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 도움이 없이는 산삼을 캘 수 없다고 생각 .심마니들은 입산하자마자
돌로 단을 쌓고 산신령에게: 산개(호랑이), 진대마니(뱀), 흑저귀(까마귀)등,
제 를 올린 다음 산삼을 캐러다닌다.
그중에 까마귀는 산삼의 씨를먹고 변으로 배출 산삼을 퍼트린다하여
심마니들에겐 영물인셈이다..
까마귀 하면 조선건국 당시 고려충신 정몽주 어머니의 시와
그 대칭되는 이직의 시가 재미있다
정몽주 어머니의 詩
까마귀 싸우는 곳에 白鷺(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까마귀
흰 빛을 시샘하나니,
滄波(창파)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의 시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아마도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이가 하노라
등산을 하다보면 까마귀들이 비상낙하하며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
특히 한라산 성판악쪽으로 겨울에 오르다보면
까마귀 떼로 혐오감이 들정도이다....
수년전 그 까마귀 떼 때문에 보석은 등산을 포기한적도있다
어릴때부터 까치는 길조요 까마귀는 흉조라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어 있었다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