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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시모음(허영란의날개)

2020년 6월 13일 살구꽃 설악산 왔습니다맨발: 대단합니다 계속 다니시는군요 산인: 저는 북한산 왔습니다 사진 몇장 보내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숨은벽정상에서 만난 안양 사시는 분이 합궁바위랑 자궁바위 위치 좀 알려달라고 하셔서 찍은거예요^^ 고마우셨던지 팥빙수 사시면서 다음에 술 한잔 대접한다네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가까운 산에 한 번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죠^^맨발:물론 입니다 빨리 이 풍파를 재우고 평화가 왔습 좋겠습니다 포성 없는 세계3차 대전 이죠 강력한 백신개발이 빨리 오기를 소원합니다 맨발 모두 좋습니다 두분의 용감한 산행을 축복하며 이상의 거울 이라는 시와 전혀 관계가 없지만 그분의 대표작 "날개" 와 같은 음악을 올려 보겠습니다 거울/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오 저렇게까지조용..

詩모음 2020.12.13

정연복시인낭만시모음(신도의노을이야기)

오울 신도 새우양식장에서 찍은 석양입니다 시도의 노을 하고 다른 분위기죠? 춘곡 사진 작가 겸업 선언하셔야 되겠습니다 꽃그림 전시 하실때 노을 사진도 함께 하시길 권합니다 평보 노을 사진은 자꾸만 업그레드 되 어서 예술경지에 와있습니다 특히 가을 하늘의 노을은 더 아름다워서 감동이 옵니다 항상 존경하고 사모하는 만해 한용운은 노을을 이렇게 노래 합니다 지는 해/한용운 지는 해는 성공한 영웅의 말로(末路) 같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창창한 남은 빛이 높은 산과 먼 강을 비치어서 현란한 최후를 장식하더니 홀연히 엷은 구름의 붉은 소매로 뚜렷한 얼굴을 슬쩍 가리며 결별의 미소를 띄운다 큰 강의 급한 물결은 만가(輓歌)를 부르고 뭇 산의 비낀 그림자는 임종의 역사를 쓴다 이 아름답고 낭만의 가을에 섬의..

詩모음 2020.12.13

해바라기전설과꽃말(아마폴라)

상봉도의해바라기 2017년9월 평보작2020년8월14일 또 다시 장마비가 예보된 상태의 하늘은 잔뜩 지푸리고 있었지요 산책을 위해 우리집아파트에서 지인들의 아파트 단지 두군데 를 도는데는 왕복 두시간 1만보 걷기 최작입니다 여러 과실수와 만날수 있구요 단지외를 걷는데 은행까지 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다시 다른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왔을때 해바라기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지인이 사는 아파트 단지는 여성 관리소장인데 해바라기를 좋아하는지 봄에 어린 모종을 단지내 곳곳에 심더니 8월 탐스럽게 꽃이 피고 씨앗이 여물고 있었습니다 성북구에서/ 평보해바라기 꽃앞에서 詩를 지어 보았습니다 해바라기꽃/평보해바라기 꽃속은 꽉차있다 내속은 빈 항아리 처럼 텅비어있다 텅빈 가슴으로 꽉찬 해바리기 속을 보고 있자니내 가슴도 채..

詩모음 20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