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인대화방 52

인생도처유청산(도선산우회)

2020년 8월 15일 도선 산우회 모임이 코로나와 폭우로 이어지는 난세에 자꾸만 파해져 광복절로 연기 당일 아침 세찬 빗줄기로 난감하였으나 일단 모임 장소에 소수5인이 모여 의논 중 마장호수로 행선지를 정했읍니다 당일 관촌은 행로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관촌 간단히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보대로 09시 즈음까지 폭우. 당연히 산행을 피하고 마장저수지로 갔습니다. 거기는 부슬비 수준./ 출렁다리 왕복하고 / 제방 아래 텐트?에 자리잡고 준비한 약간의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일어납니다/ 썩어도 준치이기에, 오는 길에는 말머리 고개에 주차시키고는 챌봉,한강봉 갈림길 삼거리까지 "등산 "을 하고 왔습니다. 먼 길 차량봉샤해주신 회장님 고맙고, 온갖 구박? 다 들어 주신 나머지 도선님들..

도선인대화방 2020.12.25

트럼프의코로나기자회견

아래 글은 도선 산우회 의학도 村夫 의 글입니다 고딩 동기중 검은머리외국인이 있습니다. 캐나다국적이고,전에 캐나다 자유당? 총재보좌관이력이 있고,지금은 기후금융전문가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논란거리를 제공하는게 아니고, 밖에서는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구나... 하는 마음에 옮겨봅니다. 트럼프가 코로나 기자회견을 하는데 중공 기자는 ‘중공 통제 풀 계획이 있는지 (안 풀겠다)’, 일본기자는 ‘동경 올림픽 어떻게 되는가 (모르겠고 잘 되기를 바란다, I hope…. – 올림픽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지배적인 생각이다)’, 한국 기자는 아무 질문도 못하고 미국 기자 둘이 한국, 이태리 여행금지 묻자 ‘ 당사국은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고 있으며 나는 미국 대통령이기에 나설 필요 없다’. 이 발언 전 트럼프는 죤..

도선인대화방 2020.12.25

반성에대한시와명언모음(도선인 송년회)

2019년 12월 17일 은암으로 부터 메세지가 옵니다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구요. 겨울비는 웬지 쓸쓸한 느낌이 드네요 이런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모임때 뵙겠읍니다ㅡ^^ 2019년을 보내는 도선송년 모임이 종로2가 은행나무집에서 있었습니다 이제 또 한 해 끝 자락에서 걸어온 己亥年 결산을 하는 평보의 마음은 참담합니다 가까운 친구 후생 들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

도선인대화방 2020.12.25

굴봉산에간도선인(대니보이)

2019년 6월6일 도선인 굴봉산가다 백양1리마을회관→도치교→도치골→암릉→쌍굴→굴봉산정상 →서사천을 건너→남산초교 서천분교→원점회귀(굴봉산역) 참석인원 춘곡 도암 무산 은암 관촌 석금 평보 도선산우회7인은 6월6일 굴봉산산행을 합니다 굴봉산역 1번출구 나와 마가렛꽃이 줄지어핀 하천길을 따라 걷습니다 도치교를 건너 도치골로 들어서자 밀림처럼 좁은 등산로 양옆으로 산딸기 들이 즐비합니다 딸기도 여러종류가 있다합니다 줄딸기 장달기 뱀딸기 복분자 등등 딸기 채취하는 아주머니들이 있고 우리는 게곡물가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굴이 많아 굴봉산이라 했다는데 처음 쌍굴앞에서 기념사진 하며 즐겁게 올라갑니다 굴봉산 정상 높지않은 400여m 허나 경사로 가 예사롭지만 않았지요 산딸기 양것 먹어보기는 이번이처음이고 야생화에대한..

도선인대화방 2020.12.25

도선인송년모임(2018년)

2018년12월18일 도선산우회 2018년 송년모임이 회령역앞 구찌구찌에서 있었습니다 12도선중 9도선이 모였습니다 전성기때는 부부동반 신나는 송년회 였지만 세월이 흘러 신사들만 모이는데 그도 9도선만 참석하게 됩니다 야간등산 전성기도 있었고 점봉산의 추억은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덕담을 나누고 건배사를 하며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야간산행 시 송대장이 한시를 지었는데 오늘 다시 상기 합니다 道仙登道峰 夜天燈孤明 往來高談論 顔紅於丹楓. 道仙登道峯 도선등도봉 도선이 도봉에 오르니 夜天燈孤明 야천등고명 밤하늘에 등불만 빛나고 往來高談論 왕래고담론 오고가는 고담준론에 紅顔於丹楓 홍안어단풍 홍안(붉은얼굴)은 단풍 같구나 건배사 사 사랑하며 이 이생명 다하도록 다 다함께 나갑시다

도선인대화방 2020.12.25

지장산계곡과한탄강(아가씨들아)

2018년8월15일 도선산우회 6인이 지장산계곡으로 탁족여행을 하게됩니다 이곳은 도선산우회에서 몇 번인가 왔던 기억으로 관촌이 돌탑위에 다람쥐도 찍도 궁예의 슬픔이 서린 보계산성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하류엔 메말라 있었지만 조금 올라가니 계곡물에 발을 담글만 했습니다 자리하고 먹거리를 꺼내어 놓는 임들 우선 연잎밥 그리고 고급빵 문어숙회 닭튀김 오향장육 김밥 김싼인절미 와!!!!! 정말 진수성찬입니다 탁족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물속에서 비상하는 검은 물체를 보며 관촌이 놀라 말하기를 멍텅구리(구구락지)가 아닌가 찾아보고 있었지요 조금시간이 지나서 그녀석의 정체를 파악 할수 있었습니다 평보의 발 밑으로 개구리 한 마리가 파고 드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탁족의 즐거움이 끝나 밤과..

도선인대화방 2020.12.25

도선인간현에가다(슬로리)

2018년 6월6일 도선산우회 멤버중9인이 강원도 간현((艮峴)으로 향합니다 청춘때 야영하던 빼어난 풍경 간현이란 이름은 조선 선조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 길에 주변 산세에 반해 잠시 머물렀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을 통하여 “한수를 돌아드니 섬강이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라고 그절경을 예찬하였습니다 平丘(양주)에서 말을 갈아타고 黑水(여주)로 들어서니 蟾江(원주 섬강)은 어디메오 치악이 여기로다 소금산(小金山) 뜻은 산세는 작지만 금강산 못지 않다는 말처럼 섬강은 빼어난 풍경입니다 오늘은 도암의 가이드로 간현산부터시작 합니다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간신이 사람하나 지날 길옆으로 정글을 이룬 밀림지대를 통과 합니다 뻐꾹새도 울고 딱따구리의 특유한 굉음 을 들으며 인적없..

도선인대화방 2020.12.25

평창올림픽만평에대한 토론

2018년2월14일 수요일 카톡방의대화 A군 美뉴욕타임즈, 평창올림픽 비꼬는 만평 잇따라 게재 -펜앤드마이크 심히 우려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매체'로 알려진 뉴욕타임즈가 잇따라 평창올림픽을 비꼬고 비판하는 만평을 싣고 있다. 이 신문은 CNN과 함께 미국 내에서 대표적인 반(反)트럼프-반공화당 성향의 매체라는 점에서 평창올림픽을 둘러싸고 미국 내의 전반적인 여론이 북한은 물론 한국 정부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급격히 흐 르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 그림은 9일 뉴욕타임즈에 실린 만평이다. 개막식 행렬에 맞춰 김정은 사진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다. 행렬 뒤 "폐막식"이란 팻말을 걸고 핵 미사일을 실은 장갑차 한 대를 보여줌으로서 북한의 숨겨진 의도를 모르는 순진한 대한민국 정부를 비꼬는 ..

도선인대화방 2020.12.25

썬 밸리 패러독스

2018년1월28일 일요일 도암이 올린글 썬 밸리 패러독스 미국의 애리조나주에 억만장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사는 ‘썬 밸리’(Sun Valley) 라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 금지랍니다. 일반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리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고 아무데서나 볼썽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젊은 커플도 없는 청정지역이지요. 갖가지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고,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물론 없는 곳이랍니다. 그곳에서는 자동차도 노인들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시속 25킬로미터 이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한답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니 놀랍지요?..

도선인대화방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