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23일
토요일 가볍게 안박사와 둘이 형제봉 으로
가기위해 국민대학교 앞에서 만났다
토요산행은 춘성군과 함께 3인이 다녔는데
그가 입원을 하게 되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도 약으로 살아간다
안박사의 결론은 평소 체력을 단련하여 저향력을
높혀야 한다고 말한다 인체의 신비는 스스로
저항을 키우고 병마와 싸워나가 스스로 치료해
나간다 이른다
의사도 결국은 스스로 극복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 의사가 병을 완전 치료하는게 아니다
한다
전국의 이산 저산을 누비고 다니던 나는 점점 힘들어진다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안박사의 보조를 맞추지 못해
미안하였다
북한산은 어느 코스이던 연결되어 있고 풍경은
어디를 가던 감탄사가 나오게 마련이다
형제봉 에 올랐는데 뜻밖에 이웃 부부를 만났다
젊은 부부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건강하게
아름답게 빛났다
40년전 우리 부부의 추억이 생각났다
건강한 삶은 정신과 육체 모두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
태항산을 다녀오다 서울역에서 거의 동년배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처음으로 인공호홉을
해보았다 그가 호홉을 멈춘상태에서 다시 호홉을
하게되고 구급대가 급하게 이송하였다
생과사 긴박했던 시간을 보내고 나는 공항상태이다
누구라도 누구라도 만나고 싶었다
오늘 안박사는 내게 구원자 였다
형제봉에서 평창동 정릉 방향 둘레길로 접어들어
하산후 청수장에서 돼지갈비와 냉면 맥주로 회포를
풀었다
국민대옆길-형제봉-삼각산둘레길(명상길)-정릉주차장
눈을 감으면 보이는 얼굴 잠이 들면은 꿈속의 사랑 |
사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할 사람 |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 말어 |
날이 갈수록 깊이 정들고 헤어보면은 애절도 해라 |
사랑이라면 너무 무정해 사랑한다면 가지를 말어 |
사월이 가면 떠나야할 그 사람 오월이 오면 울어야 |
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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