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박사 J원장은 어느날 모임에서 3차까지
회식을 하는바람에 과음을 하여
만취상태라 사리분별 없이 9층이 자기 집인데
8층의 벨을 누르게 되었다 한다
8층 여인은 늘 남편이 술을 먹고 늦게 귀가 하는지라
자다가 깨어 거의 반수면
상태로 문을 열어주고
침실로 들어가 버렸는데 구조가 똑 같은 아파트
상하층이라 비틀거리며 자연스레 옷을 벗으며
침상에 들게 된다
마주보게된 두사람은 驚天動地(경천동지: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이게 하고 세상을 놀라게 하는일)
하게 되는데 뒷서방 도망치듯 옷을 추슬러
후다닥 윗층 으로 도망을 하는데 8층여자 또한
놀라고 또 놀라서 반라의 몸으로 현관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한다
후에 고의성이 없음이 증명되어 화해가 이루어
졌다하는데 우리는 언제 어느 때 건 판단력이
필요하다 문을 열어준 여인은 자신의 남편인지
다른 남자인지 구별도 못하고 침실까지 가게된
것이다
송년잔치에서 쥐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쥐뿔 도 모르면서 아는체 하기는...
쥐에 뿔이 있을까요?
물론 없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뿔이 없는 쥐를 보고
“쥐뿔도 없다”
“쥐뿔도 모른다 할까요?
쥐뿔에 대한 옛날 속담입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는 한가한 때면 윗방에서 새끼를 꼬았는데
그때 생쥐 한 마리가 앞에서 알짱거렸습니다
그는 조그만 쥐가 귀엽기도 해서
자기가 먹던 밥이나 군것질감을 주었답니다
그러자 쥐는 그남자가 새끼를 꼴 때마다
그방으로 왔고
그때 마다 그남자는 무엇인가 먹거리를 조금씩
주고는 했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남자가 이웃마을에 외출을 했다가 들어오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안방에 앉아 있었지요?
그는 깜짝 놀라서 외쳤습니다.
“네 이놈.너는 누군데 내방에 와 있는 것이냐”
그러자 그 남자도 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 었습니다?
“너야 말로 왠 놈이냐?”
집안 식구가 모두 나왔으나
도데체 누가 진짜 주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자식은 물론 평생을 함께 살아온 부인 까지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둘은 똑 같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모든 식구가 모인 상태에서
집안 사정에 대해 질문을 하고
대답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을 진짜 주인으로
인정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부인 이름 아버지 제삿 날 아들 생일등등....
둘 다 막힘이 없이 대답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부엌의 그릇 수를 물어 보았습니다
아무리 주인이라도 옛날 남편들은
부엌 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엌 살림살이는 물론 그릇이 몇 개인지 알도리가
없었습니다.
진짜 주인은 대답하지 못하였으나
가짜는 그릇과 수저의 수까지 정확하게 맞추었습니다
결국 진짜 주인은 식구들에게 모질게 두들겨 맞고
쫒겨나고 가짜가 그 집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쫒겨난 그는
신세를 한탄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았지요.
그러다가어느 절에 들러서
노승에게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하소연 했습니다.
노승은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그 가짜는 당신이 먹거리를 준 생쥐라오.
그놈이 당신 집에서 살면서 당신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했고 부엌에서 밥을 훔쳐먹다 보니
부엌 살림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오“
그는 노발 대발하며 당장 돌아가서
그 생쥐를 때려 죽이겠다고 흥분하였습니다.
노승은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어림 없는 말이오. 그 놈은 당신의 손때가
묻은 밥을 얻어먹으면서 당신의 정기를 모두
섭취하여 영물이 되어있소
그렇게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거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기 내가 기른 고양이를 줄 터이니
데리고 가서 여차 조차 하시오“
그는 노승에게 얻은 고양이를 보따리에 감추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대청에는 가짜 주인이
자신의 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 놈이 그렇게 혼나고도 또 왔단 말이냐??“
그러지 아들을 비롯한 식구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그 때 그는 보따리를 풀어해치며
고야이를 내놓고 이렇게 대꾸 하였습니다
“오냐 이 놈아 이것이나 본 뒤에 떠들어라”
가짜 주인은 고야이를 보자 혼비백산하여 피하려
했지만 고양이가 더 빨랐습니다.
비호같이 덤벼들어 목을 물다
가짜 주인은 다시 생쥐로 변해서 찍찍거렸습니다
‘이래도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느냐?’
호통을 치며 지금까지의 사연을 털어 놓자
아내와 가족들은 백배 사죄하면서 잘못을 빌었습니다.
그날 밤 술상을 들고 남편에게 온 아내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껄껄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보.당신은 나와 그만큼 살았으면서
내뿔과 쥐뿔도 구별 못한단 말이오?“
아내는 더욱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너그럽게 아내를 용서하고 잘살았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뿔은 물론 남자의 성기를
가르킨 것입니다.
여기에서 “쥐뿔도 모른다”라는 말이 생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속담이라도
남자의 성기를 입에 담기는 남사스러운 일이라
외형상 성기와 유사한 뿔로 바뀌어서
“쥐 뿔도 모른다”란 속담이 된 것이랍니다.
이속담의 의미는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의 몸에 대해서도
모르는 주제에 뭐가 잘났다고 아는척하느냐?
즉 당연히 알아야 할 것도 모르는 주제에
공연히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합니다.
이 유래담(由來談)은 여러지방에서 비슷한 형태로
전해지는데 지방에 따라 쥐가 개로 바뀌기도 해서
“개뿔도 모른다”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또 쥐에게 먹거리를 준사람이 남편이 아니라
아내로 전해지는 지방도 있다 합니다.
기방무사/신윤복
계변가화/신윤복
소년 전흥/신윤복
전신첩/신윤복
이브탐춘/신윤복
이애란
백세인생
육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칠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할일이 아직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구십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테니 재촉말라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날데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에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또 넘어간다
>>>>>>>>>>간주중<<<<<<<<<<
팔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간다고 전해라구
십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텐데 또왔냐고 전해라
백세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좋은날 좋은시를 찾고있다 전해라
백오십에 저세상에서 또데리러 오거든
나는이미 극락왕생 와있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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