣지 않고 자크 올리면 그때 부터 치매라는데

사람이름 이 생각나지를 않는다.말의 발음이 부정확하게 나올 때가 많다그제 한일이 어제 한일이라 우길 때가 있다

그렇더라도 노년의 카터 대통령의 말씀을 상기하며 전적으로 동감을

표하게 되었다

'이야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력자랑  (0) 2021.01.02
말(言)  (0) 2021.01.02
사타구니 유감  (0) 2021.01.02
남녀의우정학  (0) 2021.01.02
연극무대라 불리우는 지하철  (1)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