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인줄 그것이 봄인양하였다.
사람의 본색이 선하다 하면 自我를 찾는데 있을 것이다.
19시 30분부터
5명이 밤 산으로 향했다.
그중 평보 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도선 사원을 가로질러 다락 능선 쪽으로
가다가 주변 경관이 좋은 곳에 안주하다,
석금이 금일 장어구이를 준비하였는데 질량 면에서 과히 놀 랄 만 하였다.
정겨운 이야기는 언제나 이어진다.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젊었는다.
내늙을 적이면 넌들 아니 늙을 소냐.
아마도 너 쫒아다니다가 남우일까 하노라.
황진이로부터 짝사랑의 주인공이었던 화담 서경덕의 작품이다.
황진이에게 끌리는 한가닥 의 애틋한 情 에 여운이다.
지금으로 치면 남자 구실도 못하는 놈이라고 비웃음을 받았을법한 목석같은
마음으로 황진이로부터 정신적 사랑을 받은 분이다.
아름다운 정신세계의 모든 사랑이란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는데 있는 것이다...
은은한!!!!!!!!!!!!!!!!!!!!!!
옛 선조들의 사랑함으로 교훈을 얻다...................................
귀가 23시 30분
1548년 (명종1년) 자신의 죽음을 예지한
서경덕의 글
서경덕의 마지막 글
만물은 어디에서 왔다가 또 어디로 가는지
음양이 모였다 헤어졌다 하는 이치는 알듯
모를 듯 오묘하다구름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것을 깨우쳤는지 못 깨우쳤는지만물의 이치를
보면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같다시작에서 끝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항아리 치며 노래한 뜻을 알겠고아,
인생이 약상(弱喪) 같다는 것을 아는 이 얼마나 되는가제
집으로 돌아가듯 본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죽음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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