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내에서
차기 7월17일 산행을 논함에 있어
00이 이르기를
“그날 처가의 모임으로 결등합니다.”
이에 춘곡이 이르기를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인불실기친 역가종야)
이 말은 책마다 해석이 달라 시비 꺼리가 될 수도 있는데..
좌우간 "인척(처가, 외가) 때문에 친가를 잃지 않으면 역시
존경할 만한 일이다"
허나 세태는 바야 흘러 처가가 친구요 친가가 멀어지니
나또한 형제보다 동서들과 어울리기 좋아함에
의무감의 친가
자유로운 처가
이에 풍광이 이르기를
평보형님! 요새는 사면처가 래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ㅋㅋ
곧이어 춘곡이 말하기를
풍광 세태를 꼬집는 명언일쎄... 四面妻歌 라니...우리 ♂ 들 모두 **
떼어내기 운동을 벌이든 해야 할 듯
생각을 많이 해 볼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