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주왕산해탈이야기

이모르 2021. 1. 5. 15:11

 

 

 

해탈/평보

 

푸른 산 맑은물 계곡

징검다리 건너

오솔길이 나오는 겁니다.

 

오!! 깜짝야

그녀는 놀라고 있었습니다.

 

큰 눈 껌뻑이는

붉은 무늬 녹색 두꺼비가

그녀를 보고 있었지요.

 

개구리입니다.

아닌데 두꺼비 맞는데

 

그는 깡충깡충 하지안고

엉금엉금 기어서는 뱀 딸기가

엉킨 숲으로 갑니다.

 

 

 

 

 

 

쉼 죽이며

말해 주었죠.

 

정말 인데요.

각흘 산에서요

정상 돌탑에서 기념사진 할려고.

할 때  틈새로 육각형 살모사가

혀를 날름거리며 나오고 있었어요.

“혀로 오롤로로”

 

정말입니까?? 

무섭네요. 이 숲에도 뱀이 있을만한데..

 

아!! 조금 전 배 암을 보았어요.

화사도 누렁 구렁이도 보았지요.

나도 좀 볼걸..

봐서 뭐하게요 ??

사진 좀 찍게요.

 

해질녁 친구가

"어릴 때 일꾼이 뱀 잡아 구워 주던 생각나네요..

꼭!!! 노가리처럼 구수했어요.?

"난 다 먹을수 있지만 뱀만 못먹겠던데!!!!!!!!!!"

 

 

 

 

산 능선을 타다

새로 나온 님의 닉을 지어주었습니다.

매미가 껍데기만 남기고 증발 한 것에

힌트를 얻었죠.

산능선 모퉁이 돌때 우화가 끝나 빈껍데기

매미의 허물을 보았거던요

 

 

 

“해탈”

그녀는 미소만 지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인형의집에서 탈출한 로라

 

지바고의 의지 녀 라라

 

여걸들 아마죠 네스

 

도리질을 할 때 보다

긍정적이었습니다.  

 

신이난 난 어때요 해털 ? 

그만 발음이 헛나왔습니다

 

해탈의 친구분 

"야단 난 거야 넌 이제 부터 개털이 된거야"

ㅎㅎㅎㅎㅎㅎ 

 

탁족하는 계곡물에

손바닥만한 버들치 매자 들이

발가락 사이를 간지롭히는 겁니다.

그들은 없어진 무좀의 잔 때를 뜯고 있었지만

쾌감이었습니다.

 

갑자기 性感帶가 발가락으로 몰린 것 같았습니다.

저쪽 없어진 마을 분지 야생화에 앉은 나비를 보며

 

으흥.

괴성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주왕이 이곳까지 와서 피신한 주왕굴을

못 본다면 후회 할 겁니다.

모두 가서 보십시오..

 

8부 능선 산모퉁이

전망대에서 30만 년 전 우리 조상

호모 사피언스님들께서 즐겼을 놀이터 인 듯

 

회색 바위 군상들이 원시세계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다 주왕 굴은 기대에 어긋났습니다.

 

허나 이렇게 말한 사람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하며 여기 와서 실망했다하면 고소해 할 사람

있으니 무지 무지 좋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주차장에서 난 호들갑을 떨었죠.

"와 !!!! 주왕 굴을 못 본 사람은 후회 할 꺼 야 그런 선사시대의

암각을 그냥 지나치다니“

 

여여

“거기나 따라 갈걸 공연히 황홀한 출입금지 에 들어갔다가

경찰인지 벌금 내라고 혼 줄이 났었어요.정말 선사시대 암각이

있던가요??

거기서 그만 할걸

“말 도마 그런 동굴은 처음 였어!!

 

봄향기

 

“그만해요 평보님 이미 길손님이 소문보다 형편없다 말해줬어요.” 

 

 

 

우화(도선산악 관촌 촬영)

 

 

해탈(解脫)이란 "해방된다" 자유로 된다"는 것을 뜻하는데 심신의 고뇌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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