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2일
우리 부부는 DMZ 두루미 평화 타운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제 곳 북쪽 몽골이나 시베리아로
날아갈 두루미를 보기 위해서 갔지요
평화 타운 사무실에 도착 잘 꾸며진 내부
구경후 두루미 투어를 합니다
군이 통제하는 경계선 넘어 철원평야가
펼처집니다
넓은 논 경작지에 무리지어 또는 한가족 부부사이에
낀 새끼를 관찰 할수 있었습니다
눈이 빨간 테가 처있고 잿빛의 재두루미와
꽁지털만 흑색 몸통은백색 흑두루미 그들의 멋진 모습을 보는
보석의 입에선 계속 감탄사가 나옵니다
두루미들은 가족애가 강해서 30∼40마리씩 모여서
집단생활을 하며 이제 북쪽으로 돌아갈 시기가
되니 발에 흑이 묻어 좀 어색하게 걷는다
합니다
김일남(女) 자연환경 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두루미류로 통칭되는 두루미목 두루미과 새15종
가운데 한국에서 주로 관찰되는 것은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 3종 이라 합니다
특히 키가 1m가 넘어 한국을 찾는 새 가운데
가장 큰 두루미는 지구상에 2800∼3300마리
밖에 남지 않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라 합니다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에 펼처진 약 150㎢의 철원평야
는 세계최대 두루미 월동지역으로 꼽히고 먹이를
얻을 수 있는 넓은 농경지 겨울에도 얼지 않는
여울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사람의 간섭으로부터
안전한 잠자리 등이 어우러져 두루미에게 최적의
서식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두가지 질문을 하였지요
하나는 두루미가 잠잘 때 나무에서 자나요??
답은 아니고요 얼름 이나 찬바닥에서 한다리로
서서 잔다 합니다
두 번째 일본 두루미 타운은 잘 꾸며 놓았다
하는데 철원과 비교하면 어떤 환경일까요??
답은 일본은 거의 사육수준이고 이곳 두루미보다
건강하지 못합니다
건의 사항을 말했지요
7∼9인승 경유차로 투어 하지 말고 전기 무개차로
하면 좋겠어요
답은 내년 부터는 25인승 쾌적한 차로 바뀐다는
정보입니다 많이들 와주세요
이곳을 찾는 분들은 아무케도 수준이 좀 있는 분들
입니다
월정역 민통선 과 평강고원이 보이는 군방커를 개조한
전망대에서 성의것 설명을 하여 주셨던 김일남 해설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DMZ 군통제선 남방한계선 북의 평강고원이
코앞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자세 볼수없었고요
두루미는 인기척 느끼면 바로 날라 올라
하차 해서 촬영 못하고 30K 운행하는
9인승 셔틀에서 동영상과 사진 찍느라
분주했지만
유리차창 마저 이물질로 더렵혀져 있는
상황에서 촬영 했는데
여기 것은 모두 본인이 찍은 것 입니다
두루미/이색고려 말
학자이자 문장가인 이색(李穡)
'검은 치마 흰 저고리 보기가 드물구나
신선이 있지 않으니 누구에게 돌아갈까?
행동거지는 훤칠하고 모양은 고아하며
정신은 빼어나고 깃털은 아주 섬세하네'
두루미의 IQ/이문호
청계천 천변 정비가 본이 되여
개천 마다 정비가 유행하더니
물 썩은 냄새가 코를 지르던 도림천
잘 정비 되어
늘 물이 흘러
오리가 떼를 지어 노닐고
두루미가 긴 목을 뽑아
사방을 휘 둘러 본다
천변 양쪽으로 오가는 산책 꾼들
개의치 않던 두루미
많은 군중들 중
한 사람이라도 서면
즉시 날아 오른다
아마 서 있는 사람으로부터
화를 당했던 모양이다
소위 “새 대가리”도 위험을 알거든
어찌 정치하는 사람들의 머리는
새 대가리만도 못할까?
主 작가는 외가리나 백로를 두루미로
묘사한것 같습니다
아래글은
옮겨 왔습니다
철원 양지리는 지금은 해제되었지만
이 사업을 진행하는 초기에는 민통선 안에 있었던 선전마을이었다.
보통 서부에서 동부까지 DMZ 접경지역의 선전마을들에 가보면
우리의 상상과는 달리 무척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그런 가운데 언뜻언뜻 스치는 긴장감과 생경한 모습들이 있다.
이제는 노령화 되어버린 양지리 마을에는 폐가도 많다.
양지리의 선전마을은 초창기에 지어진 것으로
두 가구가 한 채의 집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북한을 의식해서 그 규모를 크게 보이려 했던 것이다.
마을 바로 옆에는 거대한 토교저수지가 있다.
마을 가운데에는 허물어져가는 정미소가 있다.
정미기계들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토교저수지 너머는 바로 DMZ이고 북한의 땅과 초소들이 보인다.
인적이 드문 까닭에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 토교저수지에는
어마어마한 철새들이 도래한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도 많고
청둥오리나 심지어 독수리도 약 500마리 정도가 서식한다.
철새들이 이곳에 오는 또 다른 이유는 철원평야의
오대쌀 낱알이 주식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독수리병원
새벽이 되면 토교저수지에서 잠을 자던 철새들이 깨어나
일시에 날아오르는 일대 장관을 볼 수가 있다.
낮에는 철원평야의 낱알을 주워 먹으며 소요하다가
저녁이 되면 저수지로 다시 돌아온다. 철새를 탐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생각보다 꽤 많다.
국내의 매니아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단체로도 많이 온다.
설계 당시까지는 철새 탐방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며 마을이나 철새에게도 불편을 끼쳤다.
두루미타운 내부
양지리 폐교를 증개축하여 뿔뿔이 흩어진 철새 관련
시설이나 탐방 행태를 일괄적인 관리 체계로 만들고
철새보호 활동이나 환경연구 및 교육의 장으로 쓸 뿐만 아니라
양지리 커뮤니티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 전문가들의 기획이 이루어졌다.
양지리는 폐교를 중심으로 마을이 두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즉 폐교 운동장은 주민들의 지름길 통행로로
빈번하게 쓰이기도 했던 것이다.
주변 관광지
고석정과 한탄강 주상절리
하늘다리와 주상절리
비들기낭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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