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인대화방

만성대기

이모르 2021. 1. 2. 08:08

산에서의 일이다

 

쉼터에서 재수를 결심한 아들과의 동행등산한

어느 父子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경쟁 치열한 현대사회의 자녀교육을 이야기 하다가

큰아이 3수 할 때 이야기 암울했던 그때의 심경을상기 했다

 

 

 

무산이 이르기를

 

그럴 때 일수록 아이들에게 힘을 주기위하여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大器晩成이 아니라 晩成大器라 1.2년이 문제가 아니라

 

크게 이루어지는 심성과 끈기 부모의 의연함을 보여야 한다.

경험적 감성으로 결론 하였다.


그때 머리좋은 춘곡이 명구를 인용했다

 

삶의 목적은 끊임 없는 전진이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이 있고, 진흙도있다.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이 아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 나갈 수만은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차라리 고난 속에 내 삶의 기쁨이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누가 이리 멋있는 말을 했냐고?... 물론내 창작은아니고 F.W. 니체의 말인데..

내가 재돌이 때 노트 뒤쪽 겉표지에 적어 놓고 다니던 글을 기억을 되살려 적어 보았는데..

잘 맞기나 할지 자신은 없네요

 

 

 

 

구담봉의 춘곡

 

 

무산부부의 황산여행

 

 

 

'도선인대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진친구  (0) 2021.01.03
새해의변/춘곡  (0) 2021.01.03
여행에서 만난 천사  (0) 2021.01.02
북한산계곡(해변의길손)  (0) 2021.01.02
그래도아네모네는피었다  (0)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