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86

소에대한시모음(사성암의소떼 반야심경)

2020년 8월 12일 평보 오늘 밝은 하늘이 열려서 원경엔 물안개가 걸려있지만 산책길엔 매미가 울고 대추 모과의 열매들이 탐스럽게 달려 있네요 이참혹한 긴 장마 현실에서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곧 복구 된다는 희망 너무 많은 폭우의 피해 가슴아프지만 우린 늘 그래왔지요 이것도 극복 할 것 입니다 내 평생 소가 지붕위로 올라 간거 보는건 처음 인지라 공포가 앞섭니다 매년 되풀이 되면 어쩌나요?? 지구를 너무 많이 괴롭혔어요 10년후 2030년 이대로 가다가는 여의도가 물에잠기게 된다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던 탄소를 줄여야 한다 합니다 사진출처 /외국포털 지붕위의 소 춘곡 옛 노인들 말씀 홍수가 나면 소를 타면 살고 말을 타면 죽는다고..소는 물길에 순응하며 여유롭게 가고 말은 제 성질에 물길 거슬러..

詩모음 2020.12.12

나무에대한시모음(산 정기옥)

2020년 7월 25일북한산 자락길 초입 소나무숲에 청설모가 굽은나무를 타고 있었지요 마침 옆 쉼터엔 존경하는 정호승님의 나무에 대하여 시화 가 있었습니다 숲은 푸르고 아내와 걷는길이 좋아서 다음 쉼터에 안주해 준비해온 커피를 마시는데 좋아하는 류시화 님의 새와나무 시화가 또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낭독해 주니 詩들이 너무 좋다 합니다 푸른 숲이있고 새들은 지져기고 좋은 시인들 만나서 좋아하는 아내는 꼭 소녀처럼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나무에 대하여/정호승 나는 곧은 나무보다굽은 나무가 더 아름답다 곧은 나무의 그림자 보다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더 사랑스럽다 함박눈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많이 쌓인다 그늘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그늘져 잠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와 잠을 잔다 새들도 곧은 나뭇가지 ..

詩모음 2020.12.12

신록에대한시모음 내푸른하늘

2020년 6월28일 산인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삼거리,희운각,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천당폭포,귀면암,비선대,소공원으로 산행하며 찍은것입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서 소청까지는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대청봉에서 채취한 고본이란 약초입니다 속초 물치항에서 소주에 담가서 물회랑 간재미튀김 이랑 문어 데친거에 한잔 하고 왔습니다 맨 밑에 사진은 설악산 직벽에서 암벽하는거 찍은거구요 폰저장 공간이 없어서 마지막에 멋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암벽하는 사람 잘 보이지 않지요?평보 소형 카메라나 보조 칲 하나 달아서 다녀야 겠군요산인네 그래야 할까 보네요 설악산 오가는 버스가 시즌이라 거의 만차라 시간 맞추자니 사진 찍으며 6시간만에 오는데 힘들긴 힘드네요~^~평보멋져요 한참 산다닐때 추억이 그립습니다 나도 대..

詩모음 20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