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춘곡님 이詩 좀
지은이와 뜻좀 설명해주세요
相見時難別亦難
東風無力百花殘
春蠶到死絲方盡
蠟炬成恢淚始乾
曉鏡但愁雲斌改
夜吟應覺月光寒
蓬山此去無多路
靑鳥殷勤爲探看
뵙기도어렵거던
헤어지긴 더어려워
봄바람사라지니
모든꽃 사라지네
봄누에 죽기까지 실을뽑고
초는다타야 눈물마르지
아침마다 거울보며 흰
머리 쓸어빗고
밤이면 홀로
읊으니 달빛만 차네
봉래산은 여기서
멀지않으니 파랑새야
남몰래 가보아다오
평보
이 시 참좋네요 여름 금강산 봉래산 인데 ???
춘곡
제가 풀을 것도없이 아래 다 해석 되있는데요 굳이 덧 붙이자면 봉래산이 금강산을 말하는 것인지는 작가등 배경을 알아야 판단 하지요 봉래의 원래 '신선이 와서' 놀던 곳' 이라는 뜻이거든요 아참 그리고 제일 아래 '청조'는 찌르찌르미찌르 의파랑새 하고는 상관없는 새 이구요 ㅎㅎ
뮤즈 : 감사합니다
평보
네이버 조회 했더니 사랑에 관한 한시(韓詩) 라구 작자 :이상은 (李商隱) 형식 절언절구 제목 : 무제(無題)라 되어 있는데요
相見時難別亦難
(삼견시난별역난)
東風無力百花殘
(동풍무력백화잠)
春蠶到死絲方盡
(춘잠도사사방진)
蠟炬成恢淚始乾
(납거성희누시건)
曉鏡但愁雲斌改
(효경단수운빈계)
夜吟應覺月光寒
(야음용각월광한)
蓬山此去無多路
(봉산차기무달로)
靑鳥殷勤爲探看
(청조은근위탐간)
뵙기도어렵거던
헤어지긴 더어려워
봄바람사라지니
모든꽃 사라지네
봄누에 죽기까지 실을뽑고
초는다타야 눈물마르지
아침마다 거울보며 흰
머리 쓸어빗고
밤이면 홀로
읊으니 달빛만 차네
봉래산은 여기서
멀지않으니 파랑새야
남몰래 가보아다오
뮤즈 : 평보님 감사드립니다
춘곡
우리나라의 漢詩를 韓詩라고 하나? 몰랐어요...????
평보
그런데 韓詩 라는것도 틀렸어요 이시를 지은 이상은 은 唐 나라 시인 입니다 조회중 놀란게 이상은이 조선중기 여류 시인이라 포스팅 한것도 있더라고요 ㅋㅋ
춘곡
그러면 蓬山은 금강산이 아니지요 蓬來산은 중국에서 전설상으로 전해 내려오는 삼신산 중의 하나로 제가 이야기 했던 대로 신선이 와서 놀던 곳을 말 하는 거지요
평보
봉래산은 중국 전설에 많이 등장하는데 우리는 여름 금강산을 말하 잖아요 !!! 삼신산(三神山)은 한국에서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을 부르는 말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발해만 동쪽에 있다는 봉래산(蓬萊山) · 방장산(方丈山) · 영주산(瀛洲山)을 가리켜 삼신산이라고 부르는데, 진시황과 한무제가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하여 이 곳으로 동남동녀 수천 명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이와 같이 삼신산이 해동에 있다는 설을 삼신재해동설(三神在海東說)이라고 한다네요 물론 백과 사전 조회 결과물입니다
춘곡
우리 지명중 경치 좋은 곳에는 신선이 자주 끼어 듭니다 서울 자하문동... 자하문 자하는 紫霞라 쓰는데 자주빛 노을 이라는 뜻인로 자주빛은 신선의 혹은 제왕의 색갈로 자주빛 노을은 신선이 있는 곳에 생긴다 해서 그 곳엔 신선이 노닌다나 뭐라나.. ㅎㅎ
그럼 나도 韓詩하나 올려 보는데.. 올리기 전 미리 이야기 할 것은 우리 가요 가사로 쓰여 잘 알려진 詩이지만 작가는 세종때 성균관 유생으로 부녀자 희롱죄로 곤장도 맞고한 최한경.. 그래도 그는 벼슬길은 승승장구 하였고..
坐 中 花 園 / 최한경
坐中花園 膽彼夭葉
(좌중화원 담피요엽)
兮兮美色 云何來矣
(혜혜미색 운하래의)
灼灼其花 何彼艶矣
(작작기화 하피염의)
斯于吉日 吉日于斯
(사우길일 길일우사)
君子之來 云何之樂
(군자지래 운하지락)
臥彼東山 觀望其天
(와피동산 관망기천)
明兮靑兮 云何來矣
(명혜청혜 운하래의)
維靑盈昊 何彼藍矣
(유청영호 하피람의)
吉日于斯 吉日于斯
(길일우사 길일우사)
美人之歸 云何之喜
(미인지귀 운하지희)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그리도 농염한지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푸른하늘이여 풀어놓은 쪽빛이네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중일기(泮中日記) 詩중에
이상은(李商隱, 원화 7년(812년)
또는 원화 8년(813년)~대중 12년(858년))은, 중국 당나라의 관료 정치가로 두목(杜牧)과 함께 만당(晩唐)을 대표하는 한시인이다. 자는 의산(義山), 호는 옥계생(玉谿生) 또는 달제어(獺祭魚)이다. 회주(懐州) 하내(河内, 지금의 허난 성(河南省) 친양 시沁陽市) 사람으로, 아버지 이사(李嗣)는 당의 종실(宗室)에 해당했지만 그 무렵에는 몰락하여 획가현의 현령(県令)이나 감찰사(監察史), 절도사(節度使)・주자사(州刺史)의 막료 같은 지방관료로 지내고 있었다. 형양에서 태어난 이상은은 세 살 때 절강 소흥으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왔다가 나이 10세에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다른 두 동생과 여섯 명의 자매가 남아 있었다. 이상은은 아버지의 3년상을 마친 뒤 낙양으로 이주했다. 당시 궁정 관료들은 우승유(牛僧孺)・이종민(李宗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과거 급제자의 파벌과 이덕유(李徳裕)가 거느린 문벌 귀족 출신자의 파벌로 나뉘어 정쟁을 벌이고 있었다. 우(牛)·이(李)의 싸움이라고 불리는 이 정쟁 가운데, 우승유파의 중진이었던 흥원윤(興元尹) 산남서도절도사(山南西道節度使) 영호초(令狐楚)의 비호를 받아 837년에 26세로 진사에 급제하였다. 그러나 영호초가 그 해에 사망하고 이듬해에는 상급 시험에도 낙방하여, 다시 이덕유파였던 태원공(太原公) 왕무원(王茂元)의 부름에 응하여 그의 비호를 받게 되고 왕무원의
딸까지 아내로 맞아들였다. 839년에 왕무원의 천거로 문인관료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자리로 선망받던 비서성(秘書省)의 교서랑(校書郎)이 되지만, 우승유파는 예전 영호초의 비호를 받았던 이상은을 은혜를 저버린 배은망덕한 자로 몰아붙였다. 결국 이상은은 양 파벌로부터 변절자로 몰려, 혹독한 비판을 받으며 지방관리를 전전하면서 불행한 생애를 보냈다.
관직에 나선 그 해부터 중앙에서 내쳐져 홍농현(弘農県, 지금의 허난 성 링바오현霊宝県 남쪽)의 현위로 지방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이후 충무군절도사(忠武軍節度使)가 된 장인 왕무원의 장서기(掌書記)나 비서성의 정자(正字), 계관방어관찰장서기(桂管防禦観察掌書記), 관찰판관(観察判官) 검교수부원외랑(検校水部員外郎), 경조윤유후참군주서연조(京兆尹留後参軍事奏署掾曹), 무령군절도판관(武寧軍節度判官, 또는 장서기), 태학박사(太学博士), 동천절도서기(東川節度書記), 검교공부낭중(検校工部郎中), 염철추관(塩鉄推官) 지방관을 지내며 중앙에서도 실직(実職)은 얻지 못했고, 이나마도 가끔씩 사직하거나 면직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842년에는 그의 어머니가, 851년에는 아내 왕씨가 차례대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858년, 염철추관을 다시 실직한 이상은은 향리로 돌아오던 도중에(혹은 돌아온 뒤에) 병으로 형양에서 숨을 거두었다. 향년 47세였다.
최한경(崔漢卿)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언보(彦甫). 최계운(崔繼雲)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최첨로(崔添老)이고, 아버지는 최문손(崔文孫)이며, 어머니는 이은(李垠)의 딸이다. 장인은 조육(趙育)이다 1444년(세종 26) 진사로서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출사하였다. 1452년(단종 즉위) 형조도관정랑(刑曹都官正郞)을 거쳐 성균관직강(成均館直講)이 되고, 1454년(단종 2) 직강으로서 기주관(記注官)이 되어 『세종실록』의 수찬에 참여하였다.
이듬해 4월 호조정랑(戶曹正郞) 재직 중에 몰수한 최습(崔濕)의 가산을 월권으로 나눠 지급한 일로 자자(刺字)한 후 장리안(藏吏案)에 올리고 태장(笞杖)에 처해야 한다고 논죄되었으나 집정인 세조의 배려로 현직을 유지하고 태장도 수속(收贖)주 함에 그쳤다.
1455년(세조 1) 호조정랑으로서 원종공신 2등에 책록되었다. 이듬해 기생을 간통하고 첩으로 삼은 일로 파직되었다. 1459년 이전에 복직되고, 이듬해 당상관에 오르면서 사간원우사간대부(司諫院右司諫大夫)에 제수되었다.이어 좌사간대부·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역임하였다.
1462년 첨지중추부사를 거쳐, 충청도관찰사로 파견되었다.이듬해 첨지중추부사로 입조하고, 1464년(세조 10) 동지중추부사의 가함(假銜)주 02)을 띠고 진위진향사(陳慰進香使)인 이조참판 신후갑(愼後甲)의 부사(副使)가 되어 명나라를 다녀 오고, 같은 해 이조참의로 옮겼으며, 대사성을 역임한 뒤 졸하였다.참고문헌(세종실록)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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