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화이트포스코콘서트2019 (투란도트.남몰래 흐르는 눈물)

이모르 2020. 12. 16. 14:21

 

2019년 12월18일

 며느리의 송년 선물 오페라를 보다

 롯데 콘서트홀 포스코에서 후원 김자경 오페라 단의

오페라 공연 티켓 로얄석으로 끊어오고 호텔 저녁식사 예약까지

완벽한 배려에 고마움과 동시에 우리부부가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아 혹여 졸게 될까?  우려 되었습니다

 

허나 공연이 시작되고 나니 대부분 듣던 곡 들이고

프라임필 하모니 오케스트라단과 지휘자 안드레이 레베테프

출연 성악가 웨너오페라 합창단 모두 신들린 사람들처럼

완벽한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열정의 무대 는 끝 부분 아리랑 오케스트라 우리고전북 합창단

함께 어우러진 격렬하고 아름다운 메세지를 주어

나도모르게 기립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아리랑 민족의혼이 담긴 음악 그러나 가날프게 자칮

슬프게 들릴수도 있는 음악을 완전 민족의 용솟음치는

혼이 담긴 격정의 음률로 각색되어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날의 감동을  전할수 없지만 잊지못할

공연의 설명 만이라도 하고자 합니다

 

 

 

 

 

 

 

 

 

 

 

 

 

 

 

 

 

 

 

 

 

 

 

기획  박순영 의상  박선미 분장  임유경 조명  박현정

음향  박기섭 촬영  김웅철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 Rigoletto La donna e mobile

 

1부

 

여자의마음 신성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중에서 제 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

이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곡도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베네치아에서 초연할때, 미리 내어주면(예고편)

초연이되기 전부터 이미 사람들이 노래하고

다닐 거라고 생각하여 이 곡만은 초연 직전에

극장에 내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이라는 가사로

사랑 받고 있고,TV CM Song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Caro nome' from 'Rigoletto'(G. Verdi) Soprano Bae Heera -

/ 소프라노 배희라 -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스런 이름이여'

 

그리운 이름이여  유성녀

 

이탈리아 오페라를 세계적인 위치로 격상시킨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1막에서 리골레토의 딸

질다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전 3막으로 구성된 이 오페라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가 명곡으로 엮어져 있는데, 제 3막에서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이 부르는 ‘여자의 마음’과

 함께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호색가인 만토바 공작은 교회에서 한 번 보고

반해 버린 아가씨를 뒤쫓아 간 결과,

그녀가 길거리 끝에 있는 조그만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1막 제2장에서 공작은 학생 모습으로 변장하고

살며시 그 집에 들어갑니다.

그녀는 공작 밑에서 일하는 광대의 딸인 질다였습니다.

공작이 불타오르는 사랑을 호소하자 질다는 놀라지만,

자세히 보니 이전부터 마음 속으로 사모했던

청년이라 기뻐서 어쩔바를 모릅니다.

그러나 공작은 자신이 가난한 학생인 과르티에르 마르데라며

거짓말을 합니다.

그가 돌아간후 질다는 과르티에르 마르데라는 "

그리운 이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아리아로 나타냅니다.

 

 

가신들 천벌을 받을놈들  박정민

 

2막 만토바 공작의 궁전.

유괴된 딸 질다의 행방을 찾아 궁전에 나타난 리골레토.

애써 태연한 척 광대짓을 하면서 찾아 헤매다가,

결국 질다가 공작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

딸을 걱정하며 당장 놓아주기를 요구하지만

공작의 가신들이 앞을 막아 서고...

 

이때 분노에 가득 찬 리골레토가 부르는

"Cortigiani, vil razza dannata(가신들, 이 천벌을 받을 놈들아)"는,

그 강렬한 도입부와 더불어 후반부에 이어지는

구슬픈 아비의 읍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명바리톤 아리아로 정평이 나 있지.

상당한 고음역을 요구하는 데다가 긴장과

이완을 넘나드는 극적 구조가 가히 압권이라는.

 

사실 리골레토는 모든 바리톤이 꿈꾸는 캐릭터라 할 수 있지요.

간교한 채홍사이지만 딸에게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이고, 공작을 저주하여

살인을 사주하지만 그 결과는 엉뚱한 딸의 죽음이라는...

첫 막이 열리고 마지막 막이 닫힐 때까지 리골레토만큼

파란만장한 굴곡을 보이는 역도 드물지.

베르디는 이례적인 무거운 톤으로 리골레토의

음모와 희망, 분노와 좌절을 그려냄으로써

오페라 바리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어.

 

이처럼 리골레토는 모든 바리톤이 선망하는 역이지만,

하면 할수록 급소가 많은 역이기도 하지.

사랑하는 딸을 바람둥이 귀족에게 농락 당한

광대의 분노와 슬픔, 외로움과 절망 등 어둡고

다양한 감정 색채를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욕심을 부렸다간 끝까지 끌고가기가 어렵지.

 

그런 점에서 레오 누치는 현역 최고의 리골레토라 할 수 있어.

지금까지 리골레토만 400회가 넘게 연주했다고 하지.

이탈리아의 국보급 바리톤 레오 누치(Leo Nucci, 1942~ )는,

1973년 밀라노에서 리골레토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4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 배역 최고의

가수로 군림해 오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2006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인데, 이 DVD는 누치의 리골레토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감동적인 열연을 수록하고 있어.

지휘자 넬로 산티의 관록과 이 오페라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도

엿볼 수 있고, 테너 피오트르 베찰라의 맑은 미성과,

작은 몸집에도 당당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소프라노 엘레나 모슈크의 활약도 인상적이라는.

 

그럼 바리톤 레오 누치가 부르는 "Cortigiani"를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저주, 딸에 대한 애정과 슬픔을,

무대가 터져나갈 듯한 성량으로 완벽하게 되살려

내는 레오 누치의 열연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

 

교회에 갈때마다 그래복수다 유성녀&박정민

 

리골레토는 공작 살해를 스파라푸칠레에게 의뢰한다.

 주위가 어두워지자 스파라푸칠레는 행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나 마달레나는 오빠에게 공작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청한다.

공작은 방으로 올라가 잠이 들었는데

남장을 한 질다가 집 밖의 길에 나타난다.

그녀는 공작을 잊지 못하여 돌아온 것이다.

안에서는 계획을 실행하려는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연모하게 된 마달레나가 일을 중지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끝내 스파라푸칠레는 마달레나에게 설득되어

조건을 내거는데 이 방을 처음 들어오는 손님을 죽여

공작의 시체를 대신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엿들은 질다는 자신이 속죄양이 되기로

결심하고 용기있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그녀는 스파라푸칠레의

능숙한 솜씨에 목숨을 잃게 된다.

스파라푸칠레는 리골레토에게 공작의 시체라고 하면서

시체 자루를 넘겨 준다.

리골레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자루를 강으로 끌로 간다.

그런데 여관으로부터 평소보다 더 유쾌하게

<여자의 마음>을 부르는 공작의 노랫소리를

듣고 놀라 자루를 풀어본다. 이게 웬일인가?

거기에는 질다가 죽어가며 마지막 아리아를 부르고 있었다.

 

푸치니

그대의 찬손 신상근

 

라보엠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찌니

(푸치니Giacomo Puccini1858~1924)의 작품이다.

대본은 지아코지와 일리카가 썼으며

전체 4막으로 된 오페라이다.

1830년 경 빠리가 배경이며, 4명의 가난한

예술가 중 한 사람인 시인 로돌포(Rodolfo)와 아래층에 사는

역시 가난하고 병약한 여인 미미(Mimì)의 덧없고

간절한 사랑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난 두 사람은 한 동안

사랑으로 충만한 나날을 보내지만 미미의 페병이

도져도 병원에 보낼 처지가 못 되는 로돌포를

도리어 그녀는 안타까워한다

드디어 미미는 헤어지자고 애달프게 호소하고

그의 겯을 떠난다

그러나 자기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 깨달은

그녀는 로돌포 겯에서 죽겠다고 친구 무제타의

도음을 얻어 만나러온다 죽기 30분 전이었다

 

저를 미미라고 불러요 박현주

 

Sì. Mi chiamano Mimì 그래요.

사람들이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 Puccini, La bohème 라 보엠

Sì. Mi chiamano Mimì, ma il mio nome è Lucia.
그래요. 사람들이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그러나 나의 이름은 루치아랍니다.
La storia mia è breve.
나의 이야기는 단순해요.
A tela o a seta ricamo in casa e fuori...
직물 혹은 실크에 나는 수를 놓는답니다

집안에서 혹은 집밖에서...
Son tranquilla e lieta ed è mio svago far gigli e rose.
나는 평온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나는 취미로 백합과 장미를 만듭니다.
Mi piaccion quelle cose che han sì dolce malìa,
나는 그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것들은

아주 달콤한 매력(마법)을 지니고 있지요,
che parlano d’amor, di primavera,
그것들은 사랑과 봄에 대하 말해줍니다,
che parlano di sogni e di chimere,
그것들은 꿈과 키메라(머리가 사자, 몸이 염소,

꼬리가 용 – 그리스 신화)에 대해 말합니다,
quelle cose che han nome poesia
그런 것들은 말하자면 시라고 말할 수 있죠
Lei m’intende?
당신은 제 말을 이해하십니까?

(Sì.)

Mi chiamano Mimì, il perchè non so.
사람들은 나를 미미라고 부르죠,

그 이유를 나는 알지 못합니다.
Sola, mi fo il pranzo da me stessa.
혼자서, 나의 점심을 준비한답니다.
Non vado sempre a messa ma prego assai il Signor.
모든 미사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지요.
Vivo sola, soletta, là in una bianca cameretta,
나는 혼자서, 외로이, 저기 하얗고 작은 방에서 살아요,
guardo sui tetti e in cielo,
나는 지붕과 하늘을 쳐다봅니다,
ma quando vien lo sgelo il primo sole è mio,
그러나 해빙기가 되면 첫번째 태양은 나의 것이죠,
il primo bacio dell’aprile è mio!
4월의 첫 입맞춤은 나의 것입니다!
il primo sole è mio!
첫번째 태양은 나의 것입니다!
Germoglia in un vaso una rosa...
꽃병 안에서 장미꽃이 핍니다...
Foglia a foglia la spio!
한 잎 한 잎 그것을 훔쳐 봅니다!
Così gentil il profumo d’un fior!
매우 부드럽습니다 한 송이 꽃의 향기가!
Ma i fior ch’io faccio, ahimè!
그러나 내가 만드는 꽃들은, 아아!
i fior ch’io faccio, ahimè, non hanno odore!
내가 만드는 꽃들은, 향기가 없답니다!
Altro di me non le saprei narrare:
나에 대한 다른 것들은 말할 수가 없군요:
sono la sua vicina che la vien fuori d’ora a importunare.
나는 당신의 이웃입니다 나는 (당신을)귀찮게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 아름다운 아가씨 소프라노 박현주& 테너 신성근

 

한눈에 반한 두연인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한 로돌포의 친구들이 기다리는 카페 모위로

향하면서 아름다운 이중창이 불러진다

 

 

내가 거리를 걸으면 소프라노 김미주 & 전원

 

크리스마스 이브 파리. 시인 로돌포와

그의 친구들은 한 건물의 다락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친구들은 모두 무명의 예술가들로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콜리네, 음악가 쇼나르 이다.

이들은 가난하지만 항상 즐겁고 장난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로돌포는 가난한

처녀 미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생활은 나아지지 않고 미미가 중한 병에 걸려

자신과 살면 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그녀와 헤어지고 만다.

시간이 지난 후 미미의 병은 점점 깊어지고,

그 모습을 보던 로돌포의 친구들이 미미를 위해

선물을 사러 변변치 않은 세간을 팔러 나간다.

둘만 남겨진 다락방에서 그들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고, 미미는 로돌포의

품에서 서서히 눈을 감는다.

 

 

101) Quanto ò bella_L'Elisir d'Amore

아름다운 그녀모습/아디나 안나 네트랩코 네모라노롤란도 비아손 

102) Chiedi all'aura lusinghiera_L'Elisir d'Amore

다정한 바람에 물어보세요/아디나 안나 네트랩코 네모라노롤란도 비아손 

2부

 

토니제티 사랑의 묘약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펠리체로마니(Felice Romani)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짜리 오페라이다.

18325 12일 밀라노의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도니체티는 이 작품을 단 2주일만에 썼다고 한다.[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특히 유명하다.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 시골의 젊은

농부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그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서 사랑의 묘약을 구입한다.

하지만 묘약의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인 터라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네모리노는

그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른다.

 아디나는 마을을 찾은 군인 벨코레의 청혼에

응하지만 막상 결혼 계약서를 앞에 두고 서명을 미룬다.

네모리노는 둘카마라에게서 새로운 묘약을

살 돈을 구하기 위해 군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그가 친척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자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네모리노는 자신이

둘카마라에게서 산 새로운 약의 효력이 듣는 거라고 믿는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동한다.

 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군입대 계약서를 찾아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것을 내밀고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네모리노(Nemorino): 테너, 젊은 농부

아디나(Adina): 소프라노, 지주의 딸

벨코레(Belcore): 바리톤, 군인

둘카마라(Dr Dulcamara): 베이스, 약장수

잔네타(Giannetta): 소프라노, 동네 처녀

 

산들 바람에 물어봐  소프라노 김순영&테너 허영훈

박사님 혹시 사랑의 묘약 있나요? 테너 허영훈&바리톤 정지철

남몰래 흐르는 눈물 테너 허영훈

자 받으세요- 피날레 소프라노 김순영&테너 허영훈

 

루치아노 파파로티/공주는 잠못이루고(투란도트

 

푸치니 투란도트

 

투란도트(Turandot)는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이다.

주세페 아다미와 레나토 시모니가 카를로 고치의

동명 희곡에 기초해 이탈리아어 대본은 완성하였다.

푸치니가 죽어서 이 작품은 미완성으로 남았고

마지막 막을 푸치니의 밀라노 음악원

동창후배이자 토리노 음악원장인

프란코 알파노가 푸치니 사후, 토스카니니의

의뢰를 받아 완성했다.

1926 4 25일 밀라노의 라 스카라

극장에서 알파노의 첨가 부분을 제외하고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에 의해 초연되었다.

뒤이 공연에서는 완성된 악보로 공연된다.

 

이 곡은 다단조의 강렬한 서주로 시작한다.

1막 북경 성벽 앞 광장

한 관리가 등장해 율령 하나를 반포한다.

("포폴로 디 페키노! 라 레게 데 퀘스타...")

"투란도트 공주와 혼인하려는 남자는

먼저 그 여자가 내는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실패한다면, 참수된다.

 페르시아에서 온 왕자 하나가 수수께끼를 푸는 데 실패했다.

그 왕자는 달이 떠오르면 참수될 예정이다

." 군중이 궁에 모여 들자, 눈이 먼 한 노인이

땅바닥에 쓰러지고 그 노인의 노예 소녀 리우(Liù)

도와 달라고 했다.

이것을 본 한 칼리프가 노인을 도와주는데 깜짝 놀라고 만다.

그 노인은 젊은이의 아버지인 티무르였기 때문이다.

타타르 왕국이 망하고 이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져

살아오다가 만난 것이다.

칼리프는 형을 선고하러 나온 투란도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만류하는데도 칼라프는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Puccini: Nessun Dorma from 'Turandot' - BBC Proms

 2

첫 번째 수수께기: 희망 두 번째 수수께기: 세 번째 수수께기: 투란도트

 

3막

 

황궁의 정원, 칼라프는 승리에 가득 차

그 유명한 테너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

부르며 승리를 확신한다.

그런 칼라프 앞에 나타난 핑, , 팡은 칼라프와는 달리

허둥대며 공주의 무서움을 모른다며 '대체 무엇을 원하느냐,

여자를 원하면 얼마든지 주겠다. 재물을 원하느냐,

보석을 얼마든지 주겠다.

 명예를 원하느냐, 중국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

하지만, 어서 날이 밝으라며 세 사람의

이야기를 무시할 뿐이었다.

결국 칼라프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 세 사람은 지난 밤, 칼라프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제보를 받아 티무르와 류를 잡아오고 공주를 청한다.

 투란도트는 칼라프에게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하나,

칼라프는 달빛을 받았을 뿐이라고,

 저들은 내 이름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투란도트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두 사람을 고문하라 하자,

류가 공주님이 원하시는 이름은 오로지 저만이 알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선다.

칼라프는 네깟 종이 무엇을 아느냐

다그치지만, 결국 류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모진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는 류에게,

투란도트는 무엇이 너를 그렇게 강하게 하느냐

물어보고, 류는 사랑이라며, 자신은 두 번 다시

주인님(칼라프)을 뵐 수 없겠지만

그것이 자신의 승리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티무르는 류의 죽음에 분개하고 슬퍼하며

함께 퇴장한다

바로 여기까지가 푸치니가 작곡한 부분이다.

 

칼라프 역시 투란도트 공주에게 분개하며,

여전히 자신을 거부하는 투란도트에게

위선을 벗어던지라며 입맞춤을 하게 된다.

투란도트 역시 자신이 졌음을 시인하고,

칼라프에게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느냐며

칼라프에게 묻는다.

칼라프는 '사랑'이었다며, 방금 전의 입맞춤으로

자신은 승리하였다고, 투란도트 공주에게 

내 이름은 칼라프이며, 티무르의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드디어 당신의 이름을 알았다며

황궁으로 돌아가 부황 앞에서 이방인의

이름을 알았다고 한다.

그 사람의 이름은 사랑이라며

두 사람의 입맞춤과 함께 막을 내린다.

 

주인님 들어주세요  소프라노 박현주

울지말아요 리우-1막파이널  테너 이동명&합창

공주는 잠못이루다  테너 이동명&합창

    

특히 이 투란도트 의 웅장한 음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완벽한 조화 신들린 지휘자의 열연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3부

아베마리아 소프라노 김미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효근작곡)  소프라노 김순영 Il Mondo(Jimmy Fontana 작곡)  테너 허영훈 이동명 신상근 바리톤 박정민 Un Amore cosi grande(Maria Ferilli 작곡) 테너 허영훈 이동명 신상근 바리톤 박정민 아리랑 (우효원 편곡)   워너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