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입체도 등산로
07년7월17일
국사봉-호룡곡산 244m
코스:큰무리선착장 - 실미유원지 입구
삼거리 - 국사봉 - 재빼기고개 구름다리 -
호룡곡산 - 서릉 -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2 - 3시간
도선인 들과 함께하다
난 무의도가 좋다.
산과 바다 계곡 벌 붉은 토끼풀 해당화 해안선
이곳을 사랑하는 도선에 제안해서 4번째
산행을 하는 것이다.
무의도의 붉은토끼풀
9명이 선창 앞에 있는 국사 봉 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집결하다
누군가는 운전을 하여 하나개 해수욕 장 옆 송림 주차장까지 혼자가야
한다. 여러번 왔으나 국사봉을 오르지 못하였기 때문에 가고 싶었으나
경험 있는 내가 혼자 단축 코스를 타는게 합리적인 방법이다.
연이틀 비가오시는 바람에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을 벗 삼아 혼자 오르는데
시간이 일러 등산객은 나 혼자다. 외로움을 잘 타서 홀로 등산은 전혀 경험이
없지만 풀 벌래 소리와 해풍에 실려 오는 비릿한 기운 조잘대는 산새소리
맑게 흘러가는 물소리를 즐기며 나는 공기 중에 있는 모든 사물들을 칭송하고
있었다.
작은 소사나무 아래로 붉은 게 한 마리가 빠르게 움직인다.
나는 호기심으로 나뭇가지를 들고 그의 행로를 막았다.
그는 이내 양팔을 벌리고 집게를 편 채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강제한 난 그에겐 무지한 악당이다
모르는척하니 이내 바위틈으로 들어가 죽은 듯 은패 한다.
녀석은 하마터면 큰일 날 번했다하며 안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와 헤어져 아가리 바위까지 왔다
입간판 안내문엔 알프스와 비견하고 있었다.
오른편 국사 봉 파란 바다 상선과 돗단 배 공기 부상 배 까지
너무 평화롭다.
호룡곡산 정상에 오른것이 10시 49분이다
나 혼자다 정상에서 혼자 연극배우모양 햄릿의
독백을 연출했다가
발레 하듯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을 풀다가
뽕짝 청춘을 돌려다오 !!!!!! 를 멋지게 뽑구서는
소 무의도의 평화로운 모습을 화판 없이 스케치 하다가
이내 지처서 누워도 보고 하지만 일행은 오지 않고 지루하여
위치 확인 차 전화를 한다.
정상에서 보는 하나개 해수욕장
관촌 에게
그러나 엉뚱하게도 제수씨가 전화를 받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 런 이런 부부가 전화를 공유한다.
순간 난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1.검소하다.
2.부부의 푸라이버시가 없다.
한 시간 지나자 등산객들이 많이 올 라 온 다
소무의도가 보이는 바위는 떡갈나무그늘이 있다
그 밑에서 잠을 청했다 한 옆이었다
40대 남녀 초등 동창 모임 인 듯 옆에서 자리하여 음식 파티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하는데 엿듣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혼자 된 녀 와 미장가 남 그들이 불참한 가운데 마음 것 요리하고
있었다. 장점과 약점 루머 까지 사람 사는 것이 거기서 거기다.
관촌 부부가 仁 이라면
이들 은 욕망의 화신이다. 내 모습은 어디인가???
시간 반을 지나서야 동료들과 합류하다
점심하고 해안선 루트를 따라 이동하다 원칙은 환상의 길이라고 명명된
윗길이 있는데 마지막 코스에 위험한 코스가 있어 해안선 을 따랐다.
계곡물에 발 담가탁족(濯足)하는데 붉은 게들이 참수리나무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또 생전 처음 보는 것이다.
숲에서 해안선으로 나왔다
아직 지지 않은 해당화 몇점이 반긴다
시원한 수평선 넘어 갈매기가 노래한다.
아주 큰 수리 한 마리가 비행을 한다.
해안선에 마지막 한 송이 해당화가 반긴다.
기암괴석 사이로 난 행복하다 산 을보고 계곡에서 그리고 해안선 벌에서
붉은 퇴적암은 칼날처럼 골이패었다..
이런 낭만적인 해안선을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라도 해보라!!넌지시
석금에게 말하니 그는 너털웃음으로 여기 있는사람들은
인원형 처럼 낭만적인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주로 재미 없는 사람들
입니다......
가을이면 노란 국화가 온산을 덮을때 그대들은 누군가를 대동하고
다시 와보아라 당부하며 등산을 종료한 시간이 15시다선착장으로 이동하면서
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실미해수욕장이 나온다
뒷편실미도 물빠지면 실미도 까지 들어갈수 있다
실미해수욕장의 소나무숲
거기서 보석과 간조가 되서
실미도 까지 다녀온 경험담을 도암에게 들려주었더니
도암이 가족들과 똑같이
실미도 까지 갔다가 만조가 되어 다음 물때 까지 갇혀
지냈다는 일화를 상기했다
시간상 실미도 견학은 생략하고 육지로 상육하였다
조개구이집여인천하에서 보는 낙조
을왕리쪽 해안선으로 이동 여인천하 에서
조개구이와 바지락 국수
참이슬을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 소리쳤다
저거 저기 좀 봐
와!!!!!!!!!!!!!!!!!
태양이 하루의 수명을 다하여 수평선 넘어로 가고
있을때 무엇으로 설명하지
나는 그것을 인생이라 했다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바다가 삼켜버린 태양을
“우리내 인생과 같은 거야 정렬적인 시간은
금방가고 어둠으로 빠져
가는 거야”
바다는 보아 구렁이
태양은 코끼리
태양을 삼킨 바다는
차갑게 냉소 한다
인생은
짧은 것이다
이마의 주름이
더하기 전에
두렵게 생각 말고
빛을 내거라
빛 태양의 빛!!!!!!!!!!!!
상념은 사라지고 현실은 매운탕이다
매운탕 예술이다
누른 밥 숭늉 갓김치 예술이다
귀가 중 차내에서 인천 공항으로 기착하는 각국의 비행기가 3분정도로
비행하는데 석금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한다. 천진스럽다.
비행체의 문양을 보고 국적을 맞추기 하는데 모두 신이났다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석금의 콧노래 소리이다.
선녀 바위의 정취에 취해 도선인들과 다시갔다
해안선 주변에서 철없는 동백꽃을 관촌이 촬영했다
선녀바위 주변 아담한 모래사장에 오토캠핑족이 차량위에 텐트를 놓고 야영중이었다
선녀바위
이곳에서 하루종일 보냈습
바다낚시 오래 돼서 릴 링 하는 방법도 잊어먹었습니다.
선착한 명당에서 부부 낚시꾼이 잡아 놓은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어 30cm 1마리
삼치 1마리
잡어 5마리
한 10년 만에 낚시가방을 열고 보니 바다낚시 채비는 없고
민물고기 채비만 있는 겁니다.
해서 마음 고쳐 먹고 춘곡의 영애 대학 요리강사 가 마련해준
쇠고기 로스 송이버섯 육수까지 보낸 전골요리 로 안주삼아
술을 퍼붓고 있었지만
은암은 열악한 민물채비로 망둥어를 잡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술이 막 기분 좋아 질 때쯤 어떤 가족이 험한 갯바위 정상까지
오르고 있었는데 4-5살 아이들이 극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미쉘이 말했습니다.
“올라와야 별거 없습니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모르가 말했습니다.
“왜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용기를 주고자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 못하나
저들은 반드시 여기 까지 올라 올 겁니다.
과연 부부가 합심해서 갯바위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먼 수평선을 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다짐하는
가족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족들이 모험을 끝내고 갯바위를 바려가고 막 제2막의 무대가 펼처졌다
낚시 중 비가오고 있었고
술이 몇 순배 돌아가서 끝이 날 무렵
맞은편에서 낚시하던 일행 중 한명이 술 생각이
나는지 이쪽을 주시하고 있었지요.
사람 좋은 은암이 그를 불러 술 한 잔 권하는데
외형은 멀쩡한 사람이 海軍 출신 이라며 이야기를
황당하게 해가고 있었습니다.
U.D.T. U.D.U. H.I.D 를 넘나들며 장황한 연설에
평보가 “해군 몇기요?? 그 말을 무시하고 자기 할 말만
고집 하는 겁니다.
듣다가 기가 막혀서
관촌이 사정을 합니다.
“우리들도 우리 이야기가 있으니 그만 하시고!!!”
그 사람 계속합니다.
어색한 분위기에 “이제 그만 가보시죠”
할 수 없이 자리를 뜨는 그를 보며
미쉘이 웃으며 말합니다.
“ㅎ ㅎ 아무나 술 권해서 당 하 는 거 보니 더 혼나야되는데...”
은암이 말합니다.
“쉿 조용히 해요 저런 분들 공연히 건들면 아래위도 없어요”
평보가 말합니다.
“도봉산 특수부대 이하사 출신이 여기에 와있네”
도봉산 입구에 야간 경비완장을 차고 우리에게 특수부대원 였다 힘을주던
아저씨가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갈매기가 멋진 포물선으로 활강할 때 모두 속으로 웃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의 출연이 없었다면 좀 재미없는 갯바위 낚시가 될번
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