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데미안(넬리판타지아)

이모르 2020. 12. 14. 17:59

 

추석아침 아들며느리와

사돈내외가 미국에 다니러가서

참석하게된  여식과 사위 에게

교훈을 들려줘야 하는 추도 예배에 할말이

없었다. 성경에 대한 아는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무슨 말이던 들려주어야 했다

 

"너희 시 할아버님은 교장선생님이 셨다

 

 

그분들 증조할머니 까지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셨기 때문에 그 은덕으로 나 아버지가 있고

너희들이 있게 되었다.

아버지는 가족들을 인질로 한 강도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 군에 있을 때

나대신 죽은 전우를 말하며 그것은 보이지 않는

어느 절대자의 힘에 의한 것이었다. 하며 영적인

성숙을 주로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그들 앞에서 외적인 내용만 이야기 했지

말 못할 내면적인 큰 잘못들을 하고도 살아있음을

이야기 하지 못하였다

 

소년시대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 까지

많은 선과악의 유혹으로 갈등을 가져왔던

지난세월

그나마 나를 바로 세웠던 것은 부모님들의 신앙과

같은 독서 책의 교훈이 아니었을까??

 

고전의 책들 

또스토에프스키의 죄와벌 톨스토이의 부활로

소년시절 아버님이 들려주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한 교훈으로 남는다

두책과 함께 내게 교훈을 주었던 책이

헬만헷세의 데미안이다

 

누구나  헤세의 작품에 한번쯤은

심취하였을 것이다

1차 세계대전중 나온 이작품은 헤르만 헤세 영혼의

전기라고 할 수 있다

 

 

헬만헤세의 자화상

 

다음은 백과사전을 인용한 내용이다

이소설은 헤세의 작품중 크게 성공을 거둔 작품중하나이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청년운동의성경이라고 불렀다

헤세의 작품은 주로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이유는 그의 많은 작품들이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에밀 싱글레어는 감수성이 남달리 예민한 그의 어린

소년으로부터 청년기를 거처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겪는다

의 문제로 고민하기도 하고 악의세계를 넘보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은 선의세계로 돌아온다

막스 데미안 싱글레어의 친구는 싱글레어가 성장해 가면서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에 부닥칠 때마다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싱글레어는 그를 통하여 어른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큰 힘을 얻게된다

싱글레어는 신앙생활을 하는 따듯한 가정의 아들로서

기독교적인 가르침을 따르는 평범하고 착한 아이였다

그러던 그가 이웃 가난한 동갑내기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던 중에 프란츠 크로머라는 불량소년으로 인해 어둠의

세게에 깊이 발을 내딛게 된다 그는 크로머에게 뜻하지 않은

거짓말을 트집잡히게 되고 이로 인해 부모의 돈을 훔쳐 크로머에게

바치는 일을 계속하게 된다

탕자처럼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죄를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싱글레어는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부모에게

고백하지 못한 채 떳떳하지 못한 일을 계속하게 된다

그는 선악의 이분법적 세계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통스런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에 싱글레어는 학교로 새로 전학온 데미안을

만나게 된다 데미안은 싱글레어가 갖고 있는 내면의 갈등과

외부의 고통을 발견하고 선악의 이분법적 세계로부터 벗어나

독립할수 있게끔 그를돕는다 싱글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흔히 알고있고 한번도 의심해 본적 없는 선서의 두이야기

-카인과아벨.예수의십자가위의 두도둑을 전혀 다르게 볼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즉 카인은 극악무도한 살인자가 아니라

강인한 내적힘을 갖고 신으로부터 독립하였기에 약한자들로

부터 독립하였기에 악한자들로부터 질시를 받는 종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고 또한 십자가 위의 두도둑중

끝까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킨 채 죽음을 떳떳이

맞이한 한 도둑이 예수앞에 무너진 다른 도둑보다 내면의

진실에 보다 충실하였다고 볼수 있다

이렇듯 데미안으로부터 교훈은 자아를 찾기위한 싱글레어의

여행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새로운 이성을 알게되고 그녀를 자신의

새로운 이상으로 삼아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다시 세우려

노력한다 즉 자신의 의지로 선한 세계를 세우고자 그는

절제와 순결 정결함과 품위를 지키며 생활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중에 데미안을 떠올리고 그에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이 그린 알을 뚫고 날아오르는 매의 그림을 데미안에게

보낸다 데미안으로 부터온 편지엔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알을 뚫고 나온 새는 신에게로 날라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그후 싱글레어는 아프락사스의 의미를

찾아 방황한다 그는 아직 선과악을 초월하여 자유로운 내적

자아를 확립하지 못한 채 금욕과 절재를 통해 선한 세게를

서우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아트리체의 영상을 통해

일시적으로 잠재웠던 성적 욕구로 인해 괴로워 하고 있었다

 

 

신부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그로부터 아프락삭스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그는 신이기도 하고 동시에 악마이기도한 아프락사스를

알아가면서 선과악의 내면의 갈등을 통합해가는 내적 자아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피스토리아스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적

자신의 내적 자아의 진보를 경험하고 성숙해간다

데미안이 싱글레에게 보낸 아프락사스는 싱글레어가

종교적으로 추구하는 이상적 표상이 된다

 

 

 

abraxas(아프락사스)

고대 희랍의 신으로 출발하는 아브락사스는 로마제국의

말기에 유행했던 그노시스파의 주문에 많이 등장한다

이는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선한 영을 마법의 힘으로

불러들이는 신비한 주문인 abracababra와 관련이 있는데

이단어는 아마도 영지주의나 이집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헬만 헤세의 그림

 

 

 

 

넬라 판타지아

 

가사와 해석!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넬라 판타지아 요 베도 운 몬도 주스또

나는 환상속에서 모두들

Li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à.

리 뚜띠 비보노 인 빠체 인 오네스따

정직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봅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로 소뇨 다니메 께 쏘노 쎔쁘레 리베레

나는 떠다니는 구름처럼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메 레 누볼레 께 볼라노

항상 자유로운 영혼으 꿈꿉니다.

Pien' d'umanità in fondo all'anima.

삐엔 두마니따 인 폰도 ()라니마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넬라 판타지아 요 페도 운 문도 끼아로

나는 환상속에서 밤조차도

Li anche la notte è meno oscura.

리 앙케 라 노떼 에 메노 오스쿠라

어둡지 않은 밝은 세상을 봅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로 소뇨 다니메 께 소뇨 쎔쁘레 리베레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메 레 누볼레 께 볼라노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을 꿉니다.

Pien' d'umanità in fondo all'anima.

삐엔 두마니따 인 폰도 라니마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넬라 판타지아 이시스테 운 벤또 깔도

환상에서는 친구처럼 편안하고

Che soffia sulle città, come amico.

께 소피아 술레 치따 꼼메 아미꼬

따듯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로 소뇨 다니메 께 소노 셈쁘레 리베레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메 레 누볼레 께 볼라노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Pien' d'umanità in fondo all'anima.

삐엔 두마니따 인 폰도 라니마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뉴턴의참회 나같은죄인살리신  (0) 2020.12.14
우화등선의사연  (0) 2020.12.14
장파울(숲속의명언)  (0) 2020.12.14
광복절의 선과악(독립군가)  (0) 2020.12.14
황당한박씨(뮤지컬 명성황후)  (0)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