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鴻會

드름산 의암호의절경(육홍회)

이모르 2020. 12. 18. 13:49

2012년 3월18일

 

코스:대우2차APT206동앞-좌측능선-소나무숲 운동기구 쉼터-

 

안부(쉼터정자)-드름산정상-전망대-암벽리치코스안부-인어상

 

산행시간:10시 30분부터 13시30분까지 휴식포함 3시간

 

친우 부부 8명이 드름산을 가기 위하여 상봉역에서 미팅

 

9시2분발 전철에 탑승 남춘천역에 하차하였다

 

옛 남춘천 역앞 낭만적인 로타리는 없어지고 신역사 앞으로

 

구름다리가 놓여졌다

 

광수네 에 전화하여 차량지원 받았다

 

친절한 광수님은 대우아파트 쪽 들머리에 안착시켜주었다.

 

 

드름산(357.4m)은 춘천시내(칠전동 의암리)에 위치해 있으며.능선이 양쪽으로

 

2Km 정도 뻗어 있으면서 의암리 마을의 윗산은 낙타등처럼 아름다움의 봉우리를

 

이룬다 의암호를 끼고 도는 주변 경관은 환상적이며 전망대에서 보는 주변산 특히

 

삼악산의 위용에 침묵하게 되는데 화학산 용화산 등 병풍처럼 이어진 산들이

 

호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광수님의 안내 능선쪽으로 오르는데 밭에 마늘 새싹이 정겹게

 

나오고 있었다. 봄 봄 김유정의 고향에 새봄이 와 있었다.

 

 

삼악산과 오봉산 용화산은 험난한 바위산이다.

 

 

하지만 오늘 오르는 산은 357m 의 육산으로 우리 연배에

 

맞는 아름다운 산이다.

 

 

 

능선따라 행군하는데 한것 부픈 새싹 순 들이 반긴다.

 

쉬엄 쉬엄 오르는 데도 어느새 정상에 왔다

 

 

 

정상에서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까지 숲속이야기는

 

정겹기만하다

 

 

청설모가 숲속 나무위를 누비고 토종다람쥐는 나무아래에서

 

사주 경계 한다

 

 

 

아주 작은 새는 까치와 흡사한 무늬인데 빠르게 날며 숲속에서

 

풀릇을 연주한다...

 

 

앞으로 선두에서 전진하던 안박사가 뱀같다 라고 가르키는 곳

 

 

그곳에 전나무를 뱀처럼 감아 고사시킨 넝쿨과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 밑둥을 절단하여 놓았다

 

 

 

춘성의 짝 김여사는 말하기를

 

“자연은 생존경쟁 그대로 두는게 자연스러운것 아닌가요??

 

저렇게 인위적으로 밑둥을 톱으로 절단 하여 죽이면 되겠어요“

 

춘성이 말하기를

 

“저기를 봐요 나무 꼭대기 까지 타고 올라가 이웃나무 까지

 

감아 올라 갔으니 어떤 조치가 필요 했을꺼야“

 

 

나무들의 묘묘한 포즈에 주성처 이여사 는 미술감상하듯 감탄을 한다

 

 

쉼터에서 붕어섬의 태양열 집열판을 보며 모두 탄성을 지른다

 

꿈의 에너지 태양열 발전 고유가 시대. 우라늄의 공포 천연에서

 

얻어지는 에너지

 

산중에서 만난 강원도 주민의 말에 의하면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전문회사인

 

파워라이트사 등이 저기 보이는 붕어섬 10만평 부지에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했는데 총1040억원이 투자되었고 춘천시 전체 가구 전기 소요량의 30% 10mw를

 

발전한다 한다.

 

 

안박사가 말하기를

 

우리 친구도 땅을 확보하여 투자는 지자체에서 하고 태양열을 설치

 

컴으로 관리하는데수입이 괜찮다 하면서 인류의 의지는 문명의 더많은

 

이기를 바라는데 앞으로 무한한 태양열 발전만이 해결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선진국은 풍력발전과태양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생각했다.그러나

 

오늘 붕어섬의 집열판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하였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수용하고 피톤치드를 발산한다

 

일주일 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일요일 만이라도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받기를 원한다

 

 

그때쯤 오늘산행에 동참하지 못한춘곡이 전화가 왔다

 

"어이 산행은 재미있으신가"

 

"여보시게 여기 정말 좋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터인데"

 

"왜 이러시나 난 말일세 영국 속담에 있듯이 마누라와 동행하는것은

 

잔치집에 도시락 싸가지고 가는것이나 마찬가지란 말일세 어찌 동행을 하겠는가"

 

하지만 우리 모두 아는사실은 그가 애처가 인데 그의처가 관절염으로

 

산행은 무리라 안스러운 허세를 부리고 있다는 것을 !!!!!!!

 

 

모두 세상과 이별할 희망 나이를 말하는데

 

나 는 말하였다

 

 

 

“우리가 연령으로 몇 살까지 살것이냐를 말하지 말자

 

몇 살을 살더라도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움직일수 있는

 

건강이 있을때 까지가 생존 희망나이로 보면된다. 병들어

 

눕게 되면 그건 사는게 아니지 않는가?“

 

 

새소리 바람소리 꽃망울의 속삭임 즐거운 담화로 어느덧

 

삼악산의 위용과 멀리 화학산 용화산 등이 조망되면서 아래로

 

흐르는 의암호 와 기암괴석이 있는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처럼 펼처지는 풍경에 도취되어 할말을 잃게 된다.

 

 

 

강물은 흘러 어디로 가는가 율곡의 시한수를 올려본다

 

 

 

 

졸졸 흘러나오는 시냇물 無情이 사랑스러워

실날 같은 근원에도 한 줄기 맑음을 즐겁게 보네

흘러 흘러 천만리 밖 江湖에서 모이 건만

뉘 알리! 커다란波濤가 이속에서 생길줄이야

 

천 바위 만 개울의 험난한 곳 다 거쳤다 해도

어쩌면 밤낮으로 쉬지도 않을까?

흘러 흘러 萬里길을 달려 가는 그 뜻은

오직 푸른 파도 치는 大海에 있어서라

 

하산길은 즐겁다

좌측 암벽에 클라이머들이 암벽타기 열중한다.

강과 산들이 에워싼 아름다운 호반 춘천 인어바위 까지

왔다 거기서 인어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다가

광수님께 전화한다 차내에서 광수씨는 말하기를

물론 인어상은 허구의 조각품 이지만 소양강 처녀상은 실존

인물로

반야월 선생님이 옛날 춘천에 오셔서 소양강이 보이는 움식점에서

식사를 하는데 비는 오고 서빙하는 식당집 여식 처녀의 순박한 아름다움

에 힌트를 얻어 지은 곡이 소양강 처녀라며 아직 생존해 있다 하면서

70은 넘었을거라 하였다.

 

 

 

 

 

 

 

 

 

 

 

 

 

 

 

 

 

 

 

 

 

 

 

 

 

 

 

 

 

 

 

 

 

 

 

 

 

 

 

 

 

 

 

 

 

 

 

 

 

 

 

 

 

 

 

 

 

 

 

 

 

 

 

 

 

 

 

 

 

 

 

 

 

 

 

 

 

 

 

 

 

 

 

 

 

 

 

 

 

 

 

 

 

 

 

 

 

 

 

 

 

 

 

 

 

 

 

 

 

 

 

 

 

 

 

 

 

 

 

 

 

 

 

 

 

 

 

 

 

 

 

아래 사진은 광수네 닭갈비집 벽에걸린 전망대 사진액자이다

 

현재 전철이 개통된 춘천시내에는 몇배가 불어난

 

닭갈비집이 성업중인데 치열한 마케팅 전략으로 손님유치에

 

최선을 다한다 산입구 들머리 까지 하산시 모두 무료 차량지원으로

 

춘천주변산행은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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