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人 : 종교상의 위인으로서 신성시되고 숭앙 받는 인격자
義士(烈士) : 둘 다 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쳐 항거한 훌륭한 인물을 가리키나,
‘의사’가 주로 무력이나 행동을 통해 큰 공적을 세운 사람을
가리킨다면, ‘열사’는 직접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으나 죽음으로써
정신적 저항의 위대성을 보인 사람
義人 : 의로운 사람
義賊 :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을 훔쳐다가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의로운 도적.
사전적 의미를 간단히 옮겨 보았습니다. 이보다 자세한 개념의 차이를 알고 싶어 찾아보았으나 소득을 올리지는 못하였기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 해 보려합니다.
의적이라면 우리는 흔히 임꺽정을 떠올립니다 벽초 홍명희의 소설로 더 잘 아려진 임꺽정은 물론 조선 명종조의 실존 인물이지요 도적에게 義자를 붙여 부르는 것은 생각하기 따라서는 큰 모순입니다. 도적과 義자 공존한다는 것은....
임꺽정은 탈취한 식량 등을 빈민에게 나누어주었다 하지만 그도 도적질 한 물건으로 기생과의 유희에 빠지기도 하고 양면성을 지녔음에도 그를 의적이라 부르는데 큰 이의는 없는 듯합니다.
聖人의 개념에는 양면성이 있을 수 없겠지요
義士나 烈士는 설혹 그의 삶에 양면성이 있다 하여도 그의 업적이 너무 커 다른 면은 논의에서 제외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義士라는 말과 구별하여 義人이라는 말이 있음은 분명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얼마전 일본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버린 우리 대학생이 의인으로 불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길을 가던 중 강도를 발견하고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뒤를 쫓아 강도와 격투 끝에 그를 잡아 경찰에 넘기는 사람도 우리는 의인이라 부릅니다.
그 들의 삶에서의 여러 모습이 있겠지만 우리는 그런 것은 論外로 치고 한가지 면에서 義人이라 부른다 해서 이를 시비하거나 혹 그런 호칭에 嘲笑를 보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義人이라 불리는 사람을 갑자기 아무런 검증이나 이유 없이 義士라 부른다면 마땅히 비판 할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도적에게도 義자를 붙여 의적이라 부르는 것과 같이 어느 부분 의로운 일을 한 사람이라면 그가 어떠한 悖倫兒이고 破廉恥犯이라 하더라도 그 부분 義자를 붙여 義人이라 불러도 큰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그 의로움이 아무리 사소해도 그 것으로 인한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였다면 말입니다.
저는 역사상 존경받는 어떠한 인물도 義人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을 보지 못 했습니다.
義人-결론적으로 어느 누구나 의로운 일 하나라도 한다면 비록 존경의 대상이 아닐지라도 그 부분에서 의인이라 불리워도 아무런 잘 못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제 소견입니다. 너무 독단적 인것도 같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이상은 춘곡의 글입니다.하지만 목적을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그또한 아름답지 못할뿐더러 파렴치범을 존경의 대상으로 우상으로 여기게될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것인가?를 생각도 해봐야 될것같습니다
어느 분이 의인에 대한 개념을 새로 정립하게 도아주신다면 사례로 이슬 한번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