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청춘때 야영하며
취사 할때가 그리웠다
라면이라도 끓일 장소??
여러곳을 물색중 신도를
들어가기로 춘성부부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들어갔다
그러나 숙녀들은 영 마음에
없는 이야기다
가서 맛있는거 사먹으면
그만이지 무슨 라면을 끓인다
이 난리에요??
군장을 꾸리는데
내 모습이 露宿者 같다 한다
나는 콧노래를 불렀다
신도 들어가는데
라면 끓일 물까지
가져가니
마누리 날보고
孰子 라네
孰子 가라사데
"햇볕을 가리지 말라"
아참 디오게네스 인가?
孰子: 라면은 신도에서
끓여야 제맛이다"
孰子 마누라:라면 먹으러 신도 배타고
들어가는 사람 숙자 밖엔
없다“
바티칸 박물관의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알렉산더대왕과 디오게네스의 설전 일화
알렉산더대왕은 세계를 지배한 절대 권력자이며,
디오게네스는 자연주의 최고의 철학자였다.
철저한 자연주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몸으로 자연주의를 실천하고 있었다.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으며
심지어 거처할 곳도 없었다.
아니, 거처할 곳이 필요 없었다.
그는 나무통에서 살며 가진 것이라고는
나무통과 입고 있는 옷 한 벌 뿐이었다.
디오게네스는 주장하기를
행복이란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취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자연스러운 것은 부끄운 것도, 보기 흉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감출 필요도 없으며,
심지어 관습은 자연주의를 거스르는
것이기에 이를 따라서도 안된다고 했다.
하루는 알렉산더가 디오게네스를 찾아 갔다.
세계를 가진자와 세상에서 가장 가진 것이
없는 자의 만남이었다.
알렉산더가 디오게네스를 부르지 않고
직접 만나려 갔다는 것은
디오게네스가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인가를 짐작케 한다.
알렉산더가 디오게네스를 만날 때
디오게네스는 마침 나무통에서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알렉산더가 물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알렉산더가 다시 물었다.
"그래도 뭔가 필요한 것이 있을 게 아니오?"
"저는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만 비켜서 주십시오. 대왕께서
햇볕을 가리고 있습니다."
알렉산더가 가진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는
의외의 대답이었다.
알렉산더는 다시 물었다.
"당신은 내가 두렵지도 않소?"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반문했다.
"대왕은 산하십니까? 악하십니까?"
"나는 선하오"
"선한 사람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알렉산더는 그 곳에 더 있을 수 없었다.
그는 그 곳을 떠나면서 부하에게 말했다.
"내가 알렉산더가 아니었다면 디오게네스였을 것이다"
이 말은 알렉산더가 자연주의를 철저히
실천하는 디오게네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음일게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알렉산더가 겸연쩍어
그냥 한 말일 수도 있겠는데,
그렇담 알렉산더의 대굴욕이 아닐 수 없겠다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독일어 Wilhelm Richard Wagner,
문화어: 리하르드 와그너, 1813년 5월22일
독일 제국 라이프찌히~
1883년 2월13일 이탈리아 왕국 베네치아)는
영향력 있는 독일의 피아노연주자 겸 작곡가
이자 지휘자 이자 , 음악 이론가, 그리고 수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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