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성녀세실리아이야기(Don't Cry For Me Argentina)

이모르 2021. 1. 6. 16:35

 

새벽 산행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어둠속에서

빛을 맞이하고 이슬이 맺힌 풀잎과 풀벌레

그리고 새들의 노래소리 까지 들을수 있어

자연의 조화를 느낄수 있는 기회이다

 

 

 

 

 

 

약속 장소에서 친구와 합류 하여 05시부터 

그가 개척해놓은

아기자기한 코스를 돌았다. 암벽을 만나

인이 합심해서 넘는데

같이온 숙녀가 엄살이 좀 있었지만

곧 재미있어 하였다.

 

 

 

 

 

 

 

여명의 빛으로시작하여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이

눈부시게 떠오르고 있었다  

바위언덕에서 태양을 바라보는 감회는 항상 감격이다 

 

 

 

 

 

 

 

 

 

 

 

 

 

 

 

 

 

Emest Hemingway

 

 

 

 

 

절망하지 않는 의지를 표현한

작가 헤밍웨이 는 !!!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

태양이 저녁이 되면 석양이 물든 지평선으로 지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결코 이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태양이 있는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장면

 

 

 

남북전쟁의 와중에 인생의 험난한 역경

사랑하는 사람과의 갈등 자식과 부모의 사망

대 농장주 에서 가난으 

전락하는 과정에서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배경으로 삶의지를 다진다.

작가 마가렛 미쉘은 주인공 스칼렛 을 통하여

 다음과같이 말한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After all tomrrow is another day) 

 

 

 

 

 

 

 

 

 

   

숲에서 나는 진한 향

나팔꽃의 웃음으로 1시간 마당바위 쪽으로

향하는데 같은동네 부부를 만났다

그들과 환담하고 다시 한데 어울려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약수터 몇 곳 잣 나무숲 을 지나고 매미들의

합창이 요란한 중창 코러스를 들으며 하산 

지참하고온 시바스리갈 한잔씩 나누기 위하여

안주가 어울리  않는 순대국 집으로 들어갔다

내장으로 침투한 알콜은 훈훈한 기운을 내며

모든 사물이 긍적적인 사고로 비춰지고 있었다...

 순대국집 유리창 넘어로 성경책을 옆에 끼고

부부가 나란히 길건너 교회로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보며 끝까지 순결을 지켜 

순교한 로마 귀족 성 세실리아가 떠올랐다

그분은 음악과 음악가수 들의 수호 성인이다

 그분을 나타내는 상징은 오르간이다 

 

 

 

 

 

 

 

성녀 세실리아

 

 

 

 

 

류트를 연주하는 성 세실리아   1616년 /아르메데시아 젠틀레스키

 

 

 

 

 

 

 

 

 

로마 구시가에 있는 성세실리아 정문입구 위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1746년에 제작)은 1787년 모차르트가 직접연주했던 것이다

오르간 위 천장에는 음악의 수호성인 성 세실리아에 관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있다.

 

 

 

 

 

 

 

 

 

 

프라하의 성 미쿨라셰 교회 음악의 수호성인 성 세실리아의

모습이 담긴 프레스코화가 오르간을 내려다보고 있는모습

 

 

 

 

 

성녀 세실리아는 214년 경 로마의 명문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크리스천 신앙의 가르침 안에서 성장한 그녀는

하느님께 동정을 지킬 것을 맹세하고 그러한 마음가짐으로써 세상의

모든 쾌락과 허식을 멀리하였다.

 

세실리아는 발레리안이라는 청년과 마음에 없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결혼 첫날밤,

그녀는 동정을 지키고자 한 굳은 서약과 늘 그녀 곁에서

보호해주는 수호천사에

대하여 그에게 이야기해주고 하느님의 진노를 사게되는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발레리안은 그 말에 감화되어 감히 그녀에게 손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천사를 보고싶은 열망에 하나이신

하느님을 믿고 기꺼이 세례 받겠노라고 약속했다.

 

세실리아의 권고에 따라 발레리안은 때마침

박해를 피해 순교자들의

묘지에 숨어있던 교황 올바노를 찾아가 영세를 받았고,

세실리아에게로 돌아왔을 때, 기도 중에 있는 그녀의 곁에서

거룩한 광채에 싸여 빛나는 한 천사를 보게 되었다.

 

두려움에 떨다가 제정신을 차린 발레리안은 세실리아가 종종

그리스도신앙에 대해서 가르치곤 했던 동생 티베르시우스에게도

개종을 권유했다.

 

교황으로부터 영세 받은 후 그 역시 특별한 은총에

힘입어 천사를 보게되고,

얼마후 그들 두형제는 총독 알마치우스 치하에서 순교했다.

 

총독은 세실리아가 티베르시우스와 발레리안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준 것에 분개하여 그녀를 잡아들여,

집 목욕탕 안의 뜨거운

증기 속에서 질식사시킬 것을 명했다.

 

하루가 지난 후에도 기적적으로 살아있음이 밝혀지자 선발된

사형집행인이 목을 베었으나 여전히 목숨이 끊어지지 않고 빈사상태로

있다가 사흘후 알렉산더 대왕 재임기간중 서기 230년, 세실리아는

천국에 올라 동정녀와 순교자의 두 영예를 함께 누리게되었다.

 

세실리아의 시신은 교황 올바노에 의해 칼리스투스묘지에 안장되었고,

그후 그녀의 생가가 있던 자리에는 그 이름을 본뜬 유명한 성 세실리아

성당이 세워지게 되었다.

 

교황 파스칼 1세는 성 세실리아의 시신을 가져와서 교황 올바노,

교황 루시우스 및 티베르시우스, 발레리안의 시신과 더불어 로마의

성 세실리아 성당 안에 안치했다.

 

성 세실리아는 음악과 음악가들의 수호성인이며

그녀를 나타내는 상징은 오르간이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 strange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you won't believe me

all you wi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although she's dressed up to the nines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heel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so I chose freedom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I never expected it to

 

(chorus:)

don't cry for me argentina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all through my wild days

my mad existence

I kept my promise

don't keep your distance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I never invited them in

though it seemed to the world they were all I desired

 

they are illusions

they a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I love you and hope you love me

 

don't cry for me argentina

 

(chorus)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but all you have to do is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d is true

 

 

 

여러분들에게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그렇게 쉽지 않아요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을 이룬 이후에도 여전히

당신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죠

당신들은 날 믿지 않을 거예요(믿기 힘들 거예요)

 

당신 앞에 서있는 이 소녀가 당신이 알던 그 아이라는 것을

비록 이렇게 멋지게 차려입고 있기는 하지만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서있는 것이랍니다.

 

난 이렇게 해야만 했어요; 난 변화를 가져와야 했어요

내 삶을 저 밑바닥 인생으로 팽개쳐둘 수 없었어요

저 태양 빛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창 밖만 바라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난 자유를 선택했어요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던 거죠

하지만 아무 것도 내게 감동을 줄 수는 없었어요

물론 나도 무언가가 스스로 내게 그래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진실로 난 당신을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지금까지 이 힘든 나날 속에서도

이 미칠 것 같은 삶 속에서도

난 당신과의 약속을 지켜왔어요

그러니 나에게서 멀리 떠나지 말아요

 

재산이나 명예나

난 그런 것들을 초대한 적이 없어요(욕심을 낸 적이 없어요)

비록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열망할 지 모르지만

 

그것들은 환상에 불과하죠

비록 그렇게 보일지라도 그것들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랍니다.

진정한 해답은 여기 이곳에 항상 있어요

난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들도 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르헨티나여 이제 더 이상 울지 말아요

 

(*) 반복

제가 말이 너무 많나요? 이제 당신들에게 할 말이

더 생각나지 않네요.

하지만 이제 절 지켜보면 이 모든 말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