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鴻會

미완의등정보납산

이모르 2020. 12. 18. 12:56

보납산 위치 평면도

 

 

 

 

산:보납산

 

누구와:춘성 부부.안박사부부.평보부부

 

 

보납산은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가평시가지 동쪽 가평천 건너에 있는

 

높이330m의 암봉으로 산을 거처 자라섬의 이화원을 경유할수 있다하여

 

친우 부부 6인이 5월 27일 10시 쯤 가평역에 안착하였다

 

 

 

 

 

 

 

 

가평군청 관광과에 전화문의 답변은 가평역 기점 보납산은 도보로

 

15분이고 자라섬은 5분 이라고하여 보납산으로 걷기 시작하는데

 

거의30분이 걸렸다

 

 

 

 

 

 

 

 

 

하지만 가평천을 따라 걷는 행군은 백로들이 飛上과落下를 하며

 

때로는 群舞하여 보납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강뚝에

 

초롱꽃과 벗들과의 대화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가평교를 건너 입구에서 안내판을 보고 2코스를 택하였는데

 

사찰 전방 20m 앞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가면서 숲속의향 과 야생화에 반하여 30분쯤 올랐을때

 

여인들이 쉬어 갈 것 을 청하여 더덕주를 춘성처가 준비한

 

밀 부침개를 안주삼아 한잔씩 시음하니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연의 이치가 어리석은 人間이 어찌 알겠는가?

 

산 전체가 먹구름으로 덮이더니 雷聲霹靂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여인들은 번득이는 섬광과 산을 때리는듯한 천둥소리에 소스라쳐

 

놀래고는 황급히 하산길에 들어선다

 

 

 

 

 

 

 

 

워낙 빗줄기가 거세어 절에 들어가 피신 멀리 보이는

 

여러 산의 풍경은 참으로 좋았다 대웅전 뒤로 한석봉이 자주

 

들러 참선했다는 동굴이 있는데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기다릴 수 만 없어 택시회사에 전화를 거는데 신도가 와서

 

하는 말 이 "어찌 그리 요령이 없느냐 촛불하나 사서 부처님께

 

축도하면 절에서 가평시내 까지 데려다 줄터인데!!“

 

 

 

그리하여 일행중 1명이 초값 을 내고 부처님전에 고했다

 

그런다음 차를 태워 줄 것을 기대하고 엉거주춤하니

 

 

 

 

 

 

 

 

연등 손질하던 몸 비대한 보살께서 일갈하셨다.

 

“내일이 부처님오신 날인데 사람들이 어찌 무엇을 바라고 부처님께

 

고한다 말 이오!! 그냥 택시 타고 가시오“

 

 

우리는 할말이 없었다 절한 여인이 말하기를

 

“부처님께 가피력을 빌어 가정의 평강을 빌었으니 무엇을 바라겠소

 

우리그냥 걸어 갑시다“

 

 

불법 의 진리가 무소유의 버리기인데 조건반사의 욕심을 가졌으니

 

혼이 날법도 하겠으나 신도한분이 바람을 잡은것 같아 마음은 무거웠다.

 

폭우를 맞으며 가평 천을 건너 갈비탕집에 들어가 젖은 옷 쥐어짜고

 

소주한잔 곁들이니 그제야 훈훈한 기운이 몸안에 가득하였다.

 

 

세상 이치가 모두 그러하듯 음식점에서 나올때는 하늘이 맑고

 

햇볕이 드니 자라섬 이화원으로 행군하였는데

 

 

 

 

 

 

 

 

입장료 3000원을 받는데 카페에서 1만원은 될법한 음료수를 공짜로

 

제공받는다.자라섬엔 텐트촌과 근처 군부대에 아들 면회온 가족들이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흐르는 강물과 함께 평화럽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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