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1일
해돋이에 염원을 담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친구3인이 함께 나체로 있자니
자연 쑥스러웠다
여인들은 2시간 목욕은 기본이라 하는데
남성들이야 1시간이면 족하여
짝들을 기다리느라 평상에 앉아
T.V시청을 하게된다.
마침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년사가 방영되고
있었는데 최고위급 대담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설에 고무되었으나 곧 가슴이 답답해 졌다
지난날에 있었던 경험으로 머나먼 形而上學적
이야기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통일의 염원은 이루어 질것인가?
우리대에서 통일은 환상인가?
그러나 언젠가는 꼭 통일이 이루어져
열차를 타면 중국을 경유한 세계 관광을
할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식 아니면 손주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대에는
반드시 우리세대의 암흑같은 대립의 상황을 역사책에서나
배울 것이다
안중근의사는 조국의 통일을 천국에 가서도 지켜보며 통일이 되면
춤을 추겠다고 유언 하시지만 춤을 못추실것 같다
통일의 함성이 하늘을 찌를 때 그때야 춤추며 환희에 감격을
가지실 것이다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죽는것이며
동양의 평화를 위해 죽는것인데
어찌 죽음이 유감스럽겠는가?
5분만 시간을 더주시오
아직 읽던책을 다읽지 못했소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는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던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것이요
대한독립 함성이 천국가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것이오
-사형 집행직전-
한글날인 9일 독도에서 여태명 교수가 바이
올리니스트 박지혜씨와 함께 '독도아리랑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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