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아리스토텔레스와벽계수

이모르 2021. 1. 6. 20:02

 

 

 

 

 

 

아리스토테리언 이란 말은 심사숙고 를 말하는데

아리토텔레스의 윤리학의 목적은 잘사는 것 이었다 인간이 도달할수

있는 최선의 삶 (eudaimonia)바로그것이었다 그러한 삶에 도달하기 위해서

아리스토텔레스 는 인간이 할수 있는일 즉 인간 고유의 기능(德 arete)을

잘 발휘하는것이라 하였다 덕이란 무었인가?

 

최선의 삶을 살기위해선 이성적 으로 생각하는 사고와 행동

즉 이성적으로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것 이라했다

그러한 세기의철인 아리스토텔레스도 한번의 실수로

인간적인 연민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건이 있어 3천년이 지난

지금도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는“시작이 반이다“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 그는 대표적인 남성 우월주의자로 성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한다

 

 

사델러작 아리스토텔레스와 필리스(1587-1593)

목판화 몬트릴 미술관

 

 

“남성은 태양 여성은 대지”

“남성은 목수 여성은 나무”

이랬던 세기의 철인 아리토텔레스가

여자는 열등하다고 혐오했던 그가 몇천이 지난 지금

까지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화가 있었다.

 

타임머쉰을 타고 기원전 336년 으로 날라간다

필립포스2세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는 어린시절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제자로 전반적인 학문을 닦아 기원전 336년에 왕이 되었다

 

 

 

알렉산드로스의 모자이크

폼페이에서 출토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페르시아 다리우스3세의 전투 장면을

그린 바닥면 모자이크 화(알렉산드로스 모자이크)는 B.C317년 무렵의 원작을 정확하고 

치밀한 모자이크로 재현한 것으로 극적인 주제 격한움직임 명암의 효과 원근법법애 의한

거리표현등 헬레니즘화의 특징 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폼페이 헤르쿨라네움 등 베수비오화산 주변의 도시들과 로마제정

초기의 빌라를 장식하였던 프레스코화는 헬레니즘 벽화의 영향을 받았다

.

 

 

 

 

 

 

터키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된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

 

바케도니아시대 인도 정벌 기념주화

 

 

알렉산더 대왕의 부조되어 있는 동전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에 부조되어 있는 전투장면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제국을 만들고 페르시아와 인도 까지

진출한 대왕은 호사를 멀리하고 절도와 덕으로 제국을 통치한것은

스승의 가르침이 있어서 였을 것이나 그러나 대왕도 헤타이라(기생)

필리스에게 정신이 빠저 실던 시기가 있었다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하찮은 여자 때문에 정사를 소홀히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스승의 간곡한 충언을 받아들인 대왕은 필리스와의

관계를 청산한다

 

대왕으로부터 외면당한 필리스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서재 앞에서 춤과노래로 유혹한다

끈질긴 유혹에 빠져 아리스토텔레스는 필리스에게

사랑을 고백하게된다.

 

필리스는 그대가 내 말이되면 사랑을 받아들이 겠다는 제안을

하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녀의 언급대로 엉금엉금 기면서

그녀를 태운 말이 된다.

 

의도된 헤프닝은 바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목격하게 되고

대왕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스승의 모습을 보고 한탄을 하며

여자를 멀리하게 되었고 호사를 가까이 하지 않게 된다

 

기원전 당대 뿐 아니라 지금도 최고의 철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 이성과 덕 도덕을 외쳤던 그는 한순간 필리스의

유혹에 빠져 이성을 잃고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지울수 없는 실수 대 철학자는 역사에 두고두고 이야기거리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미인도

 

 

 

강원도 원주시 분막읍 동화리 산90번지의 벽계수의 묘

 

 

아리스토텔레스와는 캪도 않되지만 도도한 군자를 자처하던

우리나라의 벽계수(세종대왕의 증손자 이종숙) 가 있다

 

왕족 벽계수는 사람이

근엄하고 군자의 도리로 여색을 멀리한다 일러지던 때

그가 개성의 만월대를 산책할 때 황진이가 벽계수를 유혹하기

위하여 만월대에 기다리고 있다가 시조를 한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 하면 다시 오기 어려훼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푸른 숲속을 흘러가는 맑은 시냇물아 쉽게 빨리 흘러 간다고

자랑하지마라 일단 바다까지 가버리면 다시 오지 못한다

 

때마침 밝은 달이 공산에 가득 비치어 있으니 쉬어서

달구경도 하며 천천히 간들 어떠하랴?

 

벽계수는 이 시조와 명월의 미모에 반하여 지조를 지키지

못하였다.

 

청산리 벽계수 이 비유는 그야말로 入神의 경지의

벽계수라 해도 무릎을 끓지 않을수 없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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