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오봉산소나무

이모르 2021. 1. 5. 14:28

 

 

 

 

 

 오봉산 소나무/ 평보

 

푸른 호수

기암절벽

기대선 노송님

외롭다 하지마소

삭풍에 깍인

인고의 세월

뿌리 깊은  사연

헤아릴 수 없지만

천년바위 

당당한 그 모습

뉘라서 따르리까?

바람이 이는 대로

 마음이 어지러움은

 경박한 

가랑잎 이내 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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