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23일
친우3인이 도봉산 보문능선 경유 우이암을
가기로 하고 11시 도봉산입구 만남의 장소에서
미팅합니다.
오늘은 잔득 흐린 날이고 미세먼지도
매우 나쁨으로
우아한 선인 만장 자운봉의 위용도 보이지
않습니다
도봉사 지나 공터에서 잠시 쉬어 커피를
마시는데 곤줄박이와 박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기고 있습니다
3인이 각자 과자 부스러기를 손안에 언저
새들을 부르니 그들은 앙증맞은 모습으로
춤추며 먹이를 채어갑니다
팔딱이며 내려 앉는 촉감이 백일 갖지난
손녀딸이 내 얼굴 만지는 촉감처럼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들은 박군의 모자에도 앉고
쉴새없이 먹이를 쥐고 나뭇가지로
날라 갑니다
그 모습 날개 짓이 아름답고 신기하고
한참을 그대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곤줄박이를 포함한 박새과의 종들은 자신의
행동권내의 먹이 열매의 씨앗이나 땅콩
무척주 벌레등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합니다
곤줄박이와 박새는 한 장소 또는 몇몇장소내에
각기 다른먹이를 저장하는 저장고를 하루에
수백개를 만들 수 있다 합니다
먹이를 되찾아오는 습성 인간이 기억을 더듬어
물건을 보관하였다 찾아오는 방법과
신기하게도 같지 않습니까???
곤줄박이 와 박새들과 헤어집니다
보문 능선을 타지않고 계곡을 따라 힘들게
올라가는 까닭은 10여년을 더 넘은 추억
야간산행시의 행로를 다시 밟아 보고싶었습니다
계곡에서 능선에 올라설때는 거북바위 전망대
였습니다 거기서 잠시 쉬어가다가
거의 우이암에 접근할 무렵 박군의 불량
아이젠이 무용지물이 되어 하산하게 됩니다
하산중에 조금은 미세먼지가 호전되어서
흐미하게 나마 선인 만장 자운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랫 만에 도봉산 오니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안골에 있는 향촌이라는 민물매운탕집도
없어지지 않았나 조바심하며 도착하니
예전 그모습 그대로 주인장부부도 그대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아!!!
잡어 매운탕에 참이슬 나누니 온몸이 행복한
기운으로 용솟음 칩니다
아직도 우리는 겨울철 도봉산을 종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곤줄박이 /위키백과
곤줄박이는 참새목 박새과의 한 종으로,
한국에서는 텃새로, 박새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새이다.
주로 산, 공원 등 숲이 우거진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생김새는 머리 위와 아래가 검은색이고,
눈을 지나는 중간이 주황색이다.
배는 주황색에서 갈색을 띤다.
먹이는 곤충류를 먹으며, 땅콩 등을 놓아줘도 먹는다.
산속 뿐 아니라 공원, 주택가에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며 가늘고 높은 소리로 운다.
박새 오목눈이 등과 함께 서식하며 홀로
살기도 하고 떼를 짓기도 한다.
크기는 참새 정도이며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편으로 가로수, 정원수, 생울타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새집을 지어 매달아 놓으면
종종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깐다. 민원함에
둥지를 지은 곤줄박이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다
박새 /위키백과
박새(great tit, Parus major)는 참새목 박새과의
한 종으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배와 뺨은 흰색이며, 날개는 대체로 회색빛을 띤다.
박새는 배 가운데로 넥타이같은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새는 산이나,
도심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새이지만,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 대상종이다.
맑은날의 우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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