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일지

야간등산 무심 이야기

이모르 2021. 1. 6. 17:39

 

 

 

 

 

 

 

 

 

 

 

 

 

 

 

오랜만에 야등에 참석하게 된다.

새 코스를 돌아 편안한 장소에서 정담을 나누었다.

실로 얼마만인가?

 

향촌 앞 느티나무 아래서 석금과 관촌 그리고 회장님의

한결 같은 도선 불침번을 해 오신 것에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이 왔다

 

 

 

 

 

 

그리하여

“석금 관촌 춘곡 참 좋은 놈들이지!!!”

중얼거리고 있는데 평초 가 한마디 했다.

“왜 나는 나쁜놈 입니까????”

 

“아!!! 그야 평초도 좋은 사람이지”

하지만 그때의 내 감회는 한결같이 오랜세월

빠지지 않고 도선을 지켜온 사람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으니까. 평초 도 가끔씩 결등하지 않았나?? ㅎ ㅎ

 

어느덧 인생의 끝자락에 매달린 것 같은 조바심이 난다.

쏜 살 같이 세월은 가는데 삶의 질은 점점더 위축되어가고

 

주위의 친우들은 이런 저런 일로 힘들어 한다.

부인이 암투병으로 고통속에 사는 친구도 !!!

달리 위로 할 말도 없이 마치 병사가 전투중에 적탄에

맞아 쓰러져 죽어가는 데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는

모습과도 너무나 흡사하다.

 

용기를 가져라!!!!

그 말 밖에는 !!!!!!!!!!!!!!