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강화도 외규장각

이모르 2021. 1. 2. 06:23

이슬같은 비(雨 )를 맞으며

잿빛 바다가 보이는 덕진진에서 눈을 감고

민초의 넋을 위로하다

 

 

 

 

초지진을 초토화 시키고 덕진진 포격전 광성보 조선군 수비대 600명의

대부분 전멸당한 미군과의 최초 전투지는 포대위에 초연하다.

가름하여 133년 전 1871년 辛未洋擾 를 짐작 하고 있었다.

미 해병대에 맞서 槍劍을 휘드르며 절규하는 조선군이 보인다 .

여기서 원수기 도 빼았긴다

 

신미양요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의 기가 미해군 콜로라도함에 실려있다

이 원수기는 136년지난 2007년 임대형식으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신미양요에 참가한 1370톤급 USS Monocacy의 모습

백과사전인용

 


각종 장군기와 군기가 펄럭이며 처절하게 싸웠던 함성이 들리듯한다.

 

丙寅洋擾 는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자국 선교사 를 살해한 것을 보복하려고 인천과

 

강화도로 처들어와 전투를 벌린 사건으로 이로서 외규장각 도서 들을 탈취 당하여

 

최근 까지 굴욕적인 반환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포사라 함은 조선시대에 각 史庫 의 서적들을 점검하여 擧風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각처고을에 사고를 지어 보관한것은 한곳에 두면 화재나 도난 부패의 우려로

 

분산하여 보관하여오래 보관 하기 위함 이며 도서들을 햇볏과 바람에 말리는

 

것을 거풍이라하고

 

이를 게을리하여 도서들이 이상이 있을때는 관리는 엄한 벌을 받았다 한다.

 

 

 

 

포탄이 작열 하던

이곳에서

총탄이 빗발치던 이곳에서

 

이름 없는 병사들을

누가 그리랴

 

이름이 뉘라 더냐

권세가의 이름도 아니었고

양반가의 이름도 아니었다

 

쇠돌이 돌쇠 바우 그들이

아니었나??

 

함성이 들린다

함성이 들린다

 

화살이 떨어졌다

맨몸으로 산화하던 그들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여도 싸우지 않는 것은 나라를 파는것"

 

이라는 척화비는 쓸쓸함에 을씨년스럽다

조선초기에 서양문명을 받아드렸다면 어찌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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