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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시모음(이재삼의설악산야생화)

2020년 5월30일 토 산인 이재삼의 야생화 이야기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찍은 야생화사진(얼레지,큰앵초 등등)과 대청,공룡능선,용아장성,울산바위 속초바다 사진입니다 옛 추억 상각하시며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조만간 엘레지는 시들겠지만 대신 앵초꾳이 피고 털진달래,조만간 함박꽃도 필거구요 어제 가장 인상이 남는게 70세는 넘으셨을 어머니를 모시고 온 아들이 대청에서 어머니랑 기념하고 싶다고 사진 한장 부탁하는데 마음이 좀 짠하더라구요 6월이 내일 모래 신록의계절 새들은 번식을 위해 꽃들은 가장 예쁘게 피어나는 계절 웃음꽃 행복길 여러님께 유월의 詩를 드립니다 6월에는/나명옥 6월에는 평화로워지자 모든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쉬면서 가자 되돌아보아도 늦은 날의 후회 같은 쓰라림이어도 꽃의 부드러움으로 ..

詩모음 2020.12.12

장미계절에드리는 짧은시 모음(장미빛인생)

2020년 5월21일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라 작년엔 장미축제에 가서 장미와 놀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있는데 재삼씨가 장미 사진을 메시지와 함께 보내왔어요 “올해는 장미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이 없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첫 번째 데이트/평보 수줍은 그녀는 장미뒤에 숨어 있었다 붉은 뺨을 가리려고 장미원에서/강인호 저 붉디붉은 장미 한 송이 꺾어드릴까요 그대로 하여 붉어진 내 가슴 꺾어드릴까요 내가 정말 장미를 사랑한다면 /복효근 빨간 덩굴장미가 담을 타오르는 그 집에 사는 이는 참 아름다운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낙엽이 지고 덩굴 속에 쇠창살이 드러나자 그가 사랑한 것은 꽃이 아니라 가시였구나 그 집 주인은 감추어야 하는 것이 많은 두려운 것이 많은 사람이었구나 생각하려다가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구..

詩모음 2020.12.12

우산에대한시모음(이은하의봄비)

우산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우산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에게 우산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뜨거운 태양이 있을 때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 우산이듯이 사랑하는 이가 힘들 때 그 모든 것을 제가 막아 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때만 찾고 그 다음에는 구석에 넣어 두는 우산이 되어도 좋습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을 지켜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몰라 주어도 좋습니다 그냥 머물러 있는 것만이라도 제게는 행복이니까요 그대의 행복한 모습이 저의 행복이니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겠습니다. 그대가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찾아와 잠시 쉬어 갈 수있게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겠습니다. 언제나 언제 까지나요 그냥 아무 말없이 자신의 일을 하는 우산처럼요 그리고 언젠가 그대가 나를 진심으로 필..

詩모음 20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