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에밀졸라의명언(눈물의교회당)

이모르 2020. 12. 16. 14:38

 

 

 

 

2020 1 27

 

연휴 끝 친우부부 봉화산 둘레길을

갔습니다

봉화산은 산책코스는 그만인 산입니다

봄이면 매화가 제일 먼저 피고 벚꽃터널

그리고 梨花 배꽃이 필 때면 그 고상한

꽃망울과 꽃은 완성된 인격체 입니다

 

봉화대 정상에서 바람이 세차

굿당앞 움막 바둑기원 텐트에 들어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 에밀졸라 세잔의 절친

유태인 드레퓌스를 옹호하여 죽는 날까지

프랑스 군부와 가톨릭 예수교 신자들에게

살해 협박과 야유,

비난을 받았으며 결국 카토릭 예수교에 의한

타살로 의심되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후엔 점령 독일군에의해 그의 책들은

모두 태워 없어지는 焚書坑儒 가 벌어집니다

 

지독한 박해와 위협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켜 갔던 에밀졸라는 용감했습니다

 

 

아래글들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에서

옮겨왔습니다

 

“(드레퓌스 사건의) 군인과 성직자 같은 겁쟁이, 위선자,

아첨꾼은 한 해에도 100만 명씩 태어난다. 그러나 잔 다르크나

에밀 졸라 같은 인물이 태어나는 데에는 5세기가 걸린다.”

 

위 말은 마크 트레인이 한 말인데요

그분이 우리나라 유관순 열사를 알고 계셨다면

분명 유관순열사 도 용감하다 하였을게 분명합니다

 

 

1840 42일 은 미국의 문호 마크 트웨인이 극찬한

에밀 졸라가 태어난 날입니다. 졸라는

유대인 장교 알프레드 드레퓌스가 간첩 누명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자 하루 반을 꼬박 새워 반박 칼럼을 써서

오로르지에 나는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발표했지요.

프랑스 사회가 들고 일어나서 졸라는 프랑스 언론에

글을 게재할 수가 없게 됩니다.

 

법원은 졸라에게 징역형을 선고했고,

정부는 레종 되뇌르 훈장도 박탈합니다.

졸라는 영국으로 망명했다가 돌아왔지만 

의문사를 당합니다.

나중에 독일에서 히틀러가 집권하자

유대인을 변호했다는 이유로 에밀 졸라의

모든 책들을 불태워버린 일화도 유명하죠?

 

졸라는 에두아르 마네가 올랭피아라는 그림을

그렸다가 비평가들로부터 신화의 여인이 아니라

동시대의 여인을 표현한 저질작품이라며

집중포화를 받았을 때에도 홀로 나서서

사실성의 가치에 대해서 변호했습니다.

 

 

 

위 그림은 마네가 감사의 표시로 그려준

졸라의 초상화입니다. 뒤에 올랭피아

그림이 보이죠?

 

우리나라의 많은 지식인들이 프랑스의 똘레랑스(관용)’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졸라 같은 지식인들의

고독한 용기가 없었다면 똘레랑스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집단 린치를 가하는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선동꾼들에게 환호하고) 용감한

지식인에게 비난을 퍼붓고는 그가 옳은 것으로

드러나도 반성하거나 뒤늦은 박수를

보내지 않습니다.

옳은 일을 하면 소송에 시달리고 비난, 저주, 협박

속에 갇히기 십상입니다.

그래도 지식인은 고독할지언정 바른 길을

가야한다고 믿습니다.

저도 계속 그 길을 가겠습니다

졸라의 말마따나 행동은 그 자체로 큰 보상을 주니까요


에밀졸라의 명언입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묻는다면 예술가로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소리치며 살기 위해서라고.

 If you ask me what I came to do in this world,

 I, an artist, I will answer you: “I am here to live out loud.”

 

진실에 입을 다물고 그것을 땅 아래 묻으면 진실은

거기서 자라날 것이다.

 If you shut up truth, and bury it underground, it will but grow.

 

진실은 행진하고 있으며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다.

The truth is on the march and nothing will stop it.

 

재능이 없는 예술가는 아무 가치가 없지만, 작품이 없다면

재능도 가치가 없다.

The artist is nothing without the gift, but the gift is nothing without work.

 

사람들은 오만해지기 마련이다. 확실히,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고 모든 것을 안다고 상상하면서.

One must be arrogant, indeed, to imagine that one can

take everything in one’s hand and know everything!

 

사람은 인생의 전반기에 행복을 꿈꾸고 나머지 반은

후회와 두려움으로 보내지 않나요?

 Did not one spend the first half of one’s days in dreams

of happiness and the second half in regrets and terrors?

 

아이디어 역시 하나의 행동이다.

Idea is an action, too.

 

행동하고 창조하고 환경과 싸우라. 이기든 지든

그것이 건강한 사람의 삶이다.

To act, to create, to fight with the circumstances,

win or be defeated  that’s the life of a healthy person.

 

화는 늘 나쁜 조언자가 된다.

Anger is always a bad advisor.

 

최소의 진보조차도 몇 년의 고통스러운 작업을 요구한다.

Even the smallest progress requires years of painful work.

 

 

 

 

 

 

에밀 졸라의 주요 작품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특징은

여성의 강조인데,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이

팦무파탈 로서의 여성이다.

앞서 소개된 목로주점의 주인공의 문제의 딸인

창녀 나나를  주인공으로 한 <나나>는 아주 고전적

팜 파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노동자 혁명에 대해서 다룬 <제르미날>까지

이 범주에서 해석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에밀 졸라의 성향은 분명하다.

사실 <나나>를 비롯한 3부작인 <나나>, <제르미날>,

<인간짐승>이 바로 목로주점의 후속편으로 목로주점의

여주인공의 세 자식들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운명과 함께 필연적으로 몰락하는 프랑스

제2제정을 투영시키고 있다

 영화 《박쥐》의 원작으로 감독이 직접 언급한

<테레츠라캥>도 그렇다.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에서는 소비에 대해 갈망하는 여성의 욕구를

다루었는데, 이 정도 되면 이게 여성화된 남성이냐,

아니면 욕망을 드러내는 여성에 대한 표현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등등 말이 많을 정도이다.

의외로 장르 문학에도 큰 지분을 차지고 있는

소설가기도 하다.

암울한 인간군상을 소재를 다루다 보니

자연히 범죄를 소재로 자주 다루게 되었으며,

<테레즈 라캥>은 범죄 소설과 호러 소설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위키백과)

 

Barcelona Sagrada Familia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에밀졸라와 종교에 대한 그리고 양심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6인은 둘레길을

돌고 있는데 존경하는 오울 화백께서 눈물의 예배당

동영상을 보내왔지요

 

엘비스프레스리가 부르는 감미로운 올드팦

이 노래 마치 옆에서 노래 불러주는 것

같이 감미로운데요

 

 

Elvis Presley - Crying in the Chapel 

 

You saw me crying in the chapel

The tears I shed were tears of joy

I know the meaning of contentment

I am happy with the Lord

Just a plain and simple chapel

Where humble people go to pray

I prayed the Lord that I'll grow stronger

As I live from day to day

I searched and I searched but I couldn't find

No way on earth to gain peace of mind

Take your troubles to the chapel

Get down on your knees and pray

Then your burdens will be lighter

And you'll surely find a way

 

당신은 내가 예배당에서

울고 있는 걸 봤죠

내가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난 충족감의 의미를 알아요

 

나는 주와 함께 행복해요

꾸밈 없고 소박한 예배당이예요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모두 기도하러 가는 곳이죠

난 주께 내가 더 강해지기를

기도했어요

내가 살아가는 동안 매일매일

난 구하고 또 구했지만

찾지 못했어요

땅위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길은 없었어요

당신의 문제를 예배당에 가져가세요

무릎을 꿇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짐이 가벼워 질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쉽게 길을 찾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